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장흥군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오후 3시와 7시 30분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그해 그들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공연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연기획 프로그램 ‘뮤지컬 그해 그들은’ 장흥문화예술회관과 전문예술단체 극단 ‘말레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4천 5백만원 중 3천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뮤지컬 그해 그들은’은 하이 코미디 작품으로 지역문화 소재를 활용한 장흥토요시장 등의 배경으로 각색돼 군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단체관람가능) 입장권은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예매와 인터넷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는 2022년 하반기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반기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은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목공 주말반 운영을 시작으로 우드버닝(인두화)을 진행했고, 현재 생활목공, 서각 중급반 운영을 통해 목공예의 기능적인 부분을 심화하여 교육하고 있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장흥군은 내년에도 ‘목선반, 우드카빙, 생활목공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레진공예 특강’ 등을 통해 지역 내 목공예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참여자들이 일정 수준의 목공기술을 연마하여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해당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장흥목공예 협회와도 정기 회원전, 말레장 운영 등 지속적인 연계를 갖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장흥지역 목공예교육과 목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는 국산 목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목선반을 이용한 목재 볼펜과 만년필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지원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소상공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제시됐다. 문화발전과 도시경쟁력 향상 등의 기능을고려했을 때 소상공인이 가진 사회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가치평가 모형 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균형성장에 기여하는 등 사회통합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산업연관표의 각종 유발계수와 소상공인 매출데이터를 산업연관분석의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이경제 전반에 미친 생산유발효과의 총합은 154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경제 산출의 35.4%에 해당한 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642조 원으로전체 경제 부가가치의 33.8% 수준이다.취업유발효과는 전체 취업자 수 대비 47.2%, 고용유발효과는 전체 피고용자수 대비 40.6%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소상공인의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계량적 기법으로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 평가된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소상공인 다양성이 가진 사회적 가치는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중국을 대상으로 연일 반도체 규제를 더하지만 중국은 보란 듯 자국 반도체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반도체 굴기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양보할 수 없는 패권 경쟁이 반도체 산업에서 이어지는 만큼 국내 반도체 업계의 고민은 늘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하면서, 두 회사는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양국의 패권경쟁에 등이 터지는 형국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1년간은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장비를 수급할 수 있어 중국 내 생산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반도체 핵심 재료인 웨이퍼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까지 견제에 나서면서 설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지금 ‘1위’ 자리를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장흥군이 후원하고 장흥목공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우드랜드 아트마켓 말레장이 15일 우드랜드 전남목공예센터 임올대 광장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말레장은 장흥군에 다양한 공예 작가들을 초청하여 장흥군의 목공예 및 공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장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흥목공예협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목공예제품(도마, 장신구, 우드펜, 화병)등을 전시·판매했으며, 외부 초청된 작가들의 대나무 공예, 가죽 공예,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들을 전시·판매했다. 위성읍 장흥목공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운영하게 된 행사로 기획부터 홍보, 모든 것이 목공예협회 및 수공예 작가들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행사라 의미 있고 소중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흥군의 우수한 공예산업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목재산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장흥군의 목공예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목공예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행사 추진을 통해 공예산업이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오자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점쳤고, 이에 최근 반등을 모색하던 금(金)값이 다시 떨어졌다. 올 들어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금값은 연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현물 금값은 온스당 1676달러로, 최근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경제가 불안할 때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졌던 만큼 이제는 저가 매수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섞인 전망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잦아들 조짐이 보이지 않는 만큼 금 매수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선 금 매수를 추천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유로퍼시픽 캐피탈의 피터 시프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시장전략가다. 시프 이코노미스트는 “금을 사려면 일단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는 연준의 판단을 봐야 한다”고 전제한다. 