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학교밖청소년 8명이, 20~22일 제주도에서 ‘우리들의 수학여행’을 즐겼다. 300만원 가량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받은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사회성 발달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수학여행을 뒷받침한 영암군학교밖청소년센터는, 여행에 앞서 청소년 사전 수요조사, 협의 등을 거쳐 프로그램 계획·일정 등을 짰다. 특히, 웹툰 작가를 꿈꾸는 3명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르떼뮤지엄, 본태박물관 등을 여행 일정에 넣었다. 수학여행에 나선 청소년들은 2박3일 제주시 애월읍 9.81파크에서 무동력 카트를 타고, 구좌읍 스카이워터쇼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나아가 웹툰을 기반으로 한 현대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인 애월읍 아르떼뮤지엄, 불교문화 유물 등이 전시된 서귀포시 안덕면 본태미술관 등에서는 스케치북을 꺼내 즉석 스케치에 나서며 수학여행을 배움의 장으로 만들었다. 웹툰 작가가 꿈인 서민선 청소년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낯선 수학여행이었지만, 금방 친해졌다. 우리가 제안한 체험활동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고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의 수행비서 집에서 샤넬 가방 상자, 영수증 등을 압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지난달 30일 김 여사를 보좌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샤넬백 상자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해당 상자가 유 전 행정관이 전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교환하는 과정에서 취득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유씨가 이들 제품을 각기 다른 매장에서 교환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검찰이 유 전 행정관 자택에서 압수한 박스는 가로 20㎝가량, 세로 13㎝가량의 화장품 수납용 상자"라며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 통상 가정에서 보관하는 재활용 상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검찰이 구매영수증이나 보증서를 압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2022년 4월 유씨에게 전달된 가방이 당시 기준으로 800만원대, 7월 전달된 가방이 12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23일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지역 12개 중간지원조직 대표,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과 소통의 중간지원조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암군과 중간지원조직, 중간지원조직 상호 간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중간조직의 역할과 혁신과제’ 초청강연, 기관별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시간으로 진행됐다. 각 중간조직 목표 및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에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은 조직 간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구체적으로 중간지원조직 대표자 회의 및 실무자 회의 정례화, 통합형 중간조직 구성, 유사 중복 사업 콘트롤 타워 설립 및 역할분담, 협업 홍보 등이 논의됐다. 이날 논의에 따라 영암군은 유사 업무를 중심으로 4~5개 분야로 중간지원조직의 공간·기능적 통합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워크숍에서 주민참여를 위한 중간조직 간 역할과 임무를 깊이 논의했다. 영암군민과 영암군 사이에서 주민참여와 지역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봄 영농철을 맞아 6월 중순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돌입했다. 고령, 영세, 장애인 등 일손 취약농가를 중점 지원하는 이번 일손돕기는, 영암군 1실·과·소와 1읍·면이 1농가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손돕기는, 마늘·양파 수확, 모판 깔기, 단감·배 과일 솎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21일 삼호읍과 가족행복과 공직자 등 20여 명은 삼호읍의 한 무화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무화과 줄치기 등 영농작업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이틀 뒤인 23일, 전라남도 감사관실 공직자 15명도 영암읍의 한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감 솎기를 포함한 과수원 일손을 도왔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 농가와 꾸준한 소통으로 어려움은 덜고 소득은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삼호읍 유흥가 일대에서 전남경찰청, 영암경찰서와 마약류 유통·확산 차단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지역에서 외국인 마약 투약 범죄가 적발됨에 따라, 이날 점검은 실시됐다. 점검에서는 ▲마약류 투약보관장소 제공 등 집중 점검 ▲사행행위·풍기문란 조장 ▲불법 호객행위 근절·지도 등을 살피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중대사항은 행정처분 예정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위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약류 범죄장소 제공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영업주에게 안내해 경각심을 높였다. 나아가 유흥업소가 마약 유통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영업주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복지 공직자 22명이 참여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실무 역량 강화 전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공직자들은 ▲개인정보보호 안내 및 상시 모니터링 ▲통합사례관리 초기상담 ▲사례관리 업무지원 처리 절차 ▲대상자 관리 등 단계별 전산처리 과정을 실습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강화를 위한 보장급여 안내 및 부정수급 예방을 교육받았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숙지한 공직자들이 복지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돕겠다. 통합사례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협업으로 영암군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가 15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영암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암군자원봉사센터 등과 ‘신종 여성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2025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 발달과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직장내 괴롭힘 등 신종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부스에는 ▲직장 내 성희롱 및 디지털 성범죄 대응법 ▲스토킹 대처법 등이 알려졌고, 현장 상담 전문가 1:1 상담 등도 이뤄졌다. 