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년농업인이 귀농인의 멘토로 나서 창업 노하우를 전달했다. 영암군이 이달 7, 14일 이틀 동안 ‘귀농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농업인이 멘토 강사로 나서 신규 농업인에게 자신의 창업 경험을 소개하고, 영농 초기 겪는 어려움 등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고구마 가공업체 '순달농장'의 이은민 대표는, 자기 경험과 귀농인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영암살이와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함께 이 대표 농장을 방문해 견학하고, 개별 상담 시간에서는 맞춤형 대화도 실시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이 대표를 포함해 3명의 청년 멘토를 선정해 귀농인들을 돕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 잘 정착한 청년농업인을 멘토로 선발해서 귀농인들의 영암 정착을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1일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들녘에서 국민 간식으로 겨우내 따스함과 든든함을 전할 황토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상처에 병원균 침입을 방지하는 큐어링(curing)과 저온 숙성을 거친 영암황토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색깔도 선명해 전국 최상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혈압과 스트레스 조절, 피로 예방, 나트륨 배설 촉진 등 건강식품으로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그 우수성을 인정해 유기농 영암고구마를 ‘9월 친환경농산물’로, 영암 월출도가에서 고구마를 주재료로 담근 ‘보라’를 ‘9월 전통주’로 각각 선정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11일 국가유산청의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지표·발굴 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귀속하는 유물. 지금까지 영암군에서 발굴된 유물 중 국가귀속문화재는 나주·광주 등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보관돼 왔다. 이번 위임기관 지정으로 영암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관람·활용할 길이 열렸고, 동시에 철저한 보관과 관리의 책임도 생겼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유물의 관람·보관을 넘어, 전문 연구로 학술·전시 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성과를 관람객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으로 영암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영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를 보고, 체험까지 하는 관광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문화재를 지역민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영암도기박물관은 올해 6월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재 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을 시작했다. 이번 영암군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건조벼 5,922톤,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0톤으로 총 9,497톤이다. 이 밖의 농식품부 배정 물량은 적정 생산 참여실적에 따라 10월 중 배정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종으로, 산물벼는 11월 말까지 영암군통합RPC, 대우미곡RPC, 영암미곡RPC에서,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로 매입에 들어간다. 공공비축벼 출하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4년산 메벼를 수분 13~15% 등 품종 검사규격을 준수해 대형 800kg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비축벼 매입 가격은 12월 중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결정된다. 수매 직후 40kg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한 다음, 연말까지 최종정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17~11/15일 사회복지시설 6개소를 돌며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해 구강을 관리해 주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이동 구강건강 차량을 이용해 구강 보건교육, 검진·상담, 틀니 세정, 스케일링 등을 실시한다. 나아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의 평소 구강관리를 위해 시설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잇솔질, 틀니 관리법 등 교육을 실시하고, 구강 위생용품 등도 나눠준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서 찾아가는 사업에 들어간다. 꾸준한 구강보건사업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12일 800년의 세월 동안 영암을 지켜온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에서 ‘엄길마을 들녘음악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한 ‘들녘음악회’는 일상의 농촌 풍경이 관광객의 유인력을 지닌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지역 주민 참여형 축제이다. 이날 공개된 프로그램에는 기찬 풍물패, 영암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세대의 관내 문화예술단체가 공연에 참여했으며, 가객 정용주와 국내 최정상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의 황금빛 선율이 메아리 되어 들판에 스며들었다. 함께한 300여 명의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의 호응과 갈채 속에 마무리됐다. 고령의 느티나무와 황금빛 들판, 월출산의 웅장한 위용이 중심이 되고, 무르익은 벼 사이를 가르는 풍물패의 ‘길놀이’, 농로에 펼쳐진 ‘들멍’과 마을 장터 부스, 들녘에 세워진 설치미술인 신양호 작가의‘허수아비’까지 엄길마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배치를 통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영암의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작년 진행됐던 첫 번째 음악회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면, 2회째를 맞이한 올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 피해 택시기사가 경찰에 “병원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 씨가 만취 상태로 몰던 캐스퍼 차량에 부딪힌 택시 기사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목 부위가 뻐근하다고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상해 진단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제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피해자의 상해 진단서 제출 여부는 가해자에게 적용될 혐의와 처벌 수위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택시 기사가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문 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처벌만 받지만 진단서 제출로 상해가 확인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다.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는 음주나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사람을 상해나 사망에 이르게 했을 경우 성립한다. 혐의가 인정되면 운전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차선을 변경하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과 신중년 농업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15명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이번 견학은, 스마트농업의 최신 기술을 배우고, 성공 운영 모델을 분석하는 자리. 영암군 견학팀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다양한 시설을 방문해 운영방식, 기술 특징 등을 확인했다. 나아가 현장 관계자와 스마트팜 효과적 운영 전략 등 문제 해결 위주의 질의응답으로 경남의 경험을 배웠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견학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청년·신중년 농업인과 함께 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일 군청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위원을 위촉했다.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막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공직자 재산등록,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등을 심사·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함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최근 임기가 만료된 위원 4명을 추천받아 위촉장을 수여했고, 새로운 위원장으로 조재현 위원이 호선됐다. 양회곤 영암군 기획감사과장은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공직자윤리위원회 활동으로 영암군 공직사회가 더욱 투명하고 건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일 HD현대삼호 정문에서 퇴근하는 임직원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날 홍보에서 공직자들은 영암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 유지’ 지정기부와 ‘영암 쌀사랑 ♥ 고향사랑’ 이벤트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세액공제 혜택, 다양한 답례품 안내도 병행했다. 특히, 이날 홍보를 제안하고 함께한 영암군 대불기업지원단 직원들은 매주 대불산단 기업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은 쌀가격 하락 지속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암 쌀사랑 ♥ 고향사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하고 답례품 리뷰를 10자 이상 작성한 기부자 선착순 5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영암 쌀을 추가로 주는 내용이다. 동시에 올해 8월 20년 만에 영암군에 문을 연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의 운영비 2억7,000만원을 모금하는 지정기부도 진행 중이다. 오병준 군정홍보과장은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월20일부터 11월8일까지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을 시행한다.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팔팔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걷기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계승한 것. 사업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내려받아 영암군 공식 커뮤니티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에 가입한 다음,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10만보를 목표로 매일 5,000보씩 20일간 걷기를 실천하면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운영 방식은 기존 챌린지와 동일하게 진행되고, 예약하기 버튼을 미리 눌러 둔 어르신들은 바로 걷기에 나서면 된다. 현재, 영암군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챌린지에 3,081명이 가입해 걷기에 나서고 있다. 영암읍 김정자 어르신은 “걷기도 하고 상품권도 받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 매일 챌린지가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가을 농번기를 맞아 10월 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피해가 없도록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선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집중발생해 가을철 예방 관리 강화가 필수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는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20% 내외여서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긴옷·긴바지·모자 등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야외 활동 후 털고·씻고·빨래하기 등이다. 영암군은 마을경로당 200개소를 선정해 예방수칙 안내, 기피제 배부 등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나아가 각종 행사장에서 캠페인에 나서고, 마을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등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