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2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진도~해남 울돌목에서 컴퓨터그래픽스(CG)를 활용한 미디어 해전재현, 명량트롯가요쇼, 강강술래 경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가을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전라남도는 1597년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사에서 빛나는 명량해전의 감동을 느끼도록 ‘울돌목 페스타, 명량 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 날인 30일 1천761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명량’과 최근 영화 ‘한산’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다. 개막식은 명량대첩 미디어 해전재현,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 밴드공연, 드론&불꽃쇼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 상영 방식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어선을 동원해 어민들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울돌목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 해상전투를 컴퓨터그래픽스로 그려내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준다. 미디어 해전재현은 주무대인 진도 승전무대에서 축제 마지막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관광해설사 간 소통과 배움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고품격 해설서비스를 하기 위해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순천시 조연수 해설사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설 스토리텔링과 기법으로 기량을 겨룬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해설경진대회 우수 해설사례를 160여 명의 해설사와 공유함으로써 문화관광 해설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경진에는 각 시군 해설사협회 추천을 통해 14명이 참여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순천만 습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비롯해 칠의사와 의병, 고하도와 이순신 장군 등 다양한 청정자연과 뿌리깊은 역사․문화 등이었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해설시나리오와 현장 해설시연, 두 영역에 대한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현장 해설시연 평가는 ▲내용의 적정성 ▲호응 및 관심도 ▲관광자원의 가치 제고 ▲재방문 유도 및 연계관광지 홍보 등을 주로 심사했다. 조연수 해설사는 ‘힐링의 일번지 순천만습지’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차지해 전남도지사상을 받고,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또 여수시 정현자 해설사가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9월 2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를 열고 전 세계 21개국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한국 인문학을 탐구한 결과를 확인한다. 2014년에 시작한 ‘청춘인문 논장판’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21개 국가, 26개 대학의 학부생부터 박사과정까지 학생 66명이 참가해 15개 팀으로 나누어 한국의 식문화, 생활문화, 드라마, 콘텐츠, 문학, 종교,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해 왔다. 참가자들은 ‘가갸모임’, ‘몽실몽실’, ‘우리가 남이가’ 등 한국색이 물씬 나는 팀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3개월간 알차게 발표 준비를 진행해왔다.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그간 토론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1팀, 금상(해문홍 원장상) 1팀, 은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동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등 총 6팀을 선발해 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5일부터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 시행에 따라 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대학교 학생이나 문하생 등 예비예술인까지로 권리보호 대상이 확대되고 ‘불공정행위’ 외에도 ‘표현의 자유 침해’,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 권리보호 범위가 커져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폭넓게 보장된다. 그동안 예술인의 권리보호는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이 예술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체결한 상황에서 ‘불공정행위’가 발생한 경우에만 보호받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예술인권리보장법'시행에 따라 예술인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예술지원기관, 예술사업자 등과 관련해 예술 활동을 할 때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불공정행위’ 외에도 ‘표현의 자유 침해’, 성희롱·성폭력 피해까지도 이 법에 따라 보호받게 된다. 아울러 권리보호를 받는 예술인의 범위도 확대된다. ‘예술 활동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인 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대학교 학생이나 작가의 문하생과 같은 예비예술인도 이 법의 보호를 받는다. 예비예술인은 예술대학교 교수 등 교육을 하는 사람에 비해 약자의 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병어류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병어류는 수성이 매우 예민해 포획 과정에서 쉽게 폐사하고 수족관에서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선어 상태로는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실제로 살아서 헤엄치는 건강한 병어류를 본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전시 중인 병어류는 돌산 소재 정치망 어업인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확보했고 해양수산과학관에서 개발한 순치기술을 적용해 생존 관리 중이다. 해양수산과학관은 우리나라 근해에서 사라지는 명태를 비롯해 직접 종자를 생산한 연어, 남해산 토산 어류인 혹돔, 붉바리 등 수족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리 연안에서 서식하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어종을 전시해 교육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살아있는 화석생물, 희귀품종 등에 대한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워크숍을 최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22개 시군 공무원과 으뜸마을 대표 등 130여 명의 업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열렸다. 