김남미 센터장은 “여성을 포함한 시민이 안전한 일터에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폭력 예방의 주체로 역할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한 캠페인이었다”고 말했다.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는 이번 행사 이외에도 지역 기관·단체와 여성폭력 예방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로 피해자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전라남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외국인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취지로, 매년 5월 20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 외국인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는 영암군은, 지역사회 통합, 다문화 및 포용사회 선도 등을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귀화자 국적 취득 교육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90명의 귀화자들은 국적 취득 선서와 함께 국민의 의무와 책임을 배웠다. 교육에 이어진 기념식 식전공연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부채춤과 남도민요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달궜다. 뒤이어 대한민국 국민 환영식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중국 등 출신의 귀화자 90명과 국적회복자 15명이 국적증서와 여권, 주민등록증 받았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영암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자조모임 퀸덤의 필리핀 전통무용 공연, 서남권베트남여성협의회의 전통문화 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려 세계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화과 농업현장 기술지원단 킥오프미팅’을 개최하고,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주관의 이 시범사업은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농산물 재배기술을 보급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공동 해결하는 내용. 영암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무화과 미래혁신 농업기술 확산의 핵심으로 설정,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단단한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킥오프미팅에는 박선미 기술지원단장을 포함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무화과연구팀, 전남농업기술원과 스마트농업 민간업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지원단 운영 방향 ▲무화과 현장 문제 대응 협력방안 ▲전문 분야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관 협력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신기술 적용 실증, 스마트농업 데이터 분석 등을 추진해 무화과 재배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다섯번째 재판이 2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5차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재판은 6월3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재판이다. 6차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5차 공판에서는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 등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 준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병력 269명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한 뒤 지휘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등으로 지난 2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제기된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대법원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대법원 윤리감사실에 접대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담은 문건과 입증 자료 등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5월 25일, 화창한 일요일 오후 목포 유달산 노적봉 이순신 장군 동상 앞 광장에서 특별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지역 예술 그룹 ‘풍경마루’ 대표와 지인들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푸르른 자연 속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광장은 아름답게 정돈된 조경과 햇살이 어우러져 그 자체로도 그림 같은 장소다. 그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유달산을 산책하러 왔다가 음악 소리에 이끌려 멈춰섰다. 너무 좋은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힐링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풍경마루 대표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작지만 따뜻한 울림이 있던 이번 공연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귀한 순간으로 남았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군청에서 ‘영암형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협업회의’를 열고, 하나의 마을을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마을 관련 사업 7개 부서 9개 팀 공직자, 6개 중간지원조직 마을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머물고 싶게, 살고 싶게’를 구호로 영암군 마을정책 통합 방향 및 협업과제,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부서별로 분산돼 추진되던 마을 단위 사업의 정책 효과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략 협업 과제를 선정하고, 부서자원 통합, 주민 체감 정책 마련으로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마을을 ‘공동체형’ ‘자립형’ ‘관광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맞춤한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체형은 주민참여·복지·일자리를, 자립형은 농특산물 유통 및 에너지 자립을, 관광형은 지역자원·콘텐츠 활용 관광을 중심으로 마을브랜드 모델을 만들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TF를 구성한 영암군은, 올해 선도마을 10개소를 선정, 관련 시범사업으로 마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