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다음달 광주시 광산구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펼칠 예정인 ‘시민참여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의 참석 희망자를 모집한다. 민선8기 광주시의 ‘공공기관 개방 활성화’정책 부응 차원에서 공사 교육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청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욱 더펫하우스 협동조합 대표가 참여, 펫티켓 이론수업과 산책 실습, 문제행동 교정 개별 상담 등을 함께 한 후 반려견 보호 다짐 결의대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공사 블로그의 게시물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행사는 5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며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15명 내외가 초청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준비물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인재개발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시설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재미있게 둘러보기’ 코스를 운영한다. 이 코스는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해 특별히 광주를 찾은 외부 관광객과 시민이 세계적인 미술 축제를 한 곳도 빼놓지 않고 구석구석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스는 본 전시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 곳곳을 담았다. 특히 주변 나들이 장소를 연결해 미술축제를 즐기면서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총 9개국이며, 이번 코스에는 4월 개관해 현재 관람이 가능한 7개국의 장소가 담겼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나머지 2개국 파빌리온은 5월 개관한다. 추천코스-1 ‘정석 보기’는 비엔날레 전체 코스를 안내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무각사 등 비엔날레 본 전시 공간과 ▲시립미술관(네덜란드) ▲은암미술관(중국) ▲GMAP(이스라엘) ▲양림미술관(프랑스) 등 7개국 파빌리온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이동 경로를 고려해 연결했다. 코스-2 ‘착하게 보기’는 5개 자치구로 권역을 나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김미란)가 장애인 문화향유 확대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복지관협회는 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장세종), 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 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조용호), 광주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란),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황현철),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상섭), 엠마우스복지관(관장 김명선) 등 7개 복지관이 소속된 협회 기관이다. 장애인은 예술활동을 하고 싶어도 이동의 접근성과 공간의 편의성이 고려되지 않으면 이용자체가 불가능하다. 특히 장애인들의 활동지역은 주거지역과 대부분 일치하여, 생활권에 인접한 공간에 예술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필요가 있어 이번 협약이 의미가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국비(3억)를 확보한 광주문화재단은 총 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문화예술향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예술인 강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화할 것이다. 또한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공간을 조성하여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장애인문화단체의 창작활동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지 바탕에 옻칠을 하고 금분으로 핵심적인 주제를 만든 추상작품으로 사랑받는 이형곤 작가는 오는 2023년 4월 26일(수) ~ 5월 1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라메르 2전시실에서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무위의 표현을 선 또는 면의 경계 없이 활용하여 화면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강열하다. 모든 것을 자연에 따라 행하고 불필요한 것에 욕심을 내지 않으려는 무위의 사상을 작품으로 충실하게 보여 주고자 했으며, 묵직한 채색 위에 밝게 빛을 내는 금분의 작은 이미지 조각들이 무언의 깨달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무위의 풍경' 작품은 모든 작위적인 의도와 생각을 비운 채 ‘있는 그대로’의 ‘자연’(自然)이 주체와 객체, 나와 남의 작위적 매개 작용 없이 저절로 드러난 ‘자현’(自現)의 현상화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주체와 대상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총체적 하나가 다른 어떤 매개(medium)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자유’(自由)롭다. 작품들은 작위적 의도를 비워서 단순해진 형상과 빛깔의 정형성을 넘어섰으며, 오히려 그 뿌리가 되는 자연(自然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7일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5·18 관련 민주·인권기록물과 호남학·한국학 관련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수집·보존 및 활용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집·발굴, 소장 관리하고 있는 기록물 가운데 상호 관련성이 높은 기록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공동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15년 5월 개관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기록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보존을 위해 기록물 수집·발굴·보존 및 5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각종 전시, 홍보, 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한국학호남진흥원 2018년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을 위해 공동 설립했으며, 호남한국학 관련 문헌자료 및 각종 기록물 발굴조사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주·인권, 호남·한국학 기록물 활용 등 공동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광주 비엔날레 개막을 기념해 구미주‧아시아 등 현지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사전답사)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광주를 찾은 러시아 현지 주요 여행사 17명을 대상으로 비엔날레, 양림동, 향교 등 광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비엔날레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본 전시관 이외에 광주 전역이 문화예술 현장으로 꾸며짐에 따라, 예술도시 광주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알릴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는 ▲디자인비엔날레 ▲세계김치축제 등 국제적인 행사들이 대거 예정된 만큼 해외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통해 광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는 “최근 