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29일 오후 3시, 열두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 선생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황승옥 선생은 전남 완도에서 출생하여 故박귀희, 안숙선 명창에게 가야금 병창을 사사하였으며, 조통달, 이연옥, 강문득, 이영희, 선영숙, 성심온, 방성춘 선생에 가르침을 받았다. 2001년에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을 통해 후학 양성과 전통음악 계승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제자 고혜수(제23회 임방울국악제전국대회 가야금병창 일반부 최우수상), 김유빈씨와 함께 판소리 흥보가의 주요 눈대목 중 “대장군방”, “흥보 듣고”, “엇다 이놈아”, “중타령”, “감계룡”, “구만리”, “제비점고”, “제비노정기” 대목을 들려주며 가야금 병창의 색다른 멋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조송화, 최경화씨의 버꾸춤이 이어진다. 버꾸춤은 전라 우도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전남 완도군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를 무대화한 춤이다. 버꾸는 농악북보다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으로 버꾸에 끈을 만들어 손목에 걸고 움켜쥐어 가락을 치며 버꾸를 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6월 27일 산·학·연 기후테크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으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은 기존 ‘기후테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세미나에서는 2023년에 수립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 중장기 연구전략 중 특성화 연구전략인 기후테크를 주제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 및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숙명여자대학교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 문형남 교수는 기후테크에 주목해야 하는 현시대적 상황과 기후테크 관련 비즈니스의 미래 전망에 대하여 발표했으며, 두 번째 연사인 전남연구원 조승희 실장은 정부 및 전남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전략과 각계 분야별 추진 경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연사로는 땡스카본(주)의 박두병 이사가 기업의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기관 등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현장의 신기술 수요에 맞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교육생을 7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기술 기반의 콘텐츠 창·제작과 연관된 국내외 선도기업 및 교육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실무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장기과정은 총 2년에 걸쳐 진행되며, 1년차에는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 2년차에는 국내외 유수의 산학연계를 통한 교육생 커리어 포트폴리오 고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기획, 개발, 아트 3개 직군 분야로 나눠 65명 내외 모집 이번 장기과정 2기 교육생은 직군 유형에 따라 기획(20명 내외), 개발(25명 내외), 아트(20명 내외) 등 총 65명 규모로 모집한다. 1년차에는 ▲프로그래밍 ▲디자인/3D 모델링 ▲영상/음향 편집 ▲프로젝트 기획/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과 함께, 융복합콘텐츠 주요 분야인 ▲버추얼프로덕션 ▲가상시각화 ▲인터랙션디자인 ▲이머시브 공간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기획 및 제작 실습 기반 교육을 운영하는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여름밤의 목요콘서트 무대가 오는 7월 4일과 1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요콘서트 8회차 7월 4일 공연은 ▲노이어앙상블의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푸치니 프리뷰’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보엠’과 ‘토스카’의 곡들을 오페라 쇼케이스 형식으로 구성하여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성악공연을 선보인다. 노이어앙상블은 ‘Neuer:새(것,로운)’을 ‘Ensemble:함께,같이’하는 의미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2023년 결성된 청년 신진 예술단체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노이어앙상블의 출연진은 테너 김진우·장재연·여혁인·유현상, 바리톤 정주도·조재경, 소프라노 신은선·김수민·김주연, 피아노 김성근이다. 9회차 7월 11일 공연은 ▲아르플래닛의 ‘색채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인상주의 작품인 드뷔시, 라벨의 곡을 우리 지역 신진작가인 유소연 작가의 ‘위안의 여정’ 작품을 스크린으로 송출하여 시각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창립 22주년을 맞는다. GICON은 2002년 설립된 이래로 제9대 이경주 원장 취임 이후 GICON 3.0 비전을 선포하고 광주광역시의 문화콘텐츠와 ICT산업 육성과 진흥을 기반한 지속가능한 창의적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창립 22주년을 맞아 오늘(26일)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행사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 및 사내 이스포츠대회 개최 등이 진행됐다. 우수 기업 표창에는 키즈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레인보우버블잼’을 제작한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 나용근)와 네이버 웹툰‘초인의 게임’을 연재하며, 콘텐츠 제작과 인력 양성에 힘쓰는 ㈜공감미디어(이재훈 대표)에게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사내 이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활성화와 임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됐다. 이경주 원장은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지금의 GICON이 있기까지 수고해준 모든 임직원과 우리 지역 기업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에서 마치 살아있는 공룡시대로 온듯한 생동감 있는 움직이는 공룡과 함께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시대의 스토리를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탐구하며 즐길 수 있는 ‘2024 다이노 월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가족단위 관람객과 유치원 및 학교 등 단체방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주말 약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과학관이 개관한 이래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을 이뤄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이노 타임머신 ▲다이노 뮤지엄 ▲다이노 파크 ▲다이노 랩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움직이는 공룡 모형과 실물화석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2024 다이노 월드’ 특별전을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문기현 연구원은 “여름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실제처럼 움직이는 공룡모형, 다채로운 체험중심의 전시로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하며 “9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룡특별전 전시와 더불어 공룡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배우 이제훈이 광주독립영화관에 다녀갔다. 지난 24일, 유튜브 ‘제훈씨네’에 광주편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훈씨네’는 배우 이제훈이 독립영화와 극장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직접 전국의 극장들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이제훈이 광주독립영화관과 광주극장에 방문해 극장의 이모저모를 세심하게 살피고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의 인터뷰도 담겨있다. 