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6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네 번째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에 광주․전남언론인회 회장 나의갑씨를 초청, ‘5․18 조작과 진실, 그 10가지’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강연에서 나의갑 회장은 5․18에서 가장 중대한 진실은 국군보안 사령관 전두환과 전두환 그룹(신군부)이 광주에 공수부대를 풀어 내란(폭동)을 일으키고 광주 시민들이 내란(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뒤집어씌우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 광주 폭도들이 광주 폭동을 일으켰다고 조작 선전함으로써 43년째 5․18은 광주 폭도-광주 폭동-빨갱이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크게 5․18 기간 중 조작과 5․18 이후 조작으로 나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나의갑 회장은 전 전남일보 기자, 광주일보 차장, 전남일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거쳐 광주광역시 제1기 5․18사료편찬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 5․18관련여부심사위원회 위원, 광주광역시 5․18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외래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5․18기념재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가 ‘다시 봄, 4·3에서 오월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8일(일) 저녁 5시 제주 탑동해변공연장과 5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역사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4‧3과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보듬고 광주5‧18민주화운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주와 광주에서 무대를 마련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세 지역의 창작콘텐츠가 융합된 의미 있는 행사이다. 기념 음악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광주5·18 창작뮤지컬 <광주, 이성준 작곡>의 ‘순이 생각’, ‘아무일 없던 것처럼’,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최정훈 작곡>의 ‘예나 제나 죽은 마을, 어진아’, ∆여순10‧19사건을 재조명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월 광주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와 대동정신을 전통무용인 검무와 문둥북춤, 일무로 한데 담아 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7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3 전통예술공연<대동춤Ⅲ>’을 선보인다. ‘전통예술공연<대동춤Ⅲ>’는 오월 정신과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공감과 연대의 몸짓으로 담아 전한다. 수어통역도 곁들어진다. 공연은 서사적 구조의 3부로 구성했다. 제1부 검무(The Sword)는 검(劍)을 소재로 투쟁과 치유의 시간을 표현했다. 칼은 전쟁의 시작점이지만 검무는 치유의 시간으로 향한다. 두 사람의 몸짓은 춤이라기보다 죽음을 향한 칼이다. 죽음의 문턱 앞에 등장한 샤먼이 두 사람의 칼을 쥐는 순간 칼의 의미는 변한다. 제2부 화양연화(탈춤)은 문둥춤과 봉산탈춤으로 차별과 아픔 없는 세상을 그렸다. 민초들이 문둥이에게 희망의 세상이 있음을 알려준다. 차별 없는 세상을 모두가 만들어갈 때 인권이란 그 안에서 피는 꽃임을 무용극 형태로 펼친다. 제3부 타파일무는 종묘제례악의 의식무 일무(佾舞)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변화와 새롭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해마다 광주서 개최하던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올해부터 광주시와 손잡고 축제로 확장해 치른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 2013년 광주에서 창단된 자생 댄스팀으로 여러 장르의 댄서들이 소속돼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오천은 힙합을 주 장르로 국내외대회에서 개인 우승만 50회가 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엠비셔스크루에서 리더를 맡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댄서이다. 이번 ‘배틀라인업8’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유료참가로 열리며 힙합,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국내 참가자 1150명과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이 배틀 참가를 신청했다. 또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등 뮤직비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오는 24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6월 여행가는 달’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 숙박 여행객에게 여행지원금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지역 거주자 대상으로 광주 관광 유도 마케팅 및 광주 특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ICT 전문업체인 ‘무브(MOVV)’와 협업을 통해 상품 판매 이벤트 추진과 참가자의 이동 동선 파악 등 여행행태 DB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체류형>KTX(왕복)+숙박+비엔날레 티켓, ▲<당일형>KTX(왕복)+비엔날레 티켓 두 가지로 구성됐다. 상품 구매 후 프로모션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광주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1인당 3만 원의 여행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KTX 이용 시 숙박비를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받는 역대급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광주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21)발표 전국 광역자지단체 중 재방문 의향 1위·관광만족도 3위 도시로,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서 국내 여행 숙소 가성비 좋은 지역 1위·아시아 태평양 가성비 여행지 8위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 아스트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 ‘사랑, 설렘, 위로 Healing Concer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은 2005년 호남지역 최초 부부 플루티스트 변성호, 배혜경 교수를 중심으로 15명의 플루티스트가 모여 창단됐다. 현재 30여 명의 단원이 시대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연주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플루트 듀엣, 4중주, 5중주로 구성했으며 <E. Grieg, “Aus Holbergs Zeit” Suite Op.40>을 시작으로 <W. A. Mozart, 작은 별 변주곡>, <S. Yagisawa, Cocktail Paradise! for Flute Quartet> <S. Yagisawa, Five Sincere Expressions for Flute Quintet>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팝송과 영화 OST <Delibes, Flower Duet>, <Beauty and the Beast>, <H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이사 황풍년)이 오는 5월 25일부터 3일간 2023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광주민주화운동의 다양한 의미를 문화체험으로 풀어낸 ‘기억나니 무등의 5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심이 쏠린다. ‘마중’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올해의 무등울림축제는 10일간의 광주민중항쟁 기간 중 마지막 항쟁일인 5월 26일과 27일을 맞아, 유‧아동부터 장년과 노년층까지 광주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은 동화 『고라니 텃밭』(김병하 著)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그림책 한 장면을 입체로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이 동화는 숲속에 텃밭을 가꾸려하지만 동물들로 인해 실패하던 주인공이 고라니 가족에게 텃밭을 나누어주고야 비로소 상생을 배워가는 이야기이다. 