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준 기자 | 장흥군이 ‘정남진 물 과학관’을 리모델링해 수열홍보관으로 조성한다. 장흥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남진물과학관 수열홍보관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남진 물 과학관 리모델링 및 수열홍보관 조성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바뀐 물 과학관에서는 물과 수열에너지라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분야를 교과 과정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한다. 장흥군은 물과 관련된 과학을 어린이에게 보다 많은 재미와 흥미를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정남진 물 과학관이 나아갈 방향성을 잡고 어린이의 교육과정과 연계 할 수 있는 방법이 논의됐다. 윤승탁 장흥군 환경관리과장은 “교육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현장학습의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는 “물이라는 주제를 장흥군 실정에 맞게 적용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희준 기자 | 장흥군은 지난 5일 한승원 문학학교 일원에서 청년문학제 및 장흥문학길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남문화재단과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학회와 디자인숲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문학전공 학생 등 150여 명의 문학을 사랑하는 청년문학인이 참석했다. 청년문학인들은 장흥에 집결하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청년문학제와 장흥문학길 걷기대회, 문학자리 탐방 등을 함께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신춘문예를 향한 열정의 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문학의 거장 한승원 작가, 한국화의 대부 김선두 화백,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작가로 언급되는 이승우, 한강 작가, 탐진강 시인 이대흠 작가 등이 참여했다. 한승원 작가는 자신의 저서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를 문학청년들에게 선사하며 선배 문인들을 뛰어넘는 작가가 되어 달라 당부했다. ‘장흥문학길 걷기대회’에서는 한승원 문학산책길부터 남포마을 이청준 축제 문학자리로 이어지는 약 4km 정도 되는 구간을 걸으며 소설 속 풍경을 통해 장흥을 대표하는 작가인 한승원 작가와 이청준 작가의 소설길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