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영화 ‘아바타’에서도 활용된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를 제작해보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창작자·예술가를 대상으로 ACC 창‧제작 기반 시설(기술‧장비‧공간)을 활용한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을 오는 8월 12~19일까지 문화창조원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 총 8회(62시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언리얼 엔진과 모션 캡처를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제작 워크숍’이다.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은 고품질 상호작용성을 기반으로 평면 및 입체 콘텐츠를 짧은 시간 안에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게임과 같은 상호작용형 콘텐츠 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을 활용한 고품질영상 콘텐츠 제작 등 전문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모션 캡처(Motion Capture)’는 사람, 동물, 기계 등에 감지기를 달아 움직임 정보를 인식해 만화, 영화, 게임 등 영상 속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참여 교육생들은 ACC가 보유한 장비 중 하나인 ‘모션 캡처’시스템과 최근 여러 산업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참되고 질고 깊은 우리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전통 국악무대 <진ː소리>를 추진하고, 관람객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무등풍류 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진ː소리>는 판소리나 산조에 쓰이는 장단 ‘진양조’에서 차용한 표현으로 ‘길다’는 의미의 전남방언 ‘질다’와 ‘참되다’, ‘깊다’의 의미가 결합되어, ‘긴 호흡으로 느리게 감상하는 전통 국악의 진짜 소리’를 뜻한다. 공연은 7월 21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월 1회, 금요일 오후 3시 총 여섯 번에 걸쳐 여섯 명의 명품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최근 국악이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다양한 편곡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전통국악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원형의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자 기획된 전통문화관의 신규 프로그램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ː소리> 공연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전화접수가 필수이며, 30여 명의 예약된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다식을 즐기면서 출연자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국악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라고 할 수 있겠다. 7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약칭 한광연)는 17개 전국 광역문화재단 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 한광연은 지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광역문화재단 종사자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하고 1박2일 체류형 관람 형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GMAP, 시립미술관 등 광주 전시미술 투어 행사를 추진했다. 첫째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예술의 가치 탐구-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예술 정책과 중앙‧지역 역할 재정립’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 미디어아트 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전시를 관람했다. 이튿날, 17개 전국 광역문화재단 종사자 60여명은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제1전시실부터 제5전시실까지 한시간 가량 작품을 둘러봤으며 김준기 시립미술관장 해설과 함께 박경훈 ‘4.3 기억투쟁_새김과 그림’, 김호석 ‘검은먹 한점’ 등 시립미술관 전시작품을 관람했다. 한광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매년 직원 교류 협력회의․워크숍 등 기관 단위별 행사를 추진하고 하반기 광주 전남에서 실시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2027년도 '제21차 세계사회학총회(XXI ISA World Congress of Sociology 2027)'를 앞두고 개최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한 본격 해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광주관광재단과 행사 조직위(위원장 장원호/서울시립대)는 오는 2027년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열릴 ‘세계사회학총회’의 개최도시인 광주를 홍보하고 참가자 증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호주 맬버른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사회학총회’에 참가했다. 세계사회학회는 세계 128개국 6,000여명의 회원을 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로 인구, 인문, 인권, 도시 등 사회현상을 다루는 사회학 올림픽인 ‘세계사회학총회’를 4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2015년 일본, 2019년 캐나다 모두 6,000명 이상이 참가했던 만큼 행사개최를 통해 호텔, 교통, 식음료 등 다방면에서 큰 파급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대회 홍보 부스에서는 ▲회의시설․교통․숙박․안전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민주인권 외에도 반도체, 데이터산업, 인공지능 등 우리 시 9대 대표산업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제12회 광주독립영화제 기간인 지난 24일 주한퀘백정부대표부와 공동주최한 퀘벡내셔널데이 광주 행사가 광주-퀘벡 영화인들과 유관기관 내빈들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매년 6월 24일 개최되는 퀘벡내셔널데이는 퀘벡 지역의 특수성을 되새기고, 퀘벡의 문화를 기념하는 날이다. 퀘벡 주는 영어 사용 국가인 캐나다에서 불어 문화를 독립적으로 계승하고 보존하는 지역이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등 퀘벡 정부 대표부가 있는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퀘벡 국경일을 기념하고 있다. 12회 광주독립영화제 기간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병훈 의원이 축하영상을 보내 광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퀘벡내셔널데이 행사를 축하했으며 임택 동구청장, 주한퀘백정부대표부 유충열 상무부 대표와 이윤희 상무관, 오태승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 최지원 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백은아 광주광역시 문화산업과장, 이곤희 동구 인문도시정책과장, 민진영 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퀘벡정부 대표부 인사들과 광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 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PANSORI -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한국 전통 음악 형식인 판소리를 은유로 하여 인류의 보편적인 현안인 공간을 탐구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지난 26일 창설 30주년에 맞춰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방향성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선임된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지난 20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방향성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주제 ‘판소리 - 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부르는 소리인 판소리를 은유로 하여 인류 보편적이면서도 일상적인 공간에 대한 의제를 형성하면서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실험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무엇보다 인류 문명사에 전위적인 담론을 발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러한 방향성 아래 예술감독이 선정되었다”며 “이번 전시의 방향 또한 인류세라는 전환의 시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스트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월요콘서트 올해 마지막 무대에 로더 앙상블 ‘내 인생의 최고의 음악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창단한 로더 앙상블(대표 김세련)은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의 악기로 이루어진 앙상블 단체다. 