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12월 19일 세종청사 인근에 위치한 솔비타 어린이집에서 유아 어린이, 보육 교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 행사를 열고, 성탄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이태원 사고(10.29일)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고조되어, 어릴 때부터 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부 주관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을 마련했다. 「전기안전 미리 함께해 두다!」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EBS 두다다쿵’ 주인공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으로 어린이 전기사고의 80%를 차지하는 전기안전 5대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뮤지컬 공연을 마친 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안전 O·X 퀴즈를 풀었고, 박일준 차관은 공연을 참관한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나누어 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뮤지컬 연기를 펼친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공기업인 전기안전공사 소속직원으로, 공연을 위한 연출자, 연기자 및 스태프 등 모든 단원(총 16명)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단순한 영상교육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이달 31일까지 창작예술촌 1호(순천시 옥천길 19) 은하수 갤러리에서 윤동주·이성표·곽재구展 ‘소년, 옥천강 은하수에 오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1939년 윤동주의 시 <소년> 한 편과 이성표의 그림, 곽재구의 시가 함께 만났다. 일제강점기의 어둠 속에서 소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희망과 꿈의 이미지를 겨레의 마음속에 새긴 윤동주의 시에, 이성표 화백의 시정 높은 그림은 삶을 촉촉하게 적시는 여운과 잔잔한 파동을 남긴다. 그 위에 매일의 시를 연필로 적은 곽재구 시인의 미발표 창작시들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 속에 시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곽재구 시인은 “전시에 오셔서 맑은 영혼의 청년 윤동주의 시와 그 시에 깊게 매료된 이성표 화백의 그림과 아둔한 저의 시들을 함께 만난다면 갤러리 은하수의 큰 기쁨이다”라며 전시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그림 작가 이성표는 그림이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 믿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교육자이다. 1982년 잡지 <마당>을 시작으로 신문, 잡지,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기고했다. 그림책 <야 비온다>, <별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결방 시에도 방송제작진(스태프)의 임금 지급,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방송사들에 요청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문화(케이)-콘텐츠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참여 구성원 모두가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화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태프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동안 국정감사(정의당 류호정 의원), 관련 업계 간담회 등에서 방송제작 현장에 여전히 구두계약 관행이 만연하고 편법적인 프리랜서 계약으로 인해 제작진(스태프)이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외주 제작 방식으로 종사하고 있는 많은 제작진은 연차나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부터 예비 프로그램 무상 제작 지시, 문자·전화 해고까지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가 없거나 업계 관행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제작진(스태프)의 피해가 예상되자 박 장관은 결방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생계 곤란 현황, 구두계약과 같은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상생협의체 합의의 결실로서 12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창작자, 14개 만화·웹툰 분야 협회·단체, 웹툰업계 등과 함께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공정위 윤수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창작자와 업계 등 상생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상생협의체 출범 후 총 18차례 논의 진행, 웹툰 창작자와 업계 의견 수렴 상생협의체는 웹툰 창작자와 업계(제작사, 플랫폼), 정부(문체부, 공정위)가 함께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을 비롯해 웹툰 분야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소통창구이다. 웹툰 등 각 콘텐츠 장르의 상생협의체 운영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콘텐츠 산업의 공정환경 조성에 관한 이행과제에 해당한다. 상생협의체 위원 12명과 객원 위원(회차별 초청 최대 4명)은 총 8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문체부는 매달 회의에 앞서 창작자와 업계를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 총 10회를 진행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노력했다. 그리고 18차례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을 정리해 이번 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상생협약문 내 ▲ 매출 관련 정보 공개,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15일과 16일 서울 외교부에서 공동으로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The 3rd ROK-US Civil Space Dialogue)'를 개최했다. 2016년 제2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개최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우주 협력의 전 분야에 걸친 한미동맹 강화 및 연내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개최된 것이다. 우리측은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공동으로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미측은 제니퍼 리틀존(Jennifer Littlejohn) 국무부 해양환경과학국 선임 부차관보가 미측 대표단을 이끌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양국의 다양한 우주 분야 관계부처 및 기관들이 참석하여 범정부 차원의 논의가 진행됐으며, 지난 1차·2차 회의에 비해 우주 정책뿐만 아니라 규범, 산업, 탐사 등으로 의제가 확대되고 따라 협의 내용도 내실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2016년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 이후 변화된 우주 개발 환경 및 우주 정책 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정책 이해의 폭을 넓혔고 오늘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12월 16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된 남해FM공동체라디오 개국식 현장을 방문하여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개국식에서는 ‘축하공연’, ‘개국 경과보고’, ‘방송자원활동가 수료증 수여 및 선서’ 등이 진행됐다. 