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젊은이들의 축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장내를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굿뉴스코페스티벌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값진 문화적 경험을 통해 변화된 모습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나누는 열정의 장이다. 서울을 비롯해 10개의 주요 도시에서 주최되는 순회공연인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영리 목적이 아닌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해외 봉사를 통해 배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획, 진행, 홍보 등 페스티벌 전반을 꾸려가고 있어 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단원들이 현지에서 했던 활동들을 교육, 사회봉사, 문화 교류, 민간외교 등 활동 현황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시작해 각국의 문화와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였으며 국회의원, 시의원, 기업인, 교육관계자 등 귀빈들과 광주지역 내 대학의 유학생, 광주‧전남의 많은 시·도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은 글로벌 세대의 상호 연합을 지향하며, 겸손한 인성과 리더쉽을 갖춘 차세대 지도자 육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지난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600여 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연극 봉선화’는 1944년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되었던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의 강제 노역·인권유린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펼쳐온 40여 년간의 투쟁 과정을 표현한 연극이다. 이 연극은 지난 1998년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할머니들을 도와온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회’와 연극단체 ‘아이치현민의 손에 의한 평화를 바라는 연극모임’이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창작 초연은 2003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2년에 나고야공회당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돼 1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주 공연은 세 번째이자 첫 해외공연으로 특히 피해자들의 출신지역에서 막을 올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배우 23명, 관계자와 관객 19명 등 40여명의 일본인이 광주를 방문했다. 모든 출연진이 연극을 본업으로 하는 전문배우가 아니라, 중학생부터 직장인, 퇴직자까지 나고야시의 평범한 시민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문학관이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정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 시민 강좌는 시 창작, 그림책과 공예, 시낭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창작’ 강좌는 시를 좋아하거나 시인이 되고 싶은 성인을 대상으로 현대시 창작 기초 이론 교육과 시 창작 수업을 진행한다. ‘그림책과 공예’ 강좌는 문학 작품과 관련된 공예 작품을 만든다. 특히 작품을 만들면서 몰입감을 경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한다. 어린이 강좌는 초등 저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책놀이, 어린이 작가 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어린이 작가 교실’은 스스로 글쓰기의 재미를 느껴 책 읽기와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는 자작시를 써보고 자신의 감정과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어린이의 창의적, 논리적 사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참신한 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참여형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문학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문학관의 교육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설립 14년 차를 맞아 지난 19일자로 ‘1실 3본부 1센터 11개팀’에서 ‘3실 1단 9개팀’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전보인사를 실시하고,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4건 29억4천5백만원 예술인(단체) 지원 먼저,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는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1월말 예술인(단체) 선정을 완료하는 등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총 5개 사업, 20억 9천만원 규모로 229건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선정된 예술인(단체) 대상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통합공모도 3월 7일까지 진행 중이며 ▲예술시민배움터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총 5개 사업, 8억 5천 5백만원 규모로 45건 내외 선정 ․ 지원 예정이다. 또한, 사업별 공모내용과 변경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2일(목) 오후 3시부터 빛고을아트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5기 회원을 3월 12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세계 일류 수준의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실무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업한 산-학 프로젝트 3건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개발 8건,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 7건, 지식재산권 출원 등 13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회원들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고, 수료회원 16명 가운데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KDM+ 회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년간 교육 참여 및 멤버십 활동이 가능한,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디자인 관련 전공 2학년 이상 학생이다. 선발된 신입 회원들은 2년간 디자인 창작스튜디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또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나서고 도서관·테마파크 등 복합문화공간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총 484억 원을 투입, 광주의 특색이 반영된 문화시설들을 구축해 시민의 일상이 문화와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 미술·공연 전문공간 조성… 문화중심도시 업그레이드 광주시는 먼저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을 건립, 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달리 광주시는 시립오페라단을 운영하고 있어 오페라하우스의 경쟁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화한다. 