김하생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 ‘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의 의미와 방향성’ 특강, 정은채 목포과학대학 교수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경관개선 및 사후관리’ 사례발표, 곡성 권은주 마을공동체팀장의 곡성군 사업 추진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보성군 손규호 행정계장의 사업 추진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하생 소장은 특강에서 생활 의제, 마을공동체 형성과정,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을 소개하고 주민 간 회의와 참여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우리가 사는 마을의 환경 개선 등 자치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채 교수는 사례 발표에서 마을 경관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마을 이미지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외국 사례로 마을 경관 개선을 통해 마을 소득사업과 연계하고 인구소멸을 막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대한무용협회 전남도지회와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지에서 제31회 전국무용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무용제 슬로건은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이다. 하늘이 내린 전통춤꾼 우봉 이매방 선생과 한국 발레의 선구자 홍정희 선생의 정신이 면면히 전해지는 목포에서 펼쳐진다. 크게 본경연과 사전축제, 부대행사로 나눠 운영된다. 본경연은 16개 광역시․도 대표의 단체부문(센터 대공연장)과 솔로/듀엣부문(센터 소공연장) 경연으로 개막 다음날인 29일부터 즐길 수 있다. 사전축제는 24일 오후 5시 현대무용, 25일 오후 7시 발레, 26일 오후 7시 한국무용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 부대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27일 오전 10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27일 오후 3시 영암여고 강당과 28일 오후 3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야외무대, 29일 오전 11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각각 튀르키예, 필리핀, 러시아, 인도네시아 해외 초청무용단의 찾아가는 춤 서비스가 펼쳐진다. 목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5회에 걸쳐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2022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민주광장 프린지’를 진행한다. 2022 프린지페스티벌은 각 자치구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프린지’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민주광장 프린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4일 5‧18민주광장을 시작으로 마을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 ‘우리동네 프린지’는 9월3일 10회차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우리동네 프린지’에서 축적된 성과와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민주광장 프린지’에서는 매회 대규모 주제 퍼포먼스와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단체 초청공연 및 지역 우수공연, 부대행사인 예술놀이와 체험, 아트마켓 등 관객과 함께 보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회차 행사인 24일에는 150인 시민풍물단의 주제 퍼포먼스 ‘마을에서 광장으로’를 중심으로, 수직 구조 속에서 중력을 거스르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의 서커스를 비롯해 파이어극, 설치 전시극, 마임 등 국내 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광주광역시청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예술단『풍경이 있는 소리』출범식과 첫 공연을 개최한다. 어둠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정규직 일자리창출 및 장애인 인식전환을 위하여『풍경이 있는 소리』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하여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자 한다. 어둠속의 빛 사회적협동조합 김갑주 대표는 이번 첫 공연을 “그동안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예술능력을 통해 스스로의 자립과 세상에 울림을 만들어 가는 것” 이라고 하며, 이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공연을 관람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직접 기획·준비한 참여형 청소년축제인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이 24일 오후 2시 금남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광주시 주최, 광주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청소년,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오프라인 상상 놀이터 뛰어라! 즐겨라! 놀아라!’를 주제로, 코로나19 온라인 활동에 익숙해져 있는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세대별로 바뀌고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진다. 특히 놀이 플랫폼 마당, 25개 체험 부스, 청소년 상상 버스킹 공연과 패럴림픽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놀이 플랫폼 마당에서는 세대별 놀이터(비석치기, 미니카 체험, 대형젠가, 추억의 오락실, 미니카 등)와 도심 속 도전 놀이터(에어바운스 타임어택, 방탈출, 엉뚱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운영된다. 25개 체험부스에서는 걱정인형, 비즈, 슈링클스, 에코백 등 만들기 부스와 보드게임, 메이크업,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지역 주민과의 친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 가을철 첫 장이 24일 열린다. 주말농부장터는 전시유물만으로 관람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영산호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농업박물관만의 특화 관광콘텐츠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매장마다 1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어른들과 함께 장을 보러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누 만들기, 투명백 꾸미기, 아크릴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방문객에게 현장에서 직접 튀긴 뻥튀기 및 바람개비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농부장터 후기를 올려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더욱 풍성한 농부장터를 준비했다”며 “두 해째를 맞는 주말 농부장터 활성화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 가을 주말 농부장터는 24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 나주 이광선 선무원종공신녹권과 고문서를 각각 전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유형문화재 제356호)은 고흥 도화면 성불사에 있는 불상이다. 편편한 자연석을 다듬어 광배 형태를 만들고 그 가운데 여래입상을 조각했다. 둥글넓적한 상호에 좁다란 어깨, U형의 옷 주름은 부드러우면서도 부피감이 드러난다. 왼손을 밑으로 내려 펴고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어 올려 엄지와 검지를 구부린 모습이다. 고려시대 전기에 성행한 손의 형태다. 불상은 지역에서 보기 힘든 대형으로,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역사적,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나주 이광선 선무원종공신녹권과 고문서(문화재자료 제296호)는 나주 출신 무관인 이광선에 관한 문서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관군 지휘부로 이치대첩과 행주대첩에서 크게 활약했다. 지정된 문서는 총 12점으로 1599~1601년 사이 고신교지 4장, 1605년 선무원종공신녹권 1책, 이광선의 충훈을 청원하는 고문서 7장이다. 고신교지는 조선시대 관원에게 품계와 관직을 수여할 때 발급하던 임명장,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