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지난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와 함께 ‘내고장·내직장 주소 갖기’ 운동(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실거주 미전입자들의 주소 이전을 홍보했다.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은 진도군에서 실제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도 진도군으로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사람들의 전입을 유도해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진도군의 역점 추진 사업이다. 이번 운동(캠페인)을 통해 진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소 이전 시 제공되는 전입 장려금과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내용을 안내했다. 올해부터 군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이 운동은 ▲나와 내 가족, 내 삶터(실거주지) 주소 갖기 ▲기관·단체·사업체 임직원의 내 일터(실근무지) 주소 갖기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 운영 ▲유관 기관·단체 릴레이 캠페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가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닌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소방서가 봄철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임야화재 드론 감시단’을 운영,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드론 감시는 진도 관내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형이나 사각지대까지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드론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 진도소방서의 방침이다. 이번 활동에는 진도군 의용소방대도 적극 참여해 산림 감시, 드론 운용 지원, 지역 주민 대상 홍보활동 등을 함께 펼치고 있다. 지역 기반의 자율 소방 조직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진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감시는 효율성과 안전성 면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예찰 활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농아인들의 권익 신장과 사회 통합을 위해 활동해 온 진도농아인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과 함께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4월 17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회원들과 가족을 비롯해 진도군청, 전라남도농아인협회 관계자,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서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우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 승무와 진도의 전통 리듬이 살아 있는 진도북놀이가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통과 예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이 공연은,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나누는 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4대, 제5대 양세용 회장이 이임, 신임 이보라 회장이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협회의 새로운 리더십을 알렸다. 신임 회장은 “농아인 회원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농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군민과 단체로부터 장학금 약 7백만 원을 기탁받았다. 진도 3·4월의 나눔 전도사 ▲청진회(청년진도모임) 10만 원 ▲고군면 허광무 100만 원 ▲제일타카 대표 김희숙 500만 원 ▲국제라이온스진도여성클럽 100만 원을 기탁 했으며, 이들은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무한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 미래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나눔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청진회(청년진도모임)는 진도의 청년공동체로서 지난해 12월 옥주골창작소에서 진도와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 「2024년 업사이클링&정크아트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장학회에 기탁 했다. 한편, 2008년에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장학기금 262억 원을 조성해 장학금 45억, 교육경비 55억, 명문고 20억, 기타 교육사업 2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맞게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보성군은 21일 김철우 보성군수와 정인화 광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철우 군수는 광양시에, 정인화 시장은 보성군에 각각 고향사랑기부를 진행해 두 지자체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확대하고, 총 96개 품목의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녹차, 꼬막, 녹돈 등이 인기 답례품으로 손꼽히며, 보성의 우수한 지역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히 기부를 넘어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상호 기부가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좋은 선례가 돼 고향사랑기부제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보성군은 21일, 제311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7,715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31억 원(13.7%)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6,589억 원(758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1,126억 원(173억 원 증가)으로 편성됐다. 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와 세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일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 안정 및 지역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주요 예산 배분은 △농림해양수산 293억 원, △환경 248억 원, △일반 공공행정 9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4억 원, △문화관광 55억 원, △사회복지·보건 34억 원, △공공질서·안전 및 교육 14억 원 등으로 전 부문에 걸쳐 균형 있는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4억 원을 투입해 △보성·벌교커뮤니티센터 예술 정원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암 경험자와 가족 약 30명을 대상으로 자기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행복 더하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기 모임을 지원해 상호 정보교류를 하고,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며 투병 의지를 높여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등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 첫 시작은 ‘내 집 정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기 청정, 습도 조절 효과가 있는 ‘스칸디아모스’라는 식물을 활용해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멋진 등(무드등)을 만들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을 발굴해 암 경험자와 가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암 경험자 등에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영양보충식을 제공하고,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예향(藝鄕) 진도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다른 지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찾아가는 미술관 – 진도 서화의 개화, 추사를 찾아서 몽연(夢緣)’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제주도의 추사 김정희 유배지인 제주추사관에서 열리며, 진도군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진도 출신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1808~1893)의 '산수8곡병', 미산 허형의 '팔군자8곡병', 소전 손재형의 서예 작품, 남농 허건의 '소나무', 의재 허백련의 '여름 산수', 백포 곽남배의 '전가풍추' 등 진도 출신 작가 대표작 34점이 전시된다. 진도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진도군의 예술적 정체성과 깊이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진도의 서화(書畵)는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에게 화법을 전수받은 소치 허련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그의 후손과 제자들에 의해 대를 이어 전승되며 호남 지역 회화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소치로부터 시작된 진도 서화는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지난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 다자녀 가정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임시 거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와 진도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진도아이사랑위원회 등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당 가정은 조모와 부모, 세 자녀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기초수급 가구로 지난해 7월과 9월, 진도군에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로 두 차례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거주하던 집은 무허가 건축물로 기초공사 부실로 인해 바닥이 내려앉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집중호우 당시 집 앞 도로 보다 낮은 지형으로 인해 빗물이 집 안으로 그대로 유입됐다. 이로 인해 가전제품과 생필품이 모두 침수되고, 현재는 곰팡이와 바닥 붕괴 우려로 마을회관에서 임시 생활 중인 상황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기존 무허가 건축물 옆에 위치한 같은 가정 소유의 농지에 새 보금자리의 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해당 부지를 활용한 신축 주택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저출생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옥주골창작소는 지난 11일부터 조도면 관매도에서 진행된 보배섬 유채꽃 축제장에 ‘섬섬옥수 체험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옥주골창작소 입주작가들은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향기를 담아 감성적인 치유(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바닷가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유채꽃의 향기와 함께 봄바람에 실어 보내는 ‘꽃바람에 실려 온 소망 메시지 쓰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민속 조형물인 ‘솟대 만들기’, ‘아리락, 유채꽃에 물든 국악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24년 폐현수막 활용사업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가방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뜻깊은 참여형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는 환경보호 활동 참가 기념으로 ‘병뚜껑 새활용 열쇠고리’(병뚜껑 업사이클링 키링)를 증정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창작소의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들이 관매도의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문화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17일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준공된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설진석 시설장,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관계자 등 약 100명의 내빈이 참석했고,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기반 시설 확대와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2,890.25㎡ 규모로 신축됐으며,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진도군공립노인요양원 개원으로 우리 군의 복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께서 요양원을 잘 이용하고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공용차량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준수하기 위해 군에서 운용하는 공용차량 153대 전체에 차량용 소화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설치 대상 차량은 승용, 승합, 화물차 등 진도군의 모든 공용차량이며, 소화기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석 또는 조수석에 설치했다. 또한 최근 전국에서 전기차 화재 등 차량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진도군은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예측하기 어렵고 초기 진압이 중요하므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치는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동시에 군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공용차량뿐만 아니라 민간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하는 등 차량 화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