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역대급 전시회로 평가받는 ‘우주의 언어-수 x 한국미술명작’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시 큐레이터, 작가와의 만남 등 수요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7월 10일과 8월 7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전시 큐레이터, 홍성미와의 대화’를, 7월 24일 오후 3시 <우주의 언어-수> 전시실에서 ‘홍혜란 작가와의 데이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전시 큐레이터, 홍성미와의 대화’는 전시·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자로 활약 중인 홍성미 기획자가 ‘수학에 관한 4가지 질문과 답변’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홍 기획자는 수학과 학사와 미술학 석사, 미술사학 박사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미술 작품을 매개로 수학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러한 전문성을 토대로 이번 이벤트에서 ▲수학은 무엇인가? ▲수학으로 배워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수학은 왜 공부하기 어려울까? ▲그렇다면 수학 공부,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같은 4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할 계획이다. 홍 기획자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 열네 번째 토요 상설공연에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의 ‘풍류의 스펙트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은 2017년 결성되었으며,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유튜브를 중심으로 국악 공연·영상·교육·음반 등 국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즈·클래식·대중음악 등 타 장르와의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실현시키고 있다. 옛 우리네는 멋스럽게 노는 일을 ‘풍류’라고 일컫었다. 또한 ‘풍류’는 음악 자체를 예스럽게 표현한 말이기도 하는데 줄풍류, 대풍류, 풍류 음악이라고 하여 전통음악의 어떤 갈래를 지칭하기도 한다. 멋스럽게 노는 일에는 임금, 양반, 평민이 따로 없었고, 음악이 빠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풍류를 즐길 줄 알았던 우리 민족이 유산으로 남긴 전통음악은 그 자체가 멋이고 향기이다. 소리와 형태, 모양은 달라졌지만 오늘날 현대인들도 여전히 풍류를 즐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펼쳐질 <풍류의 스펙트럼>은 이러한 전통의 ‘풍류’와 현대의 ‘풍류’가 만나 그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임동디지털창작소에서 7월의 주민 맞춤형 창·제작 프로그램으로 ‘2D 그래픽·3D 모델링 메이커’ 과정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와 SW(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의 창·제작,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 번 프로그램은 ‘중급’ 과정으로, 오는 15일부터 3일간 2D 그래픽 교육으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2D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직접 디자인하고, 아크릴 스탠드 및 아트포스터를 출력해 볼 수 있다. 또, 오는 22일부터 3일간은 3D 모델링 교육으로 ‘퓨전 360(Fusion 360)’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D 모델링을 배우고, 교육생이 설계한 작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창·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홈페이지(www.idc.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임동디지털창작소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조선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문집으로, 광주광역시 지정문화유산인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됐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인 도은 이숭인(1347∼1392)의 시문집이다. 1406년 조선 태종의 명에 따라 변계량이 시집 3권과 문집 2권으로 편집·간행하고, 권근이 서문을 지어 금속활자로 간행했다.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된 시 지정문화유산 ‘도은선생집’은 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으로, 금속활자 간행 후 제작된 목판본이다. 목판본은 9행 15자본, 11행 19자본 두 종류가 있는데, 전남대 소장본은 11행 19자본이다. 다른 목판본과 달리 주탁・정도전・권근의 서문, 이색・장부・고손지의 발문이 온전히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근의 서문을 제외하고는 명나라 지식인들에게 이숭인이 직접 받은 것으로 내용의 결락(缺落)도 가장 적어 가치를 지닌다. 또 전남대 도서관 소장본은 국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이운(移運) 시기 와 인출 불사(印出 佛事) 등을 밝힐 수 있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이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태조실록’, ‘태종실록’ 등 관찬사서(官撰史書)에는 포함되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홍보를 위한 도시브랜딩 기획자 양성 과정인 ‘광주브랜드학교’의 결과 전시회를 시청 1층 로비에서 오는 12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광주브랜드학교’ 수료생들이 광주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도시 일상의 경험을 시각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광주의 에너지, 생기, 무등산 수박의 시원함, 친구들과의 추억 등 일상의 면면이 담긴 도시 홍보물 시안을 제안해 도시브랜딩 기획자로서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브랜드학교’ 일부 수료자들은 더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주 도시브랜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광주브랜드클럽’을 운영한다. ‘광주브랜드클럽’은 광주의 일상 속 장면을 사진 디자인으로 담아내는 ‘시토클럽팀’, 광주시를 담아낸 상품과 기념품 디자인을 연구하는 ‘광주굿즈팀’, 도시홍보와 마케팅 전략, 광주 도시브랜드에 대해 연구하는 ‘브랜드연구팀’ 등 3개 클럽을 구성, 회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모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브랜드학교’ 수료생, ‘광주브랜드클럽’ 회원과 함께 광주 도시 홍보와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한 시민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버튼(대표 김호락)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극장판: 전설의 고대생물을 찾아라’가 8월 15일 전국 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전설의 고대생물을 찾아라’는 우리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버튼이 제작하여 2018년부터 공중파 채널에서 방영한 TV장편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의 지원을 통해 제작한 TV장편 ‘쥬라기캅스’애니메이션은 2018년 시즌 1 방영 당시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 등에서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하여 인기를 끌며 같은 해 시즌 2 방영과 2022년 시즌3까지 방영되었다. 