이 인터뷰에서는 개관기획전, 메이드 인 광주, 씬1980, 광주영화학교 등 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광주독립영화관의 주요 사업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영상 시청은 이제훈의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youtube.com/@actor.jehoon)에서 가능하다. 한편, 배우 이제훈이 방문한 ‘광주독립영화관’은 7월, 광주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7월 3일 수요일 저녁 6시 <태풍 클럽> 상영 후 ‘<태풍 클럽>은 지금 봐도 새로울까?’ 라는 주제로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서울아트시네마 김보년 프로그래머가 참석하여 광주 관객들에게 <태풍 클럽>과 소마이 신지 감독, 그리고 비평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로케이션 제작 지원 사업’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영상·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화 제작사에 지급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케이션 제작 지원 사업’은 로케이션에 필요한 영화 촬영 장소 섭외와 시설 사용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촬영 현장 지원과 우리 지역에서 지출한 소비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VFX제작사와 영화 제작 후반 그래픽 영상작업 연결도 지원한다. 또한 GICON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기여하고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영상위원회,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영상·문화 분야의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이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은·김법래·김보윤 등의 유명 배우들이 열연한 ‘가족의 비밀’이 광주 일대에서 촬영을 완료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광주에서 로케이션 제작을 위해 촬영 여건과 지원 조건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광주의 역사문화자원 및 도심 속 인프라 등을 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에 임창은 전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시립극단 예술감독에 원광연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장,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최철 광주문화재단 이사가 선임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 문화예술계를 이끌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6월 23일까지 2년 간이다. 임창은 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북텍사스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 합창 지휘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전시립합창단에서 부지휘자를 지냈고, 춘천시립합창단에서 상임지휘자로 11년 이상 재직하며 지휘 능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았다. 원광연 시립극단 예술감독은 극단 아트컴퍼니원을 창단해 6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한국연극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이사, 감사, 부지회장, 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극단 운영 능력과 연출 역량을 검증받았다. 최철 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조선대학교 음악학과(성악전공) 석사과정과 이탈리아 마스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네스코 오페라단 연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시민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광주문화재단 이사를 역임, 오페라‧오케스트라 연출 능력과 문화예술 행정 역량을 검증받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지난 21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사장 박구용)과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보유자원 및 콘텐츠 등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시민의 예술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행사 등 공동사업 추진 등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은 정부지원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에 의해 설립․운영하고 있는,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학문과 예술을 공부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 2016년 3월 개교하여 매년 3차례의(봄/여름/가을학기) 정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박구용 이사장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주문화재단과 협약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협약소감을 전했으며,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류 콘텐츠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호주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2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치한 호주는 뉴질랜드와 더불어 남태평양 권역 내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가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콘텐츠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호주의 콘텐츠시장은 419억 1,2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센터가 위치한 시드니는 호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밀집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견인할 유기적인 범부처,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윤선민 원장,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Divya-Skene 등 양국 정부 및 콘텐츠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현래 원장은 “호주는 세계적인 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22일 오후 3시, 열한 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에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이순자 명창의 ‘심청가’를 펼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명창은 12세부터 5년간 전남예술국악원에서 정광수로부터 단가〈강상풍월〉과 〈어화청춘〉,〈춘향가〉와 〈흥보가〉의 토막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17세부터 3년간 한애순 선생을 찾아가 단가〈백발가〉와 <적벽부〉, 〈심청가〉를 익혔으며, 34세부터 본격적으로 성창순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단가 〈호남가〉와〈춘향가〉,〈심청가〉,〈흥보가〉를 학습했다. 또한,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승을 위해서 공연과 교육 등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지정, 2015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되었다. 남도판소리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대한민국 명인 대상, 2015년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순자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중 아차아차 대목부터 주과표혜 대목까지 전통의 멋과 흥이 배어있는 고품격의 긴소리를 관람객들에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