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9월 20일 오후,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인문정신문화 분야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과 문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과 치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종욱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성해영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 위원(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안경애 힐링수다공방 대표, 이아영 못골도서관 관장, 김민하 서경대 문화예술센터 팀장, 이미원·김기향 인생나눔교실 멘토, 최철영 우리가치 인문동행 강사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인문정신문화 확산 사업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제언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인문·문화의 힘을 통한 사회적 연결 회복과 치유를 정책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2023년 정부 예산안에 ▲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대처 프로그램 개발·운영(13억 원, 10억 증액), ▲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17억 원, 신규), ▲ 청소년 인문·문화프로그램 운영(10억 원, 신규) 등 관련 예산을 증액해 반영했다.(총 40억 원) 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비록 몸은 불편해도 마음만큼은 자유로운 장애예술인들이 해탈된 마음으로 표현하신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백 배, 천 배의 감동입니다.” 9월 16일, 전시장을 찾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은 소외된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중을 보듬겠다는 다짐과 함께 한부열 작가의 작품 '안아줘요'를 구매했다.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주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19일 종료를 앞둔 가운데 개막 후 20일 동안 사회 각계각층 유명인을 포함한 7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전시를 관람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체감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예술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장애예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들의 다채로운 색감과 예술성, 작가들의 상상력에 깜짝 놀랐고,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계기가 됐다며 입을 모았다. “일반인과 장애인을 구분할 필요가 없는 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는 19일 오후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단 환영식’에 참석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전남·담양·화순 등 4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한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아 2018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질공원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간 공동협력 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질학적 가치를 갖는 명소와 경관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효율적인 운영 ▲공동협력 협의회 구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매달 다른 특정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 전시해 독자의 도서 선택 돕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 간‘ACC 라이브러리파크 도서관 도서 추천 서비스(북큐레이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책을 선별해 구성하는‘책장편집’을 말한다. 이에 따라 ACC는 매달 아시아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전문 주제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주제 등 두 부문으로 나눠 관련 도서 100여 권을 라이브러리파크 도서관 이벤트 홀에서 전시, 열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9월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국 문화를 소개한 도서 70여 권을 선정했다.‘중국사 산책’,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 ‘중국 명화 깊이 읽기’등이다. 중국의 역사, 미술,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문서와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글쓰기의 힘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오롯이 담은 30여 권도 함께 볼 수 있다.‘문장의 품격’,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공무원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수요인권강좌’ 하반기 교육을 21일부터 시작한다. 하반기 교육은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성인지, 직장갑질,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제6기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양동옥 한국젠더연구원장) ▲제7기 직장 내 괴롭힘(이진아 직장갑질119 노무사) ▲제8기 기후위기와 비거니즘(조길예 기후행동 비건네트워크 대표) ▲제9기 드러난 숫자, 드러나지 않는 청년의 삶(박수민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장) ▲제10기 내가 만난 국가폭력 피해자(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이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공직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교육 당일 오후 3시부터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하면 된다. 윤건열 시 민주인권과장은 “수요인권강좌를 통해 인권을 배우고 상호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인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알찬 인권교육을 매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인권교육을 인권도시의 출발점으로 보고 2012년부터 공무원 대상 수요인권강좌를 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북 변산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제8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제안 역량 제고를 위한 특강, 민선8기 출범과 기후위기 대응 관련 영상특강, 웃음을 통한 소통특강, 참여단 간 대화의 시간, 정책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제안역량 제고를 위한 특강을 맡은 최미경 에스디랩 대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뤄낸 정책설계의 성과를 안내했다. 