프랑스어인 로더(L’odeur)는 향기라는 뜻으로 각자 연주자들이 하나의 음악적 향기를 내는 연주를 하자는 취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플루트, 첼로,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했으며 <C. Debussy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G major’>, <P. Gaubert ‘Piece romantique for flute, cello and piano’>, <F. Kuhlau ‘Grand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op.119’>를 연주하고 해설을 통해 당대 음악가들의 소중한 인연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플루티스트 김세련(인천예술고등학교 출강), 첼리스트 권현진(대전예술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일상에서 생태를 짚어보고 개개인이 어떻게 살아야 기후재앙에서 벗어나고 숨통이 트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이룰 수 있는지 함께 짚어보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9~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이토록 다정한 기술’의 저자 변택주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 ‘생태와 평화 어디서 오는가?’를 진행한다. 생태를 비롯해, 살려 사는 살림살이를 아우르는 책 ‘이토록 다정한 기술’ 저자 변택주와 함께 하는 이번 강연은 ‘마땅함’에 물음을 던지고, 기후재앙을 비롯해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넉넉하게 살 수 있을지를 더불어 찾아가는 시간이다. 법정 스님이 만든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이사를 지내고 서울산업진흥원 경영 코치를 하던 변택주 작가는 “배운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도둑질”이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에 따라 평화 풀씨를 나라 곳곳에 뿌리는 꼬마평화도서관과 부릉부릉 그림책도서관을 열러 다니고 있다. 모래 틈에라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작은 평화도서관인 꼬마평화도서관은 이제까지 마흔아홉 곳에 문을 열었으며, 자동차 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은 오는 6월 29일 목요일 오후 3시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서구 운천로 247)에서 6월 월광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월광(월간관광)이슈포럼은 작년 11월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기관 홍보 및 지역관광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해 기획된 관광기업지원센터 브랜드 포럼으로 관광 및 마케팅 이슈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며 관광,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6월 월광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월광 6월은 퇴사 준비생의 도쿄 저자인「트래블 코드 이동진 대표의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월광 7월은 트랜드코리아 집필진인「서울대 소비트랜드 분석센터 이수진 박사의 ‘공간력, 사람을 이끄는 공간의 힘’」, 월광 9월「마이뮤직테이스트 최원준 대표의 ‘K-POP에서 배우는 마케팅인사이트’」, 월광 10월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인구로 미래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은 연사들은 EBS 방송 비즈니스 리뷰에서 호평을 받은 강연자로 광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내일이 빛나는 창업도시 광주의 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이 문화와 나만의 쉼이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 도서관은 7만 여 권에 이르는 각종 도서와 부드럽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 웅장한 공간과 트인 전망, 대나무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춰 오래 머물며 건강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마치 고급 호텔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즐기며 편안하게 책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ACC 도서관은 2,900㎡ 규모로 ▲서가 ▲도서추천서비스 공간(북큐레이션홀) ▲책 쉼터(북라운지) ▲정기간행물 공간 ▲대나무 정원 등으로 이뤄졌다. ACC 서가에는 아시아 국가와 권역별로 예술‧역사·도시문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도서와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교양도서가 구비돼있다. 방문객은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열람하고 가까운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책읽기를 할 수 있다. 시각과 청각 약자는 독서확대기와 화면낭독소프트웨어 컴퓨터, 공공보청기(소리증폭청취기) 등 독서보조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큰 글자도서와 점자책도 갖추고 있다. 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7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공사 대강당에서 ‘디지털 전환시대, 읽기 전략과 생태적 글쓰기’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도서 저자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독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책문화 생태론', '책문화와 ESG'의 저자인 정윤희 문학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사회적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사가 추진하는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도시철도공사 인재개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기후위기 등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공기업 구현을 위해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독서아카데미를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스트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월요콘서트 아홉 번째 무대에 랑 현악사중주단 ‘현악을 사랑한 브람스’를 선보인다. 2009년 창단된 ‘랑 현악사중주단(대표 서해경)’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랑’은 독일어로 ‘길다’라는 의미로 ‘나랑 너랑’, ‘함께’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정통 클래식 음악과 다원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예술적 시도로 예술문화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있다. 바하 ‘푸가의 기법’, 비엔나의 라주모프스키 백작, 랑 사중주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양림 언덕의 풍경소리, 백두에서 한라까지 ‘통일 아리랑’ 등 중견 연주단체로서 다양한 기획과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20여회 순회공연을 하였으며 태교 콘서트. 박물관 음악회, 하우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맞아 브람스 실내악곡 중 String Quartet No.3 in Bb Major, Op.67(현악사중주 제3번 작품67)과 String Quintet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