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5일 월출산국화축제장에서 ‘너의 氣(기)를 보여줘’를 주제로 ‘제38회 월출학생종합예술제’ 기념식을 열고, 글짓기, 그리기, 영상 분야로 나눠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1984년 시작된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영암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잠재력을 키우고,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9월 ‘월출산, 마을’을 주제로 공모했던 백일장 분야별 최우수상, 대상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갈고 닦아온 끼를 선보이는 공연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글짓기 영암여고 정혜영, 그리기 삼호고 김은진, 영상 영암여고 선세리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은 글짓기 용당초 김주은과 삼호서중 백승연, 그리기 삼호서중 박경은과 영암낭주고 정준영, 영상 덕진초 김태양과 영암여고 박시현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공연에는 독천초·신북중·삼호고 학생들이 윈드 오케스트라로 웅장한 사운드를, 영암초 국악오케스트라는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의 가락을 들려줬다. 이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공약 점검 주민배심원이 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2년부터 공약 이행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 주민배심원 제도는, 각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과정 점검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암군 주민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로 18세 이상 영암군민을 성·연령·지역별 비례로 무작위 추첨해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올해 10월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5개 분임 구성, 분임 당 5~6건의 안건을 배정이 이뤄졌다. 이어진 2차 회의에서는 배정된 안건 중 조정 안건을 추리고, 이의 적정 여부를 분임 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암군 담당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3차 회의에서는 분임 별 최종 토의를 마치고, 전체 투표를 진행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주민배심원은 21건의 조정 안건 중 ▲월출산 중심 둘레길 조성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등 19건 공약은 과반 찬성으로 조정 승인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이 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포토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연중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에서 25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2016년 60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이 인생의 활기를 찾고자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모니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리랑’은 서정적인 도입부, 변박과 전조 편곡 등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무대 대형을 변경할 때 어릴 적 놀이 느낌을 살리는 등 독창적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올해 7월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무대 경험을 쌓고, 지역 현충일 기념행사와 월출산국화축제 등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철 단장은 “가을,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에게는 울림을 주고, 단원들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등의 주거 안정과 정착 지원을 위해 ‘2024년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영암군으로 전입한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이사비용과 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1인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중 올해 영암군에 전입한 세대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고, 다자녀 가정은 신청일 기준 25세 미만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보거나 인구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하 영암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이 주거 이전의 비용을 덜어주는 등 영암군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인구 정책으로 영암군 인구 유입에 활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읍에 퓨전양식, 한우떡갈비정식, 굴비정식 메뉴가 생겨 절찬리 판매 중이다. 영암군이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대표 음식이 개발돼, 3개 음식점에서 11월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음식점 경쟁력 강화, 미식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 대표 먹거리 레시피 개발이 결실을 맺은 것. 판매에 돌입한 퓨전양식 4종, 퓨전한정식 2종은, 영암 한우와 무화과, 대봉감, 어란 등 농·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상차림이다. 먼저, ‘촌스토랑’에서는 토마토파스타, 어란버터파스타, 무화과 샐러드, 단호박 스프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음식점은 영암군의 ‘빈상가 활용 청년창업주 육성’ 사업과 연결돼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내놓고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리법 개발에는 ㈜광지주가 참여했다. ‘한국관’에서는 낙지숙회, 장어탕수육, 고구마 생채를 곁들인 한우떡갈비정식을 맛볼 수 있다. 전남음식문화연구원 박중현 요리연구가가 조리법 개발에 참여해 가성비 좋은 상차림을 마련했다. ‘국일관’에서는 시원한 녹찻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00년 역사의 군서면 구림마을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혁신하는 비전을 밝혔다. ‘2024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하는 영암군의 비전은, ‘전남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영암 헤리티지 프로젝트’로 집약된다. 한옥과 시유도기, 왕인박사·도선국사·최지몽·한석봉 등 전통문화유산인 헤리티지(Heritage)를 바탕으로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상대포역사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명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K-문화의 정수를 알리겠다는 것. 특히, ▲헤리티지 교육관(한옥, 한목 전통문화 전문교육관) ▲아티스트 레지던시(창작활동관) ▲구림 스테이 ▲구림 웰컴관 등을 조성해 왕인문화축제 등 봄철 벚꽃축제 중심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구림마을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관광명소로 바꾸겠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이런 헤리티지의 리노베이션으로, 전통건축과 목공으로 영암의 멋을 알리고, 전통음식과 전통주로 영암의 맛을 소개하고, 전통공연과 행사로 영암의 흥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8일에서 10일까지 구림마을에서 열린 ‘202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8일 창원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명씨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첫 피의자 조사에 이어 두번째로 9개월 만이다. 