최선영 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제안이 발굴되고 참여단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작지만 소중한 생활공감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8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개모집을 통해 94명이 선발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1737건의 정책 제안과 48건의 제안이 채택됐고 5·18 기념공원 환경정화, 사랑의 밥차 도시락 음식 만들기, 독거노인 도시락 포장, 서대구역 개통식 행사 온라인 참여, 빛고을 50+센터 정책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 일원에서 ‘제7회 광주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내★일을 채우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의 정보와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어르신들의 골든벨을 향한 도전 ‘문해골든벨’ ▲아름다운 플롯 선율과 함께 듣는 평생학습 강연 ‘렉처콘서트’ ▲한밤의 영화제 ▲ 지속가능발전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부스·전시·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뽐내는 문해골든벨 퀴즈 대회가 열리고 오후 5시부터 강명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비스타 공연팀 초청공연과 함께 평생학습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야간행사로는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영화제가 열린다. 모기장 텐트 안에서 팝콘과 함께 즐기는 한밤의 피크닉으로 흥행 영화를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자치구, 교육청, 민간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한방꽃차, 핸드드립, 반려동물 수제간식, 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과 함께 9월 독서의 달과 청년의 날(9. 17.)을 맞이해 전국에서 다채로운 청년 책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추진단에서는 올해 '청년 책의 해'의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했다. 전문가 총 10명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가운데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정치/사회, 과학, 인문 등 5개 분야별로 각 20종씩, 총 100종을 선정하는 데 참여했다. 분야별 추천도서를 살펴보면, ▲ 문학 분야에서는 청년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다양한 수필과 깊이 있는 서사, 젊은 감각을 담은 소설 및 시집을, ▲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새롭게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진취적인 지침서와 경제 분야의 기초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입문서를, ▲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노동, 세대론, 빈부격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 사회를 조망한 도서를, ▲ 과학 분야에서는 수학, 생명과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여성과학자, 기후위기 등 주목받는 주제의 도서를, ▲ 인문 분야에서는 장애, 고고학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개최한다. '궁, 바퀴를 달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활용사업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참여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년간 전국 72개 기관에서 2천여 명이 함께 즐긴 바 있다. 올해는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현실(VR)체험과 창덕궁 부용지·주합루 블록 만들기 체험,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과 기념촬영,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일반 행사와 전통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 기념촬영 및 창덕궁 기념품 전달로만 구성된 간이행사 중 방문 기관의 상황에 따라 맞춰 진행된다. 먼저, 9월 20일 경북 영천의 장애인 거주시설인 영천 팔레스 방문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북지역 특수학교(경주경희학교, 경산자인학교, 상주상희학교)를 방문하며, 27일부터는 강원도로 지역을 옮겨 춘천 강원도 장애인 복지관, 춘천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원주청원학교, 속초청해학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3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작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총 수상작 23건을 선정했다. 2020년부터 시행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들이 직접 일상 속 불편 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무한 상상, ○○디자인’이라는 표어 아래, 공공디자인 외에 공공캠페인 분야를 신설했다. 참가 자격도 일반부 부문 외에 학생부 부문을 추가해 더욱 폭넓은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공공시설의 인식 개선, 지하철 환풍구가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쉼터로 변신] 대상(문체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지하철 환풍구를 활용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수상자 박성민, 조재민)’는 정화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환풍구의 불쾌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으로 바꿔 도시 온도를 낮추고 환풍구 주변 공간을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공공시설이 공공디자인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24일 ‘자녀와 게임으로 소통하는 부모되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게임하는 자녀를 이해하고 게임으로 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게임퀴즈대회에 참여하고 ‘직업으로서의 게임과 게임인’,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등 게임인식개선 관련 강연을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되며,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청소년 게임캠프’ 행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게임에 관심이 많고 게임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광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이스포츠경기장과 에이스페어 행사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스포츠경기장 투어, 게임기획자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 탐색, 게임기획 및 기획서 작성법과 프로젝트 진행방법 등 직업관련 교육, 에이스페어 참관 등을 통해 게임 제작, 이스포츠 등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며, 2회차 행사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2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행하고 있는 ‘2022년 미래세대 소통프로그램’이 참여와 소통 중심의 현장수업으로 초·중·고교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세대 소통프로그램’은 광주시가 초·중·고교생의 자치의식 함양과 미래직업 탐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자치교실’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진로체험’ 등 2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새싹 자치교실은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현장체험 형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실시된다. 특히 학생들이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발표하며 참여와 자치의식을 높이게 된다. 청소년 진로체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시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책을 제안하고 수행 결과물을 발표하며 미래대응 역량을 높인다. ‘미래세대 소통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정을 살펴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 2015년 시행된 이후 매년 참여자가 1000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