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7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 남방 0.3km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6톤, 승선원 5명, 양식장관리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ㆍ경비함정 2척ㆍ완도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 날 새벽 3시경 진도군 금갑항에서 출항하여 구자도 인근 김 양식장에서 작업 후 7시 56분경 입항 차 이동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호 선장(40대,남)은 화재 발견 직후 선박 내 보유 중인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았고, A호에 승선중이던 선원 5명은 즉시 인근 어선으로 대피해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인근 어선들의 협조로 불길을 잡고 연기가 나는 상태로 예인되어 수품항으로 입항 중, 갑판에 적재 해놓은 김이 기관실로 내려앉아 완전 진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선장 및 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신우철 완도군수는 1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신년 화두를 “하늘 높이 날아올라 더 큰 세상으로 도약한다는 뜻의 비상천리(飛上千里)로 정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신 군수는 “미 항공우주청과 에너지부를 방문해 해조류산업 비전을 모색하고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여 6관왕의 영예를 안은 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 행사 개최 및 국제 행사 유치 등 군민, 공직자와 함께 값진 성과를 이룬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신 군수는 완도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6대 군정 운영 방향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대규모 국책 사업과 SOC 사업 추진 가시화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 ▲군민의 삶과 가까운 행복 시책 추진 ▲정주 여건 개선·균형 발전 도모 등이다.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판촉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지난해 2,022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수산식품박람회, 부산국제수산EXPO 등에 참가해 475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451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을 ‘유럽 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아 장보고한상세계대회와 연계하여 오스트리아와 비엔나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1,271만 불의 수출 협약을 성사했다. 특히 네덜란드, 불가리아 등에는 전복 통조림과 순살 전복 등 전복 가공 제품이 수출돼 유럽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군은 지난해 5월 인도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불가리아, 네덜란드,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개최해 수산물 60만 불 어치를 수출했다. 캐나다 바이어와는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국내 소비 촉진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는 시즌별 판촉전과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새해를 맞아 관내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간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당초 예정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 항공 참사로 인해 취소됐으나,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관내 주요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완도해경 관계자들은 지난 31일에는 해남군 땅끝항을, 1일에는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 안전시설물(안전펜스 등) 이상 유무 △ 추락 위험개소 여부 △ 캠핑객 안전 위해요소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해맞이 명소 대상 육상 및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연안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해맞이를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며 “뜻깊은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해 개인별 해양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11월부터 완도군과 합동으로 겨울철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완도군 노후 농공단지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배·분전반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보급했다고 30일 전했다. 자동 소화 시스템은 분·배전반 등에서 전기적인 요인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 약제가 방출돼 좁은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고 대형 화재 발생 예방에 필요한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계기관 합동간담회 ▲농공단지 내 노후화되고 규모가 작은 업체 70개소 대상으로 소방시설(배·분전반 소공간용 소화용구) 보급 ▲관계인 화재예방 안내 및 시설 현황 파악 ▲소방시설 점검 ▲관계인 화재 안전 컨설팅 및 외국인 노동자 소방안전교육 추진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화재 시 초기 소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갖춰져있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적 차원의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비상대책위원들은 31일 상임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명된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11시경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 787명 중 5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투표율 69.38%), 이 가운데 89.01%(486명)가 찬성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 처절하게 반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522함이 생명존중대상 상금 기부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 522함 소속 김재권 경사는 지난 2월 여서도 남서방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객선과 LNG선 간 충돌 사고 현장에서 동료들과 협력해 승선원 7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522함을 대표하여‘2024년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경사는 수상으로 받은 상금의 대부분을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경사의 온정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김재권 경사는“상금은 개인의 영광보다는 저희 522함 전체의 헌신을 상징한다”며 “저희가 받은 사랑을 더 필요한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고 추운 겨울에 작은 온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해양경찰의 사명을 넘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5년 1월 1일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예정되었던 ‘2025 을사년 완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따른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고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해맞이 프로그램과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항공기 사고에 따른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혹시 모를 방문객들을 대비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조류 생산 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부산물을 수거·저장해 전복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양식 어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 ▲전복 먹이용 해조류 저장·공급 사업 ▲가을철 전복 먹이 공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1,948개 전복 양식 어가에 833톤의 전복 먹이를 지원했다. 또한 해조류 부산물을 가공하여 전복 치패 사료로 제조하여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양식 어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사료 제조 업체에서는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올해 10만 포의 사료를 생산·판매하며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6억 2,500만 원이었으며, 내년에는 2억 5,000만 원이 증액된 8억 7,500만 원으로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지원 사업은 전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29일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경 무안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무릎을 꿇고 유가족들을 대면했다. 한 50대 여성이 이 대표의 심하게 흐느끼자 이 대표는 말없이 그의 손을 2분가량 잡았다. 이후 바지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직접 건네기도 했다. 이 대표가 현장에 오자 유가족들은 의견을 성토했다. 한 유가족이 "제주항공에서 (처우를) 너무 안해주고 있다. 늦게 나타나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게 말이 되냐. 전국민이 아니라 유가족한테 먼저 쫓아와야 한다"고 하자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대표 방문 전후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유가족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이 한 곳에서 지내는게 어려운 탓에 150실 정도의 숙소를 만들어서 노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펜션으로 이동할 셔틀버스를 확보했고, 무안공항 현장에 온 유가족들을 위해서 침구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의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현장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피해자 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여야 지도부는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전날 당 차원에서 구성된 ‘무안 공항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 위원들도 함께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권 권한대행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힘을 모아 오늘의 비극을 조속히 수습하고 아픔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도 이날 오전 취임 직후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무안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연다. 회의 후에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설치될 예정인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을 만나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다가오는 2025년 1월 1일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 ‘완토리니’(명사십리길 85-207)에서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완도군의 해맞이 행사는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군민의 무사 안녕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함께 기원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6시 30분, 열두군고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팝페라, 국악 등이 어우러진 새해 희망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5명의 군민이 대북을 5번씩 치는 ‘희망 신년 타고’와 함께 완도군의 신년 화두를 대형 붓으로 적는 붓글씨 퍼포먼스도 이뤄진다. 일출에 맞춰 ‘방문의 해’ 애드벌룬을 띄울 예정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신지면의 사회단체에서는 군민과 방문객을 위해 핫팩과 완도 특산물로 만든 떡국,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군에서는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현장 사전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의 중심지 완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