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경주 월성(사적)’을 탐방할 수 있는 야간 개방 행사 ‘빛의 궁궐, 월성’을 개최한다. 2016년 시작되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경주 월성 야간 개방 행사 ‘빛의 궁궐, 월성’은 신라 왕궁 터인 월성 발굴현장의 조사 담당 연구원으로부터 직접 유적 설명을 듣고, 월성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여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발굴현장 개방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재개한다. 특히 각 프로그램과 행사 장소의 이름은 월성에 대한 삼국사기 등 문헌 기록을 활용하여 구성함으로써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월성이랑’의 해설과 함께 월성 발굴현장을 1시간 가량 돌아보는 ‘잠두조망(岑頭眺望)’을 하루에 2회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상시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발굴현장 체험 ‘고고학자의 한 칸’을 비롯하여 어린이 발굴 체험 ‘역사의 한 조각’, 목간에 소원 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재료와 영감을 얻어 사람을 통해 대대손손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아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3일간 13회의 공연과 공예분야 보유자작품전, 무형유산 디지털체험, 상설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무형유산을 다양한 형태로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란 명칭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6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전시, 체험과 여행을 통해 다각적으로 무형유산을 향유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헤리캐이션(HERICATION)’이 준비되어 있다. 헤리캐이션은 무형유산의 영문 헤리티지(HERItage)와 휴가의 베캐이션(vaCATION)을 조합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개최 지역의 특장점을 살려 기획된 ▲'전라도 한옥마을행 꽃가마' 당일 버스투어 패키지는 전통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과 함께 9월 2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런던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Hanbok Wave)’를 열고 세계적 스포츠 스타 김연아 씨가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을 선보인다.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한복 패션쇼에서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개성과 이미지에 맞춘 한복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은 한류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한복업계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김연아 씨가 한복 디자인 개발과 화보 촬영에 참여하고, ▲ 금의재, ▲ 기로에, ▲ 리브담연, ▲ 모리노리, ▲ 시지엔 이, ▲ 이영애우리옷, ▲ 하플리, ▲ 혜미바이(by)사임당, ▲ 혜온, ▲ 혜윰한복 등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 씨만의 특성을 살린 한복 총 60벌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한복, 런던-파리-뉴욕으로 한류 확산 이끈다 런던 패션쇼에서는 패션 분야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0월부터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던 강좌를 이번 인문학 강좌부터는 시민들과 함께 얼굴을 마주하며 진행한다. 강좌는 광주 근현대사를 이끌어온 숨은 주역들을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광주읍성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광주천과 보작촌 사람들’, ‘광주의 방직공장과 여성 노동자들’, ‘광주철도와 철도종사원’, 광산구 월곡동의 ‘광주고려인마을 사람들’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강의는 광주를 샅샅이 누비며 조사·연구를 해온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민속학자 한정훈 전남대 교수, 광주역과 송정역에서 다년간 근무해온 박석민 전 목포역장, 고려인마을을 꾸준히 연구해온 선봉규 강사가 맡는다. 인문학 강좌는 10월5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인문학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10월2일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박물관 측은 선착순 30명을 접수받고, 강의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신현대 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격변기에 시련을 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300여 년 전 조선시대 창경궁에 있었던 왕실 이야기를 극으로 재현한 공연 ‘창경궁, 1752’를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간 창경궁에서 진행한다. 창경궁 고유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300여 년 전 영조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영조의 손자이자 정조의 친형인 의소세손(懿昭世孫)의 예장(禮葬, 국장)부터 영조가 했던 청계천 정비와 치수사업, 또다른 세손인 정조의 탄생까지 조선시대 1752년(영조 28) 시기에 있었던 왕실의 희로애락을 담은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창경궁 내의 통명전과 경춘전, 환경전 권역에서 시간차를 두고 차례대로 진행되는 극을 관람하게 되며, 공연이 끝나면 출연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따라 통명전~환경전~경춘전~문정전~통명전 일대를 거니는 ‘왕가의 산책’ 행렬을 따를 수도 있다. 사전예약자들은 공연 당일에 창경궁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공연 전 나눠주는 호패를 받아 직접 조선의 백성이 되어서 공연 중 사회자와 이야기를 주고 받거나, 노래를 같이 부르는 등의 참여도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의장,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자치구 민방위대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주관 행사였다가 2017년부터 광역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전환된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실생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재난재해 경각심 고취와 예방 홍보를 위한 재난현장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민방위대원은 만 20~40세 남자로 구성된 지역 민방위대와 직장 민방위대 등 총 9만1000여 명이다. 