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디지털 시대의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을 시험하고 또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ACC 문화창조원에서 ACT 페스티벌 2022‘마이크로 유토피아’를 개최한다. ACT(아트 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Arts & 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아시아와 전 세계의 예술과 기술 관련 분야 창작자․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난 2015년 문화전당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 올해 ACT 페스티벌은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여 기술을 통해 또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마이크로 유토피아’를 선보인다. 전시, 강연과 대담, 시청각 공연(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경험과 실천을 탐구한다. 먼저 ACC는 융복합 콘텐츠의 연구 및 창·제작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모색한다. 미디어아트 랩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디지털 공감의 창’이 ACT 페스티벌 개막과 펼쳐진다. ‘지구의 시간’을 비롯한 미디어월 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지난 30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후속대책 등을 지시한 가운데 31일부터 개최키로 예정된 행사 13건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 등을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행사장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상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산이나 수면에서 개최되는 축제, 폭죽 등 폭발성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축제가 열리는 관할 자치구의 심의를 받게 돼 있다. 그러나 1000여 명 미만이 모이는 소규모 축제나 이태원사고처럼 주최 측이 없는 자연발생적 성격의 축제의 경우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이 아닌 소규모 축제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하고, 자연발생적 축제가 발생할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경찰, 소방 등과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하여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노동자들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열린 ‘2022 노사한마음 체육대회’에 29일 오전 참석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북구 양산동 KT&G 운동장에서 열렸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며 90여개 기업의 대표자 및 조합원, 경영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강 시장은 노사화합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에게 표창을 전달하는 한편 축구, 배구 등 경기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강 시장은 “코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노사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가 넘쳐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둘러보며 체험하는 답사 프로그램을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과 세종학당재단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마련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들이 더 쉽고 가까이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84개국에서 244개의 현지 학당과 온라인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세종학당의 우수학습자와 재단 장학생 등 17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해녀 문화, 옹기장 등 제주의 다채로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체험하게 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 해녀의 작업장을 관람하며, 테왁 등 생활도구를 만들고, 해산물 채취를 체험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국가등록문화재인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제주 알뜨르비행장)를 견학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학습하고, 제주 옹기의 전통적인 제작과정을 체험하며 제주 옹기의 가치와 제주 사람들의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10월 29일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제5회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은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내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산림휴양 분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족과 휴양림 숙박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음식 및 목공예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서 만드는 음식 체험 부스를 통해 아이들과 직접 다문화 음식을 만들고 시식할 수 있으며, 목공예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나만의 기념품도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음식 체험 부스는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베트남 쌀국수 ▲중국 꿔바로우 ▲한국 떡 등 총 4개소로 운영되며, ▲연필통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쭈온쭈온 만들기 ▲아세안 전통양식 건축물과 숲을 탐방하는‘아세안 10개국 숲해설 투어 프로그램’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같이 운영된다. 또한 밴드음악·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숲속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시작되는 숲속 문화 공연은 ▲(재즈)정화 and th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목포 공생원에서 열린 윤학자 여사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고인의 뜻을 기려 고아 없는 세상을 위한 ‘유엔 세계고아의 날’제정 노력을 다짐했다. 일본인인 윤학자(다우치 치즈코) 여사는 한국으로 건너와 공생원 설립자인 한국인 윤치호 전도사와 1938년 결혼해 목포에서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어 키웠다. 196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여 년간 3천 명에 이르는 고아를 양육했다. 전남도는 이를 기념해 2016년부터 윤학자 여사의 고향인 일본 고치현과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지사와 묘진 다케오 고치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우호대표단 40명이 28일부터 이틀간 전남을 방문했다.