광주가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면서 합리적인 여행을 원하는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현지 여행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봄을 맞아 광주시 서구 마륵동 공사 대강당에서 ‘변화의 시대 트렌드 읽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도서 저자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독서 아카데미’를 총 3회 개최한다. 18일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인공지능시대 문화경제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인간의 미래'의 저자인 최연구 교수(건국대)가 초빙돼, 시민들과 함께 ‘문화의 관점’에서 사회변화를 이해하며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통찰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이보균 국립순천대 교수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6월 27일에는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가 ‘디지털전환시대 읽기 전략과 생태적 글쓰기’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도시철도공사 인재개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인문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독서 아카데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남구 원산동 포충사에서 충렬공 제봉(霽峯) 고경명 선생의 제431주기 제향을 봉행했다.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 6000여 명을 모집해 충남 금산전투에서 왜적과 싸우시다 순절한 충렬공 제봉 고경명 선생과 아들인 효렬공 종후와 의열공 인후, 청계 안영, 월파 유팽로 등의 호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헌관인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종중,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 및 헌작, 축문낭독, 합동배례,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하자 60세 노구를 이끌고, 농민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싸우셨다”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힘은 평범한 민초들로부터 나옴을 보여주셨고, 충렬공과 이름 없는 의병들의 항쟁은 한말의병과 독립투쟁, 민주화운동의 뿌리가 되어 면면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선생이 몸소 보여 주신 노비와 양반이 함께한 구국의 길은 오늘 광주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가르치신다”며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은 영호남이 함께, 여와 야가 함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2023년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14일 개장해 매주 금요일(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 농협광주지역본부 주차장(광산구 무진대로 285)에서 운영한다.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올해 직거래장터는 도시동과 농촌동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농상생의 취지로 운영되며, 광주시와 농협광주본부 주관으로 광주지역 15개 농·축협이 참여한다. 지역 농가와 농·축협이 생산 및 가공한 쌀·과일·채소류·육류·특산물 등 50여개 품목의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14일 직거래장터 개장식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도시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볼 수 있도록 채소 모종 무료나눔 행사와 룰렛 돌리기 등을 통한 지역농산물 제공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 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 지난 4월 7일 개막한 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교육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조선시대 광주교육을 향교와 서당을 통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삼국사기’, ‘고려도경’의 문헌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교육기관의 출발을 살피고 그 변화를 ‘도은선생집’, ‘성학십도’ 등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1841년 소실된 향교를 재건하면서 1843년 명륜당 앞에 걸렸던 현판도 선보인다. 제2부 ‘학교의 등장’에서는 1896년 광주에 처음 생긴 근대 학교와 일제강점기 우후죽순 들어선 보통학교의 배경에 다가선다. 또 지역민의 성원에 따라 생겨난 광주학교들을 집중 조명한다. 2부 공간에는 원형의 대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민이 도심공원에서 건강과 여가,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도심공원의 특성에 맞게 자체 기획한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이어 3월 자체심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민간단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21개 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사)광주생명의숲’은 풍암체육공원 등 5개 공원에서 ‘지구를 살리GO, 미세먼지 잡GO’라는 주제로 탄소운동 실천으로 1회용 컵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이끼를 활용한 실내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한새봉두레’는 일곡지구 일곡근린공원 등 4개 공원에서 ‘한새봉 자연생태학교’라는 주제로 일곡공원 숲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풀꽃·새들을 관찰하는 숲길탐험대를 운영한다. 또 다양한 이웃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다룬 사계절 다랭이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푸른길’은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푸른길공원에서 ‘공원의 유래와 테마’로 푸른길 숲해설과 경관개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 및 개최 중에 있다. 그와 관련된 전시로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국제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7월 16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며, 아시아의 바다를 주제로 한국, 대만, 일본, 1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삼국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국제전은 남해를 앞에 둔 전남도립미술관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예술을 생각하며 기획되었다. ‘또 다른 바다’란 아시아를 경계와 이념에서 벗어나 바라보기 위한 것이다. 과거의 바다가 지역의 경계로서 위치해 왔다면 ‘또 다른 바다’는 시공간을 넘어 각기 다른 아시아의 지역을 공유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서양에 상대적인 대상으로서의 동양이 아닌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동양 예술의 다양한 의미를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남 신안 출신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김환기(1913~1974)의 초기 전면점화(全面點畵) 작품에 해당하는 〈14-XI-69#137〉를 비롯해 미디어아트의 선구자 백남준(1932~2006)의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