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광주 제1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확충사업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민 반발에 부닥쳤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현장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해당 사업은 음식물·하수슬러지·분뇨 등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뽑아내는 시설을 기존 폐기물 처리장에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를 대체해 하수처리장 운영 에너지원으로 공급된다. 광주시는 현재 광산구 본덕동과 서구 유덕동 등 두 곳에서 하루 처리량이 각각 150t과 300t인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하루 처리량 70톤 규모인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광산구 본덕동에 추가로 설치해 오는 2025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정 부지 주변 주민들은 기존 처리시설의 악취가 심한데 또 다른 시설을 짓는 계획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민간업체 의존도가 높은 지금 실태에서 공공 처리율을 높이지 않으면 민간업체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각종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본격 운영한다. 남구는 13일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며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 워크 기반의 통합콘텐츠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검색엔진,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반응형 웹 디자인 등 주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정비한 이유는 도서 검색 속도 및 페이지 전환 속도가 느린데다 홈페이지 내 정보통신 접근성 기능이 없어 장애인과 저시력자의 경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따라서다. 더불어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 및 태블릿과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되지 않아 홈페이지 개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5,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6일부터 도서 검색엔진을 비롯해 웹 트렌드 개선 및 접근성 향상과 각종 스마트 기기의 원활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규 홈페이지를 선보이기로 했다.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오픈 소스를 활용한 검색엔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올해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37억여 원을 투입, 관내 주민들이 소유한 주택과 건물 231곳 및 취약계층 876세대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 및 시설개선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12일 “계묘년 한해 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및 태양열 급탕설비 지원을 비롯해 단열과 보일러, 쿨루프, LED 전등 교체 등을 지원하는 6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도 실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21억8,900만 원)과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10억 원),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3억 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2억2,500만 원), 가스안전지킴이 보급(2,000만 원),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반 조성(1,700만 원)이다. 먼저 남구는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통해 방림1‧2동과 봉선1‧2동 관내 주택과 건물 231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및 태양열 급탕설비를 지원한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50%를 달성하기 위함이며, 지난 2018년부터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을 활성화하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2023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대상자로 전남대병원을 선정했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운영 및 활성화를 통한 학대피해아동 조기 발견 및 의료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별 광역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아동학대 판단 · 치료 전문성 강화 및 기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시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아동학대와 관련된 신고·자문·의료지원 등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공식적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조화진 위원장(소아청소년과)을 비롯해 김성민 부위원장(소아정형외과), 이주연(정신건강의학과)·이윤영(영상의학과)·조용수(응급의학과)·류한승(신경외과)·최인수(소아청소년과) 위원 등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13명의 아동보호위원회를 구성했다. 고난도 학대피해(의심) 아동 신고·조사·사례관리 전 과정에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투숙객이 난간을 이용해 옆방 내부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1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 등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7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창문을 이용해 옆방에 있던 투숙객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촬영하던 모습이 투숙객에게 들통나자 자신이 묵고 있던 방으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에는 당시 촬영본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삭제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또 A씨가 소지한 전자기기에서 아동 성 착취물이 다수 확인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 등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11일 “마을 중심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마을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 3억3,500여만 원을 지원하는 ‘2023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분야는 ▲동아리 활동지원 ▲공동체 형성지원 ▲의제 실현사업 ▲남구형 마을자치 실현 ▲대표마을 육성지원 ▲소통방 운영지원까지 6개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또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3인 이상 주민 모임과 단체이다. 세부 신청 자격 및 지원 규모는 각 분야별 사업 유형에 따라 상이하며, 지원 금액은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신청서를 비롯해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챙겨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선정 결과는 신청서를 제출한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 뒤 오는 3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남구는 이번 공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0일 사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 관내에서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이‧미용 봉사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동 불편으로 이발소 또는 미용실을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 등이 7979센터 봉사단에 꽃단장을 요청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1일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따르면 7979봉사단에서 이‧미용 봉사자로 활동 중인 이들은 7명 가량이다. 이중 이‧미용 봉사자 5명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순번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트를 비롯해 머리 손질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가위손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월산5동 수박등에 거주하는 80대 최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최씨 할머니와 남편 김모 할아버지의 헤어스타일을 다듬기도 했다. 이들은 설 명절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까지 관내 20세대 가량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용 봉사자들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 동행에 나서고 있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공무원 2명은 머리 손질을 요청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해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주민 생활안정을 비롯해 코로나19 안정적인 방역 체계 유지,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1일부터 24일 나흘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포함해 교통대책과 소외 이웃 지원, 연료 에너지 안정적 공급, 쾌적한 환경 정비, 공직기강 확립, 비상진료 체계 확립 등 2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대응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221개 단지 6만5,652세대를 대상으로 희망세대에 한해 수압조정을 독려하고, 관내 경로당에 대해서도 수압을 조절해 물 절약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설과 한파 등 재해‧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맞춤 돌봄을 비롯해 식사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단체급식 휴무에 따른 대체식을 제공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문화예술 단체의 활동 활성화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9일 “올해 사업비 6,5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문화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2023년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문화예술 활동 및 창작사업 연관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보조금을 통해 지원하는 관내 문화예술단체는 30여 곳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분야는 공연과 전시, 백일장 등 문화예술활동 및 창작 사업과 기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 및 활동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관내 소재한 문화예술 분야 단체 또는 법인이며, 최근 1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남구에서 권장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가운데 지방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는 해당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단체도 참여 할 수 있다. 다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유사한 성격의 공익사업을 지원받고 있거나, 동일 단체의 유사 중복사업 및 특정 종교단체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 및 사업 등은 지원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9일 “국민이 공감하는 생활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상시 발굴하고, 국가 정책 등의 모니터링을 통한 의견 제출 및 나눔‧봉사활동에 참여는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남구 관내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11명으로, 생활정책을 비롯해 국정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으로 선발된 이들은 정당 가입을 비롯해 선거운동원 활동, 특정 정당의 공개적지지 등 정치‧선거활동을 할 수 없다. 신청서는 오는 18일까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뒤 생활공감 국민행복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말 남구청 홈페이지 및 온국민소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의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2년이며, 중앙 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제안 채택자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인센티브 및 표창을 수여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온국민소통 및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남구청 주민행복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월 남구청사 정문에 설치한 백운광장 미디어 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백운 호랑이 콘텐츠에 대한 메인 LED 시범 테스트에 나선다. 또 공공목적의 광고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 대행사 공개 모집에 나서는 등 백운광장 미디어 월 조성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미디어 월은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3D 기술을 융합한 아나모픽 일루전 실감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주요 정보, 주민들의 일상을 다룬 소식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미디어 아트이다. 남구는 현재 청사 정문 앞에 길이 42.4m에 높이 9.9m 가량의 초대형 곡면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음향 및 운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음주 중에 백운광장 미디어 월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백운 호랑이 콘텐츠에 대한 LED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백운 호랑이 콘텐츠는 매 시각마다 ‘으르렁’ 포효하는 호랑이가 화면에 등장해 해당 시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2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남구는 정식 오픈 전 해상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오는 2월부터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6일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개정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 삭제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구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시민들의 숭고한 항쟁이자 우리가 적극적으로 계승해야 하는 민주주의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정된 교육과정에는 5·18 민주화 운동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행위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고 5·18 영령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시대착오적 처사”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교육과정 퇴행을 멈추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과 이후 추진할 교과서 작업에 5·18 민주화 운동을 명명백백하게 담아내야 한다”며, “모든 권한과 수단을 동원해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에 5·18 민주화 운동이 사라지는 일이 결코 없도록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