이번에 개봉하는 극장판은 지구 침략을 꿈꾸는 외계 행성 훌라족에 맞서 ‘공찬’과 친구들이 쥬라기캅스와 함께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기 위해 숨겨져 있던 고대생물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는 가족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주 원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버튼의 대표작이 TV 시리즈를 넘어서 극장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통문화관은 오는 7월 6일(토) 오후 3시, 열 세 번째 토요 상설공연에서 판소리·산조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 첫 무대는 김다정씨의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 중 “동을 바라보니 대목부터 백마주 대목”까지 펼쳐진다. 수궁가는 토끼가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가서 죽을 뻔하다가 기지를 발휘하여 살아 돌아오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이야기의 원형은 <삼국사기>의 김유신 열전에 나타난 구토지설로 오래되었으며, <수궁가>는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여섯 마당 중 하나로서 현재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어 공연되고 있다. 청년 국악인 김다정씨는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석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및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 후 구미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우수상 및 여수진남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옛 소리의 맛을 그대로 표현하고 생동감 넘치는 특유의 멋을 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수는 민속타악연구회 대표 김준영씨가 함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전격 지원사격에 나섰다. 올해 9월에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붐업 홍보를 위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총 11편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7월 첫째 주부터 매주 한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꽁냥이 챌린지, 에스파 수퍼노바 챌린지 등 귀엽고 코믹한 챌린지와 상황극에 도전했다. 숏폼 영상은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광주문화재단TV), 광주광역시 유튜브 채널(빛튜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전시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13회 광주독립영화제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이 지난 30일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폐막작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상영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내 이름>을 포함하여 총 28편의 장·단편 작품이 상영됐다. 27일, 13회를 맞이한 광주독립영화제는 개막부터 성황을 이뤘다. 8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극장의 1층을 가득 채우며 축제같은 분위기로 시작된 개막식은 송원재 감독의 <내 이름>을 개막작으로 상영하였다. <내 이름>은 95% 이상의 광주 스태프와 배우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영화로 특별한 의의를 가진 작품이다. 28일, 고릴라펀드 후원의 ‘시나리오 피칭’이 진행됐다. 고릴라펀드는 광주지역 독립영화제작을 지원하는 민간제작지원펀드로써 광주지역 신진영화인들에게 제작비와 멘토링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고릴라펀드 단편영화 제작지원의 두 번째 공모였다. 발표자가 모두 연출작 2편 이하의 신인 감독이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는 아직 제련되지 않은 원석인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멘토링을 통해 광주광역시 영화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KDM+(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 회원들이 출품한 디자인 3개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KDM+ 정혜원 회원(여·23·조선대 디자인공학과 졸업)의 ‘손잡이 없는’ 헤어드라이어 디자인 등 3건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1955년 창설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며,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정 양이 수상한 헤어드라이어(U-DRY)는 누구나 머리를 편하게 말릴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잡이가 없는 벽걸이형 디자인으로, 양 손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박상우 회원(남·25·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의 선풍기 디자인(Breeze through the gaps)은 기존 선풍기의 형태와 달리 ‘틈새’로 나오는 바람에 대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광주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잔액 소진 이벤트-0원 인증 이벤트’를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로 이벤트 기간까지 2024년 연간 지원금(13만원)을 모두 소진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7월 31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잔액 0원을 만든 후, 이를 증빙할 잔액 사진과 이름, 연락처, 카드 앞면 사진을 ‘광주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카카오톡 메시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잔액 사진 인증 방법으로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잔액 ‘0원’ 영수증을 받아 사진찍기 ▲카드 승인 문자에 남은 잔액을 캡처하기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카드발급/잔액 캡처하기 ▲문화누리카드 앱에서 카드사용 및 잔액 확인 캡처하기 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1.25L 세트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5일(월) 블로그 및 SNS(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에 안내 후 개별 문자로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잔액 소진 이벤트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27일 오전 광주시 동구 서남동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인쇄 융‧복합 특화기술 대학’ 1기생 수료식을 가졌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산하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인쇄 융‧복합 특화 기술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AI(인공지능) 등 융‧복합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인쇄업계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14일부터 12회차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인공지능의 이해 ▲Chat GPT 이론 및 실습 ▲인쇄 특화기술 ▲브랜드 개발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컬러관리 및 색상 ▲가업승계 전략 ▲저작권 ▲광고와 마케팅 전략 ▲회계/세무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술대학에는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인쇄(출판) 분야 소공인(고용인원 10인 이하 기업) 18명이 등록, 16명이 최종 수료하는 등 뜨거운 교육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지역 인쇄업계가 신기술 이해, 융‧복합 역량을 키워 스마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시장경쟁력을 높여가도록 기술대학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