검찰이 명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명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47)씨를 통해 20여회에 걸쳐 김 전 의원의 세비 9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명씨는 그 돈이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받은 공천 성공 보수 대가란 의혹, 또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한 81회 맞춤형 여론조사 대가라는 의혹,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공천 장사를 했다는 의혹, 창원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명씨는 소환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내용으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서는 2024. 11. 1.부터 11. 4.까지 4일간 일본의 우호 교류도시 히라카타에서 개최되는 왕인묘전제 참석을 위한 참배단을 파견했다. 묘전제를 주관하는 일본의 일한친선협회는 영암군과 30년 가까이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대 문화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왕인박사가 현대에서도 두 나라 사이의 거리를 메워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왕인의 우호 교류 정신이 세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암군 지역 청소년이 왕인의 후예로서 동행했다. 히라카타시는 묘전제에 국한되지 않은 교류 확대를 환영했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논의됐다. 교류 확대를 위한 영암군의 노력은 계속됐다. 먼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사카시 왓소축제와 MOU를 체결하여 두 도시 축제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 왕인문화축제에는 왓소축제의 공연단을 초청하여 공연무대를 피로할 계획이다. 이어 히라카타시와 마찬가지로 왕인을 통한 인연을 이어온 간자키시와는 본격적으로 우호 교류를 체결하기 위한 협약 협의가 이루어졌다. 간자키시 역시 왕인축제에 영암군을 내방하여 협약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5일 삼호읍 용앙 휴먼시아 2차 일원에서 팔팔한 삼호 달빛축제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조명하기 위해 탄생한 공식 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영암 달빛축제’는 색다른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축제는 지역 문화의 정취와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해 영암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팔팔한 삼호읍 달빛축제는 삼호읍 풍물패의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세한대학교 태권도 시범과 소리 모아 동호회의 통기타 연주로 열린다. 이어 등장하는 이미테이션 싸이 ‘싸군’은 인기 가수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창 퍼포머로 그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본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붐비트 브라스 밴드’의 국악, 힙합, 펑크, 재즈,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금관악기로 화려한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독창적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는 참여형 이벤트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적재산권 3종 획득 등을 포함한 무화과 연구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열고, 농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5일 센터에서 연구사업 참여 실증농가, 무화과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무화과 연구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해충방제’ ‘신품종’ ‘고품질 생산’ 3개 주제로 △무화과 총채벌레 방제 봉지씌우기 △우량 청무화과 재배기술 확립 △겨울철 무화과 탄산시비 △시설 내 차광 스크린 등의 결과와 효과를 논의하고, 무화과 농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 특히, 센터는 2020년부터 5년간 추진해 온 총채벌레 방제 무화과 봉지씌우기 연구사업으로 2023년 디자인등록, 2024년 봉지씌우기 특허기술 획득 및 ‘기찬충이망’ 상표등록으로 3종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나아가 이런 무화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농진청의 ‘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 공모를 발굴해 내년부터 농가 현장에서 시범 운영할 길도 열었다고 보고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화과 재배농가에서 발생하는 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가루쌀벼 수매를 시작으로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1톤을 포함한 12,301톤이다. 친환경 벼 165톤 등 수확기 시장격리곡 2,427톤을 포함하면 총 1만4,728톤이다. 10월부터 시작된 산물벼 수매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한 늦은 수확에 맞춰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고, 이달 6일 시작된 건조벼는 12월 초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개 품종으로, 매입 직후 조곡 기준 40kg 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주고, 최종 정산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 말까지 확정 지급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산비 증가와 불안정한 쌀값에 수발아, 벼멸구 등 농업재해까지 더해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벼를 잘 재배해 준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매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주의를 기울이자”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5일 군청에서 통합사례관리사들과 42번째 ‘소통을 여는 시간, 목요대화’를 열었다. 통합사례관리사는 지역 내 공공·민간 복지자원의 관리·지원체계를 토대로, 다양한 처지와 욕구를 가진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 상담·모니터링을 하는 복지활동가들이다. 이날 대화에서는 영암군 통합사례TF팀의 통합·아동·장애인 사례관리사, 의료급여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해 사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효과적 사례관리 회의 주기, 업무 범위, 피로감 해소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대상자 가정 방문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지원의 필요성도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통합사례관리사들에게 감사드린다. 한 사례 당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복잡함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통합사례관리사들의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