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군민을 위한 열린 배움의 장 ‘다산군민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며,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하반기 첫 강좌는 오는 9월 9일 강진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다산의 실학이 꽃피어난 고장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연세대 김경미 교수가 ‘다산이 남긴 국가문화유산 순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다산의 실학사상이 지닌 현실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풍성한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다산군민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군민 스스로 삶을 성찰하고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결과 설명과 함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된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 한창현 대표가 맡아 현장 진단 및 서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강진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으로 내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뉴얼의 세분화, 도급 사업의 관리 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올해 이상기온으로 지난 6월부터 장기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축산농가 재산보호와 안전을 위해 가축질병 및 폐사 예방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은 그 동안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주 2회 이상 농장 대응 안내와 취약축종(돼지, 가금) 1대1 전담제를 실시 관리했다. 특히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3회에 걸쳐 717건, 1억4,700여만 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8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폭염 피해 가축폐사율은 돼지가 41% 감소하고, 가금류는 폭염 피해가 거의 없는 98%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 면역력 약화 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 전염성비기관염, 설사병, 송아지 폐사율 저감 약풍 등 11종을, 취약 축종인 가금·양돈 사육농가에도 닭 뉴캐슬병, 돼지열병 및 유행성설사병 등 약품 백신 5종을 사전에 공급 투여했다. 최근 사육규모가 증가 추세인 염소 농가에도 염소 설사병 약품을, 양봉농가에는 꿀벌응애와 노제마병 구제 약품 등 총 4종을 공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30일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의 개막식을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부대행사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은 지난 5~7월 치러진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매년 전국의 뛰어난 민화 작가들과 재능 있는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신작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부와 학생부 수상작들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모든 작품은 강진군에 귀속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보존된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신동숙 작가의 ‘사현파진백만병도’, 김미영 작가의 ‘태평성대 금강산’을 포함한 최우수 수상작 2점, 그리고 임내경 작가의 ‘태평성시도’를 포함한 우수 수상작 3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국민 누구나 소방시설 폐쇄·차단·훼손 행위를 목격할 경우 사진이나 영상으로 증거를 확보해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최초 신고시 5만 원, 연간 300만 원 한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요 신고대상은 △비상구를 잠그거나 폐쇄한 행위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둔 행위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고의로 차단·훼손한 행위 △옥내소화전 주변 불법 주차 및 물건 적치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을 꺼놓는 행위 등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방시설과 피난통로의 역할이 생명과 직결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주변 불법행위를 적극 신고해 주신다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가운데 약 40% 이상이 피난 장애로 인해 대피가 늦어진 사례로 분석돼, 소방시설 정상 유지와 피난통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신전면 통발협회가 지난 22일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복섬어장과 선착장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통발협회 회원과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어장 내 해양쓰레기, 폐어구, 부유물 등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바다 환경 개선은 물론, 건강한 어족자원 보존과 지속 가능한 어업활동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정화 활동에 참여한 김정호 통발협회장은 “깨끗한 바다가 있어야 우리 삶과 생업도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어장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우리 고장의 바다 환경을 지켜낸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어업인이 협력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창작뮤지컬 ‘푸른 혼’은 2025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 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퍼토리 작품으로, 극단 ‘청자’의 임재필 대표가 작품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작품의 무대는 고려 후기, 고려상감청자의 주생산지였던 탐진현 대구소(현 강진군 대구면)이다. 전란 속에서도 고려상감청자를 지켜내려는 젊은 도공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끝내 그들의 의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안타까운 서사를 담아냈다. 임재필 대표는 “이번 작품은 모든 창작곡을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선보이고, 현대무용단 무용수들이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고려청자의 세계적 위상을 케이-컬쳐의 흐름 속에서 새롭게 재현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연은 약 90분간 다채로운 장면 퍼포먼스와 노래가 이어지며, 서울 대학로 뮤지컬계에서 실력파로 알려진 황려진 배우가 주연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창작뮤지컬은 지역 극단과 예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개최, 어린이 및 가족 800여 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하는 ‘아동친화도시 강진’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문화와 놀이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레이저 쇼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청소년 공연 밴드, 치어리딩, 난타 등이 진행됐다. 특히 VR·AR 체험존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어린이들에게 ▲항공조정시뮬레이션 ▲VR체험 ▲AR글래스 양궁체험 ▲ 즉석포토존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고양이 석고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팩 만들기 ▲바다 구슬 꾸미기 등 창의적 DIY 활동도 마련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솜사탕·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들 간의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강진군은 현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돼 다양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관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효과적인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오는 9월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경영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9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진군 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개인(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과 단체(상인회 및 예비상인회)로 나눠 신청받으며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개인 신청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강진군청 지역경제연결팀에 오프라인 접수 또는 강진군청 누리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 최신 정책 안내를 포함한 ‘실전경영’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고객 서비스(CS) 역량을 키우는 ‘조직 및 CS’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 사업 및 온라인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돼 자부담은 없다. 결과는 선정자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지역 주민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인 강진찬가, 병영권무가 곁들여지는 창작 가족 뮤지컬 ‘장사의 법칙’이 하반기에도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하반기에도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2시 30분, 강진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상설 진행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해 공연 시간이 새롭게 조정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조만간 프로젝트’의 주제는 ‘3미3색’으로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세 가지 색다른 ‘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단맛은 강진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노래한 강진찬가이고 매운맛은 역동적인 전통 무용을 담은 병영권무이다. 짠맛은 정직한 장사와 공동체의 단합을 그린 가족 뮤지컬 장사의 법칙을 일컫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강진인의 자부심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에 참여해 음식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 음식부스 운영에는 9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 30명이 참여하며, 3개 단체가 하루씩 교대로 운영을 맡아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음식부스에서는 컵과일, 모둠과일, 해물파전, 냉커피, 아이스크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참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활동으로, 음식 판매 수익금은 전액 강진군 장학금 지원 및 돌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혜경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처음으로 강진하맥축제에 참여하게 돼 쁘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부스를 찾아주셔서 지역 인재 양성과 돌봄사업을 위한 뜻깊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8월에도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등 9가정 29명과 결연을 맺고 식당에서 따뜻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따뜻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생활개선회, 어머니포순이회, 한국부인회, 적십자봉사회 등 9개 여성단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강진읍시장 일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빨리받고, 빨리쓰고, 경제는 웃고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강진읍 장날을 기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강진원 강진군수와 여성단체 소속 회원 30여 명이 함께 시장 안팎에 있는 노점과 상점들을 돌면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지급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장려하는 등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전군민 참여 독려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정부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강진군의 경우 신청초기부터 읍면은 물론 군청 공무원들까지 함께 나서서 마을, 복지시설, 아파트단지 등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을 받고 지급을 하는 방식의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높은 초기 지급률을 보였다. 현재까지도 전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99%의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9월 22일부터 10월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