다만 그는 “개인적으로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타월을 던지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은 인플레이션이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금융부채를 진 38만여 가구는 현재 소득의 40% 이상을 힘겹게 원리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을 뿐 아니라, 유사시 집을 비롯한 보유 자산을 다 팔아도 대출을 완전히 갚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계속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이들 고위험 또는 취약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과 부실 위험은 더 커질 전망이다. ◇ 대출자 3.2% ‘고위험’·6.3% ‘취약’…취약차주 비중 다시 증가세 한국은행이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모두 38만1천 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가운데 3.2%를 차지했다. 2020년 말(40만3천 가구)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37만6천가구)과 비교하면 여전히 5천 가구 불어난 상태다. 한은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초과),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이 어려운(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 초과) 경우를 부실 가능성이 큰 ‘고위험 가구’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주 전역에 내려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에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과 공급과잉 여파로 아파트 매물은 늘고 집값 하락폭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2년 10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하락해 전주 -0.1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광산구와 동구가 각각 -0.38%와 -0.28%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키웠다. 광산구는 송정·쌍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고 동구는 월남·학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북구는 -0.16%, 남구 -0.14%, 서구 –0.09%이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24%로 전주 -0.22%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광산구(-0.48%)와 동구(-0.25%)의 하락폭이 컸다. 광산구는 선암동 신축과 장덕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고 동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했다. 남구와 북구는 각각 -0.16%, 서구 –0.09%였다. 광주 주택가격은 2020년 7월 첫째 주부터 지난 7월 둘째 주까지 2년(106주) 연속 상승하다 7월11일부터 하락(-0.01%)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재·에너지·화학·바이오 분과위원회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4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7년 설립, 150여개의 기업이 정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자·반도체, 소재·에너지·화학·바이오, 자동차·기계, 교육·서비스, 금융·ICT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음. 광양경제청은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세풍산단, 황금산단, 광양항만 배후부지를 소개하고, 특히 최근 양극재, 배터리 소재 분야 등 핵심전략산업 투자확대가 이뤄진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다. 아울러 외투기업 성공사례와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기업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양만권은 국제무역항인 광양항과 우수한 산업인프라, 저렴한 임대료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외투기업에게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스코케미칼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 산업중심지로 재도약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참석한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광양만권의 투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새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철도정책이 민영화의 전조를 보이며 '꿈틀'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차량정비, 유지보수, 관제권 등 민간기업 이관, 철도쪼개기의 방식으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조오섭 의원이 국토부, 철도공사, 철도공단, SR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7일 영동터널사고 재발방지 등 내용을 담은 '고속열차 안전관리 및 신속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이 방안에는' 제작과 정비간 협업체계' 구축을 언급하며 SR이 도입할 예정인 고속차량(EMU-320)정비에 제작사가 참여하도록 하는 '일괄정비계약'도입이 검토됐다. SR은 신규차량 도입과 연계해 별도의 정비시설 확보를 위해 지제역 인근 차량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사전타당성용역(2021.12~2022.10)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 민영화 기업인 SR이 민간제작사와 '일괄정비계약'을 체결하면서 차량정비인력이 전무한데도 정비시설인 차량기지 건설까지 추진하는 것은 민영화를 위한 전초전이라고 봐야한다는 지적이다. 또 철도관련 모든 기관들로부터 정비업무를 위탁받고 있는 철도공사도 민간제작사가 '품질보증방식'으로 정비업무에 참여하도록 길을 열어주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과 전라남도(도지사김영록)는 4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씨아이에스케미칼과 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씨아이에스케미칼 이성오 대표,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이 참석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광양 세풍산단 항만배후부지 1만평에 400억 원을 투자하여 ’26년부터 연간 1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공장이 건립되면 6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일본 대표 소재기업에 반도체 장비 소재용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역수출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의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을 고순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소재생산 능력 강화 및 원료의 안정적 조달로 전남의 소재산업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이번 투자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우리 관내에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국내 배터리 소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지난달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가 앞으로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두 달 연속 둔화됐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 물가는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6%)은 석유류가격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전월(5.7%)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그러나 근원물가는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근원물가는 7월 3.9%에서 8월 4.0%, 9월 4.1%로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 1년)도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해 7월 4.7%, 8월 4.3%, 9월 4.2%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