그림책 문화활동가 윤화진 씨가 진행하는 이 체험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광주의 5월을 해석해보고 촉각과 시각을 통한 체험으로 축제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현재 참가 어린이들의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5월 주먹밥>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는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72회 정기연주회 ‘Titan’이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에 이어 말러 교향곡 1번 ‘Titan’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재개관을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한 ‘시민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줄 예정이며 2부에서는 20대 청년이었던 말러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교향곡 1번 ‘Titan’(거인)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섬세함과 통찰력이 공존하는 음악성과 정밀하고 강렬한 기교를 겸비한 연주자로 캐나다의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및 호넨스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어 북남미와 유럽, 이스라엘과 한국의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벌 연주들을 통해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6월 재개관하는 문예회관이 최신 무대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광주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예술 창조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시민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파빌리온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 운영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포노마렌코 드미트로(Ponomarenko Dmytro) 우크라이나 대사,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정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 광주 거주 고려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영화 ‘마리우폴. 잃지 않은 희망’(Mariupol. Unlost hope) 상영을 시작으로 포노마렌코 드미트로 우크라이나 대사의 개회사, 강 시장의 환영사, 이정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년3개월여 전쟁의 참화와 고통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그린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함께하게 돼 더욱 각별하다”며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깊은 사랑의 이야기로 참으로 의미 깊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이 오랜시간 참혹한 전쟁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쟁을 피해 고려인마을에 온 동포 857명에게 항공료와 정착지원을 돕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평화와 자유를 되찾을 때까지 언제나 함께 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세계가 80년 광주를 외면하지 않고 지지해주었듯이 우리 광주는 고려인마을에 온 동포들의 정착을 돕겠다”며 “광주시는 고려인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오월정신이 커져 고려인마을이 만들어졌고, 이제 광주는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진정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전 세계 55만 고려인을 하나로 모아줄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주에서 세계고려인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당연하고, 광주가 포용도시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이귀순 시의회 부의장, 최지현·박수기 시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박상규 고려인동행위원회 위원장, 신조야 한국고려인단체 전국연합회장,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 김 알렉산드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지가이 빅토리야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월의 의미를 되새겼다. 18일 동구 ‘메이홀’에서 진행 중인 ‘5월 어머니들의 그림 농사’ 특별전을 찾은 강 시장은 “작품에는 오월어머니들의 평생의 고통과 트라우마, 남편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며 “오월어머니들의 기억과 기록의 힘이 80년 5월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어지는 5·18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91세 한양님 작가, 88세 강해중 작가, 88세 임근단 작가, 87세 주암순 작가, 86세 안성례 작가, 85세 김순심 작가, 85세 김점례 작가, 84세 장상남 작가, 84세 박화순 작가, 83세 임금자 작가, 81세 김옥희 작가, 81세 박순금 작가, 81세 정귀순 작가, 80세 윤삼례 작가, 78세 이숙자 작가, 72세 이정덕 작가, 69세 김순자 작가, 68세 최은자 작가, 63세 장명희 작가, 61세 윤화숙 작가, 59세 김형미 작가 등 21명의 오월어머니들이 참가했으며,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0여 점이 전시됐다. 강 시장은 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특별기획전인 ‘들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송암동을 생각하면 고무신을 주우려다 계엄군 총에 맞아 숨진 11살 전재수 군이 떠오른다. 43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송암동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가 세상에 나오게 돼 다행이다.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 특별상영회에 참석, 영화를 관람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 24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참상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으로 오월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재조명을 위해 광주 브랜드 영화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비 2억원을 지원했다. 강 시장은 ‘5·18 특집–송암동’ 펀딩도 참여, 10만 원을 후원하고 힘을 보탰다. 영화 ‘송암동’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와 오인 교전, 반인도적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다.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도 담겼다. 광주 출신의 이조훈 감독은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연출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