이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재난 대비 훈련 참여,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 시장은 “민방위대는 시민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과 책임이 한층 커졌다”며 “최고의 안보와 안전은 훈련이고 이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국 노인들의 대축제인 제9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제9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후원으로 28일 개회식에 이어 29일까지 종목별 경기 예선과 본선,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및 시·군·구 예선전을 거친 전국의 어르신 선수단 3000여 명이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장기, 바둑 등 6개 정식종목과 파크골프, 슐런, 노르딕워킹 등 3개 시범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또 부대행사로 민속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주경기장인 광주여자대학교 잔디운동장에서는 개회식과 게이트볼, 노르딕워킹, 민속윷놀이 시연 경기가 열리며,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는 한궁, 배드민턴, 장기, 바둑 경기가 진행된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운동장에서는 정식종목인 그라운드골프가 펼쳐지며, 승촌보 파크골프장에서는 시범경기인 파크골프가, 노인회관에서는 슐런 경기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건강대축제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노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들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충장축제 세계화를 위해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민과 만났다. 광주광역시와 동구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10월 열리는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충장축제)’의 연계행사인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홍보를 위한 킬러콘텐츠와 라인업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시민 참여와 홍보를 위해 제작발표회 형식의 사전 행사를 별도로 준비했으며, 행사는 인기밴드 ‘잔나비’의 광주 홍보노래인 ‘드랍 더 빛고을’ 최초 공개, 축제 홍보영상 상영, 버스커즈 월드컵 킬러콘텐츠와 라인업 발표, 영국·미국·이탈리아 등 해외 참가자들의 영상메시지 송출,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이 현장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형균 제19회 광주충장월드페스티벌 총감독은 본선 진출자 라인업을 발표하고 충장축제의 전반적인 행사 개요 등도 설명했다. 광주시 대표 축제인 충장축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버스커즈 월드컵은 총상금 1억9400만원의 전 세계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대형 경연대회다. 앞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만 47개국 539팀이 참여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함평읍 주포마을과 해남 북일면, 2팀이 은상을 수상해 농도 전남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주도 지역개발 역량 강화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5개 분야 2천440개 마을이 참여해 1차 시군 자체심사, 2차 시․도별 자체심사와 3차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 등을 통해 25개 마을(마을만들기 분야 15․농촌만들기 분야 10)을 선정했다. 전남에선 시군 1차 자체심사에 17개 마을이 선정됐고 2차 전남도 자체심사에서 소득․체험 분야 함평 주포마을, 문화․복지 분야 함평 상모마을, 경관․환경 분야 해남 태인마을, 농촌지역 개발사업 우수사례 담양 무정면,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해남 북일면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어 3차 농식품부 현장평가에서 함평 주포마을과 해남 북일면이 입상했고, 4차 콘테스트에서 함평 주포마을이 국악을 통한 퍼포먼스를 통해 마을을 홍보하고, 해남 북일면이 빈집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해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함평 주포마을은 주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 ‘윷놀이’는 양편으로 나뉘어 윷가락 4개를 던져, 윷가락이 엎어지고 젖혀진 상태에 따라 윷판의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편이 이기는 놀이로, 정초(正初)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가족 및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승·유지되어 왔다. 또한, 산업화·도시화로 급격히 와해되는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절 없이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 역사문헌에서 ‘윷’의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윷을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혼용하여 지칭하기도 했다. 이후 조선시대 초기에는 윷놀이에 해당하는 ‘사희(柶戲)’라는 용어가 나타났고, 조선시대 중·후기에는 ‘척사(擲柶)’라는 용어가 나타나 일제강점기와 현대에까지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됐다. 윷놀이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문표(金文豹, 1568~1608)는 윷판의 상징과 말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이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을 비롯한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전시를 활성화해 문화 향유의 지역 균형을 보장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정책을 주문함에 따라 10월부터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순회전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역 연계망을 활용,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그 첫발은 10월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하며,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고품격 문화 현장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 지방국립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명작 50여 점을 포함하여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올해는 광주지역에 이어 부산·경남지역에서 순회전을 열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9월 24일, 차 없는 대학로에서 열린 ‘2022 웰컴대학로’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 이순재, 박정자 씨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배우 박소담 씨가 진행한 개막식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해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박보균 장관은 박소담 씨가 진행한 개막 인터뷰에서 “‘2022 웰컴대학로’에 참가하게 되어 두근두근하다.”라며, “전 세계인들이 한국(케이) 드라마, 영화, 클래식을 포함한 한국문화(케이 컬처)에 열광하고 갈채를 보내고 있는 바, 한국문화(케이 컬처)의 매력을 생산하고 뿜어내는 공연관광 축제이자, 매력적인 한국문화(케이 컬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2022 웰컴대학로’ 축제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 박정자 씨는 “대학로에 오면 젊어지니까 에너지를 얻고 충전이 필요하면 언제든 대학로에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 씨는 “7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로니에 공원의 마로니에·은행 나무 그리고 서울대 의과대학 정문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대학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2 웰컴 대학로’는 9월 24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