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의 2023 광주형장애인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너와 필름(대표 오태승)과 공동으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혼자>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계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1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공식 상영작으로 총 232편(국내 102편, 해외 130편)이 선정되었다. 광주문화재단과 너와 필름이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혼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단편영화 50편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코리안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영화 <혼자>(감독 이경호)는 시각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미가 갑자기 독립하게 되면서 북카페에서 일하던 어느 날, 말 없는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 줄거리의 작품으로, 이경호 감독은 장애인의 자립에 대해 제도적인 측면보다는 일상적인 풍경을 일기처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의 올해 첫 번째 시민프로그램인 ‘광주폴리 랑도네’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시민프로그램 일환인 광주폴리 둘레길 걷기 <광주폴리 랑도네>를 4월부터 6월까지 동명동 일대에서 성인과 어린이 대상으로 30여 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랑도네는 쉬지 않고 오래 걷는 ‘긴 나들이’, ‘긴 산책’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평소 시민들의 산책길로 각광받는 동구 푸른길과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일대로 조성된 광주폴리 둘레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광주폴리와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둘레길 거점인 ‘숨쉬는 폴리’에서 출발해서 동명동 일대의 도시 환경 속에서 어우러지는 10여 개의 건축조형물인 광주폴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폴리와 오는 6월 완공되는 제5차 광주폴리를 함께 엮어 구성해, 광주폴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은 물론 제5차 광주폴리의 주제인 <순환폴리 Re:Folly> 관련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전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북구 광주자연과학고 인근 체험관 3층 안전마루 쉼터에서 ‘안전체험관 기획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시민들이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문화예술 작품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로부터 지역 미술 작가를 추천받아 3명의 작가를 선정, 연말까지 분기별로 작품을 선보인다. 첫 전시는 8일부터 4월 말까지 오혜성 작가의 작품 ‘별들 사이 혜성’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우주에서 빛나는 별들과 그 안의 혜성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한 1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8월과 12월에도 지역작가를 초청해 1개월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체험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로 시민들이 체험관에서 안전과 문화를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59회 광주 시민의 날’ 시민참여 노래&댄스 경연 프로그램 ‘싱투게더 광주 시즌1’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광주 시민의 날’ 행사의 진짜 주인공인 시민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춤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96개 동을 대표하는 숨은 재주꾼들을 선발하는 토너먼트 형식의 노래&댄스 경연으로 예선·본선·결선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의 영상 접수와 비대면 심사로 치러지며 각 자치구 참가자 중 97명(팀)을 선발한다. 이어 자치구별 본선 경연을 거쳐 결선 진출자 15명(팀)을 최종 선발하고, 오는 5월 24일 열리는 ‘광주 시민의 날’ 본무대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결선에서는 대상·우수상·장려상 등 4명(팀)을 최종 선발해 총 5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은 퓨전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조선 판스타’의 우승자 김산옥 씨가 맡는다. 또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초대 우승자인 송가인 씨가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회 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GICON(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경주)은 2024년 OTT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인 '스토리집' 작가를 모집한 결과 138건이 접수되었으며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에서는 광주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창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 스토리 창작 작가를 전국으로 모집했다. 모집결과 장르별로는 드라마 75편, 영화 59편, 애니메이션 3편 등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 이후 최종 11팀을 선발하여 올해 11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의 스토리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집'은 스토리 창작지원금과 함께 24시간 자유롭게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전일빌딩 245 6층)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및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작가를 위한 소재 발굴과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GICON은 지금까지 광주 스토리집을 통해 총 27명의 작가를 육성하고, 누적 34편의 작품을 발굴했다. 스토리집 출신 작가의 작품이 카카오페이지 등 각종 플랫폼에 연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경주 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가들이 광주형 스토리에 호응했다”면서 “스토리집을 통해 다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전통 공연예술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토요 상설공연의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3주년을 맞는 토요 상설공연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누적 관객 수 16만 명을 돌파하며 광주광역시 대표 전통 상설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 시즌은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및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을 사업 목표로 삼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민의 토요일을 전통예술 공연과 체험으로 책임지는 “토요 상설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3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개막하는 '토요 상설공연'은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을 올곧게 잇는 전문예술가(단체) 판소리·산조, 국악창작, 연희·무용 21팀과 9인의 광주시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초청 공연으로 매주 장르를 다르게 구성하면서 상설 공연의 특색을 발현하고 있다. 먼저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가 펼쳐지며, 오다나·박정진(5월 4일), 주현주·성유미(6월 1일), 김다정·하은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과학의 달, 가족의 달을 맞아 과학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2024 스페이스오딧세이 봄축제 : 미라클 사이언스’를 개최한다. 