남해FM은 지역민에게 가장 필요한 소식을 전하고 지역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송으로 ‘군민들을 위한 사랑방 같은 방송, 지역민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 이날 개국식에 참석한 한상혁 위원장은 “공동체라디오는 지역사회 내 소통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매우 적합한 매체로, 남해FM이 지역사회의 열린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상혁 위원장은 개국식 이전에 여수MBC를 방문해 방송제작현장을 살펴보고,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방송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시행 등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수많은 엘리트 예술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군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손잡은 구례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의미 있는 동행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다. 12월 18일 17시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금관앙상블인 ‘코리안아츠 브라스(Korean Arts Brass)’와 한국의 전통 무속장단과 선율을 응용한 창작 국악그룹 ‘음악제작소(WeMu)’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공연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심에 비해 문화생활 기회가 적었던 구례군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호 군수는‘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구례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이를 통해 구례의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고령화 ․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구례군이 젊음의 에너지로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4일 올해 말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방송사업자 2개사(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13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방송·미디어, 법률, 경제·경영·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등 각 분야 전문가 9인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 안형환 부위원장)를 구성하여 3일(2022.11.28.∼11.30.)간 심사를 진행했다. 재허가심사위원회 심사결과, 13개 방송국 모두 총 1,000점 만점 중 재허가 기준점수인 650점을 상회했고, 허가유효기간은 재허가 사전 기본계획의 유효기간 기준에 따라 5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번 재허가 심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보편화 등 지상파방송사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프로그램 제작∙투자계획의 적절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주요 심사의견 등을 반영하여 재허가조건과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방송사 공통 재허가 조건으로는 재허가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마련 등을 부과했으며, 민영방송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부여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여 군수리사지 발굴조사 중에 새롭게 확인한 백제 사찰의 중문터와 남회랑터 기단석 조사 성과를 발굴현장에서 14일 오전 10시 공개한다. 부여 군수리사지는 일제강점기(1935~1936년)에 목탑터, 금당터, 강당터 등이 조사되면서 금동제 불상과 기와, 전돌 등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사찰로 확인된 바 있다. 이후 2005~2007년, 2011년에는 정확한 가람배치와 규모를 확인하고자 금당지, 목탑지, 동편일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하지만 군수리사지의 중문터는 일제강점기에 목탑터 남쪽에서 발견된 기와 무더기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만 됐을 뿐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목탑터 중심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5m 떨어진 곳에서 남동쪽 모서리에 놓인 기단석과 기와 무더기가 발견되면서 중문터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처음으로 파악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중문의 기단 규모는 동서 길이로 약 14m로 추정된다. 또한 남회랑터에서도 남쪽 기단석과 기와 무더기 일부를 확인했는데 중문보다 좁은 기단을 갖춘 회랑(回廊)이 중문의 동쪽으로 약 10m 이어진 것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9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선보였던 춘추관이 청와대를 둘러싼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우리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품 전시로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 삼성출판박물관(이사장 김종규), 영인문학관(이사장 강인숙)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격조 있는 역사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실현하기 위한 두 번째 행사(프로젝트)다. 청와대 인근,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자연과 도시가 맞닿아 예술적인 풍취가 가득한 공간으로 예로부터 예술의 주요 배경이었으며, 많은 문인들이 활동한 근거지였다. 당시 활동한 근현대 대표 문인인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또한 이곳에서 그들의 대표작을 남겼고, 그들이 고뇌했던 시간, 시대의 아픔, 사랑과 우정의 흔적과 예술가의 숨결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청와대에서 만난 염상섭, 현진건, 이상, 윤동주 이번 전시는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문화청(장관 도쿠라 슌이치, 문화청),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와 함께 12월 14일 오전 10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4회 한일 저작권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확장가상세계 저작권 정책을 논의한다. 한국과 일본은 2011년에 체결한 ‘한일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저작권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일 저작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초청국(한국)에서 방문국(일본)의 최신 저작권 동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매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이 한국을 방문하는 해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본 저작권 정책’이라는 주제로 일본 정부와 학계 소속 연사 3명이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일본은 2018년에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AI)의 학습, 가상현실 플랫폼 등과 관련된 저작물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한 정책을 도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 정책 담당자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우리 저작권 정책에도 많은 시사점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 정책참여단 가운데 10명을 뽑아 ‘스포츠 스타와 특별 데이트’를 마련한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정책참여단과 광주지역 스포츠스타가 함께 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특별이벤트는 올해 광주시 시민 정책참여단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정책제안 창구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 정책참여단은 현재 모집중이며, 스포츠 스타와 데이트에 참여할 대상자는 13일까지 15일까지 공모하며 응모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발한다. 시민 정책참여단 3~5명이 스포츠스타와 사인회, 기념촬영, 일상토크를 겸한 오찬을 통해 선수로서 활약하며 느낀 체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할 시민 정책참여단은 10명을 공모하며, 스포츠 스타는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12월20일 오전 11시30분), 기아타이거즈의 특급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정해영 선수(12월21일 오전 11시30분), 도쿄올림픽 양궁 첫 3관왕 안산 선수(12월22일 오전 11시30분)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시민 정책참여단 10명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