비엔날레 전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전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광주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1980년대 이전 발간된 광주문학과 관련된 모든 장르의 자료이다. 지역 문학사의 증거가 될 만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시집·소설집·수필집 등 단행본, 근현대문학 관련 정기간행물, 지역문학작가 관련 비도서 자료, 근대 서점·출판 관련 자료 등이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최종 수집 자료는 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 후 지역문학사 연구와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문학 관련 자료를 상시 기증받는다. 기증자에게는 누리집에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명패 부착, 문학관행사 초청, 발행자료 우송 등 예우할 계획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문학사의 증거가 될 귀중한 문학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저장고의 초석이자 문학 발전의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77개사 실태조사 ▲제작사 97개사,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8개사 대상 외주제작 관행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를, 방송통신위원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사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드라마, 예능, 교양 등 장르 및 지상파, 종편PP 등 방송사 유형에 따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호 거래하는 제작사와 방송사를 분류하여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계약 중 표준계약서 활용에 대해 제작사는 평균 88.7% 규모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는 ▲드라마 부문: 지상파 100.0%, 종편PP 66.7% ▲예능 부문: 지상파 88.9%, 종편PP 86.7% ▲교양 부문: 지상파 87.5%, 종편PP 92.9%의 활용률을 보이며 방송 장르,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제작사의 경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 문학관은 기성 작가와 예비 작가의 작품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제1기 창작공간 집필 작가’를 모집한다. 광주문학관은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문학 전문공간으로, 2023년부터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한 예비 작가가 문학전문지 ‘문학의 봄’ 신인상에 당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희곡, 아동·청소년문학 등 문학장르에서 작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다.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한 등단 작가,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미등단 예비 작가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작공간은 1기(3월 5일~5월 31일), 2기(6월 4일~8월 31일), 3기(9월 3일~12월 31일)로 나눠 제공되며, 각 기수별로 8명씩 총 24명을 모집한다. 창작공간은 광주문학관 2, 3층에 있으며 유·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개인 노트북은 별도로 지참해야 한다. 이용은 무료이고, 교통비, 식비, 체재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창작공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1기 참여 희망자는 2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 국내 디자이너 3개 브랜드의 연합패션쇼 ‘컨셉코리아 2024 F/W(이하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뉴욕에서 매 시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 ▲김희진·이하은 디자이너의 ‘키미제이(KIMMY.J)’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해 해외 언론, 바이어 등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4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의 스타렛 르하이(STARRETT LEHIGH) 빌딩에서 진행된 컨셉코리아는 세 명의 디자이너들이 지닌 독보적 개성과 비주얼이 어우러진 컬렉션을 공개하며 현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송출되며 전 세계에 K-패션의 진가와 위력을 드러냈다. 웨어러블 아트웨어를 전개하고 있는 므아므(MMAM)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했다. 지정에 앞서 광주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유산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를 했다. 또 광주시 문화재위원회는 지정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지정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光州 德山寺 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1754년 직후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돼 불교문화사적 가치가 크다. 이는 상정이 제작한 불상들과 형태가 흡사하고 복장(불상의 배 속)에서 발견된 다라니를 통해 추정한 것이다. 상정은 진열 스님과 태원 스님의 맥을 계승한 조각승으로 18세기 불국사의 역사적 배경과 유물 등을 기록한 ‘불국사고금역대기(佛國寺古今歷代記)’에서 ‘도금양공(塗金良工) 호남(湖南) 상정(尙淨)’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당시 영·호남지역에서 불상 제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현재 상정이 제작·보수한 불상으로 1748년 장흥 보림사 신법당 불상 개금,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무등·사직·산수 등 3개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인문고전부터 예술강좌, 외국외회화 등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무등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고전강독(맹자) ▲한자교실 ▲영어회화 ▲서예교실 ▲한국화교실 ▲민화교실 ▲통기타여행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말문이 터지는 그림책 영어 ▲감성 시낭송 ▲우리가 사랑한 작가 ▲감성 드로잉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등 5개 강좌를 선보인다. 산수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사 여행 인문학 ▲행복·마음·치유·시낭송 ▲바늘과 실 이야기 ▲보태니컬아트(꽃·식물 그리기) ▲쉽게 배우는 캘리그라피 등 5개 강좌를 마련했다. 상반기 독서문화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3일부터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 ‘문화강좌신청’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삶의 활력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