스페이스오딧세이 봄축제는 매년 4~5월에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봄축제로, 올해는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신기한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만들기, 문화공연, 과학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신기한 과학 만들기 체험 ‘사이언스 클래스’ ▲마술같은 흥미로운 전시체험 ‘사이언스 팝’ ▲함께 참여하는 공연, 이벤트 ‘사이언스 펀&펀’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20여 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이언스 클래스’에서는 빛의 반사와 거울의 원리를 이용한 만화경‧잠망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로켓발사의 원리를 이해하는 나만의 우주로켓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화산, 습곡‧단층, 암석박편을 직접 관찰하며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샌드크래프트 체험도 가능하다. ‘사이언스 팝’에서는 빛, 소리, 중력 등 과학원리 전시물 체험을 중심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VR 포토존, 스케치월, 트릭아트, 드로잉과 천문, 과학, 안전 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북구 임동에 위치한 ‘임동디지털창작소’에서 시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창·제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의 창․제작,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이다. 지상 3층 598㎡ 규모의 임동디지털창작소에는 교육실, 각종 장비실 등에 3D프린터, 라텍스출력기, 푸드프린터, 레이저 컷팅기, 승화전사기, 목공장비 등 66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완공된 디지털창작소 시범 운영 기간에는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나무 도마 만들기 ▲푸드프린터를 이용한 3D초콜릿 장식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아트북 제작 ▲3D프린터 교육 등에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창의적 아이디어, 창작의 즐거움’을 테마로 진행된 ▲승화전사기를 이용한 퍼즐, 액자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DIY KIT만들기 ▲3D 푸드프린터를 활용한 초콜렛 박스 만들기 ▲야구 응원용품 만들기 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GICON(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경주)은 오는 4월 26일까지 지역 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 체험형 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GICON이 주관하는 ‘2024 체험형 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실감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전국의 기업(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정형 과제 1개사, 자유형 과제 2개사를 선정하여 과제 당 2억 7천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체험형 융합 콘텐츠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등의 발전을 기반으로 인간의 감각을 자극해 실제와 똑같은 경험을 느끼게 하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이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본 사업은 현재까지 19개 과제를 지원하였으며, 작년에는 지원 분야를 공연·전시 영역까지 확대하여 이이남 작가,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사업화를 지원하였다. 지원 작품은 오는 5월과 6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경주 원장은 “애플사의 비젼프로 개발과 같이 체험형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더불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역 장인들의 멋과 솜씨가 어우러진 문화상품을 한 눈에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관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있는 관광기념품 전시판매관 ‘광주 기프트숍’이 새단장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 기프트숍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수제공방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공예문화상품 및 관광기념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지원을 위한 것이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139.23㎡ 규모의 기프트숍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지난 3일 재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프트숍에는 도자, 섬유, 금속공예, 목공예, 생활공예 상품 등 지역 공예인들의 멋과 솜씨가 어우러진 다양한 가격대의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등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문화상품에 대한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 수제공방의 판로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지역 우수 공예문화상품의 국내 및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하여 △온-오프라인 판매 지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은 30개국 73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의 복잡성을 그려본다. 따라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우리 주위에서 비가시적으로 편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과 감응하며, 동시대 공간을 창의적 방식으로 탐구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판소리 정신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발표했다. ■ 지속가능한 공간에 대한 탐색 분쟁 국경, 반-이주 장벽,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분리 정책 등 일견 무관해 보이는 화두 사이에는 공간, 그리고 공간의 정치적 조직화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기후 변화의 주된 효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이산화탄소와 도시 생활, 사막화와 이주, 산림 전용과 동물 서식지 파괴와 식물 침입 등이 지독하게 상호 연결된 새로운 세계 지도와 새로운 위상 체계일 것이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개인 거주지부터 인류가 뿌리내린 행성 지구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오페라와 같은 전시다. 풍경은 소리이기도 하기에 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제주4·3 제76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4·3과 5·18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다”며 “국가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폭력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치유의 길로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노란 유채꽃 향이 스치는 봄이 왔지만, 붉은 동백의 설움은 가셨는지, 진정한 제주의 봄은 언제 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와 광주에 평화의 씨가 날리는 그날까지 손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강 시장은 5·18과 4·3의 당면 과제로 현재 예산편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는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이들을 치유하는 일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4·3의 이름을 찾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 또한 광주와 제주의 트라우마 치유에 나서는 것이 시장으로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