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추조 카즈오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하마다 고치현지사 및 일본방문단, 김원이․윤주경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과 개회사, 평화메시지 발표, 윤학자 여사 공적 소개 영상, ‘유엔 세계고아의 날 제정 건의문’낭독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제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2)’가 11월2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정승일 한전사장, Arshad Mansoor 미국전력연구소 CEO,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전이 주관하는 신기술전시회(230개사), 컨퍼런스(50세션), 국제발명대전(100점) 등 본행사와 플리마켓, 탄소줄이기·뷰티체험, 버스킹, 특산물·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더해져 행사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관 내 광주시 홍보관을 마련해 역점 추진중인 에너지산업 육성 시책을 홍보하고, 야외마당에서는 #빛나는 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광주시 홍보관에서는 ‘이제는 됩니다. 탄소중립도시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알이(RE)100 실현을 위해 시민 주도로 추진중인 에너지 자치,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꿈꾸고 도전하는 청소년의 미래 행복을 응원하는 제1회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가 청소년 스스로의 힘으로 준비해 펼쳐진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이틀간 도청 일원에서 전남 청소년들이 미래산업과 진로 체험,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장으로 열린다. ‘청소년의 꿈을 디자인하고 행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는 청소년이 준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박람회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기획단’을 구성해 그들의 아이디어가 곳곳에 묻어나는 행사를 준비했다. 박람회 홍보도 ‘청소년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단’을 운영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행사 기간 청소년이 개․폐막식 및 토크콘서트 등 주요 행사의 사회자로 활약하고, 기획단 체험부스 운영과 우수 부스 평가 등 체험행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박람회로 치러진다.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체험, 진로체험, 힐링체험 등 청소년이 흥미를 느끼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100여 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부제 ‘연결된 지점(Connected spot)-다시 꽃으로 피어’)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작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특화프로그램은 11월 마지막을 앞두고 ‘미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주말 문화 놀이터’는 ‘미리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춰 와인병 조명 만들기, 리스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나만의 아트세계 꼼지락 꼼지락’은 11월12일 가족의 특색을 담은 ‘스트링 아트’로 시민들을 만난다. ▲‘플리마켓–열정의 백미’는 공연프로그램 ‘싱어 송 라이터스’와 함께 나이트 마켓으로 새롭게 시민들을 찾는다. 디저트와 소품 등 광주에서 힙한 셀러들이 참여해 4일과 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일빌딩245 옥상층인 전일마루에서 진행하며, 공연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플리마켓이 될 예정이다. ‘플리마켓–열정의 백미’ 마지막 행사는 26일 1층 로비에서 ‘아무튼, 북페어’ 시즌2로 진행한다. 11월에는 전일빌딩245의 저녁을 빛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오는 10월 27일, 28일 양일 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2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다행(多幸) - 다시 찾은 일상, 장벽 없는 행복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3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지역 방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콘서트와 코미디쇼 등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이틀간 펼쳐지는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전시회·특강 및 교육·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장애인의 현실을 직접 겪어보는 장애공감체험과 장애인방송 시청 및 제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화면해설, 자막이 제공되는 등 영화 11편(‘헤어질 결심’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시‧청각장애인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사적 ‘포항 법광사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창건기 사찰에 해당되는 금당(절의 본당)지 기단 구조와 표면에 유리질의 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녹유전) 바닥, 180cm 높이의 불두(불상 머리)없는 불상 등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이 시행한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상층 기단에 장방형(직사각형) 전돌(벽돌)을 쌓은 금당지 기단과 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인 녹유전이 깔린 바닥을 확인했는데, 경전에서 극락정토의 땅을 유리 같은 대지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금당 바닥에 녹유전을 장엄(부처에게 올려 장식하는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녹유전 출토사례는 경주 황룡사지와 사천왕사지, 불국사처럼 통일신라에 축조된 왕경의 궁성과 중심사찰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발굴에서는 불상대좌에 봉안됐던 불상도 불두(불상 머리) 없는 상태로 두 조각으로 나눠져 출토됐는데, 불두가 없는데도 높이가 180cm나 되고, 대좌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460㎝ 이상으로 추정되어 505㎝인 석굴암 불상보다는 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자체 제작한 퓨전 국악 스타일의 ‘맛광주리’ 광주 홍보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서 게시 일주일 만에 124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광주인 만큼 광주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긴 음식, 곳곳에 숨은 로컬 맛집을 참신하면서도 ‘요즘 감성’에 걸맞는 퓨전국악 멜로디와 맛깔나는 가사가 어우러진 ‘맛광주리’ 노래에 맞춰 소개한다. 이를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고 빛나는 ‘새로운 광주’에 대한 기대감과 친근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트렌드인 케이(K)-푸드에 환호하는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제작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에 ‘맛광주리~ 침샘 폭발, 식탐 해방_광주의 맛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의 주 내용은 광주의 맛을 대표하는 한정식을 필두로 육전, 떡갈비, 국밥, 오리탕, 한정식, 숯불돼지갈비, 보리밥, 술상을 소개하고 각 음식에 담긴 광주만의 신바람 나는 흥과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돌아서면 생각나는 인생맛집이 되고 육해공 푸짐한 제철 음식에 엄지척이 절로나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