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농림축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 대상 기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출로 전남을 빛낸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자체 시행 중인 시상 제도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있는 농림축수산식품 수출기업으로,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기업 중 수출액 규모별 억불대, 천만불대, 백만불대, 십만불대 등 약 2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접수 기업의 수출실적과 공적사항을 종합 검증한 뒤 11월 말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9월까지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 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5.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며 “전남이 케이(K)-푸드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수출탑 시상을 통해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6~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제1회 전남 벤처·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기회 창출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과 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벤처·창업의 도전과 모험, 전남이 혁신을 스타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벤처창업기업, 예비창업자, 투자사, 대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비롯해 5개 분야 60개 부스 전시, 창업과 기업지원 컨설팅 4개 프로그램(500개 사 상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Startup Campus), 오픈이노베이션, 창업 컨설팅, 투자자 미팅,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개막식에는 주요 내빈과 벤처창업 기업인, 예비 창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전남 벤처·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창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남 창업기업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고향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가 제작한 전남형 만원주택 홍보영상에 송가인이 재능기부 형태로 무상 출연했다. 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고향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준 미담 사례로, 지역민과 국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남의 인구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줄고 있다. 2024년 기준 총인구는 177만 8천여 명으로, 10년 전보다 2만여 명(1.15%)이 감소했다. 총인구 감소율은 완만하지만, 청년인구 감소세는 훨씬 심각하다. 2015년 42만여 명이던 청년인구는 2024년 37만 5천여 명으로 4만 5천여 명(10.8%)이 줄었다. 특히 최근 4년 사이에만 6.7% 감소해, 지역의 미래 동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송가인의 재능기부는 단순한 ‘홍보모델’ 활동을 넘어 고향 공동체에 힘을 보태고,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송가인은 “진도는 제 뿌리이자 삶의 무대”라며 “떠나는 사람보다는 돌아오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지난 10월 30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10년의 비전을 밝혔다. ‘함께 나눈 10년, 희망찬 군민 행복’을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후원자,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단 운영 현황 보고 ▲‘재단이 걸어온 길’ 영상 상영 ▲6대 이사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 ▲장기·고액 후원자 감사패 전달 ▲행복복지기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한 후원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에는 따뜻한 박수가 쏟아졌다. 2015년 10월 2일 출범한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현재 이사 15명, 감사 2명, 사무국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자산 60억 원(출연금 50억 원, 잉여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복지 기금 조성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모금액은 61억 6천만 원(현금 47억 2천만 원, 현물 14억 4천만 원)에 이르며, 지금까지 11만 2천여 명의 군민이 혜택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1월 3일 실시한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추진 중인 기자재 공유경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기존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자재의 적극적인 공유 활성화와 함께, 공유센터 물품 선정 절차를 교육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 주관 과목별 선정위원회 체계로 공정하게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 실무진 대상 연수와 교육 강화, 공유 물품에 대한 체계적 유지보수 계획 수립 필요성도 촉구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효율적인 기자재 공유와 관리 체계 확립은 교육 예산의 건전성 확보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핵심”이라며, “도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실효성 있는 공유모델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정희 위원장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전남교육청 교육물품 공유활성화 조례'를 대표 발의해 지난 9월 전남도의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조례는 도내 공립학교와 교육기관 간 교육물품의 효율적 활용과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정보시스템 구축, 공유지원센터 설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3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5년 간 시행된 농어민 공익수당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를 통한 민선 8기 핵심 도정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전남은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중심지로, 농어민은 국민의 먹거리와 국토를 지키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2020년부터 시행 중인 ‘농어민 공익수당 조례’에 따라 연 60만 원의 공익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장기화되고 농자재 가격이 급등한 현실에서 현행 지원 수준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촌의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며 지역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0월 31일 국립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순천대 10·19 연구소·남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년 10·19사건 학술대회 (학살! 과거와 현재의 연결)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948년 10월 발생한 10·19사건에 대해 현재의 법과 정책, 기억과 교육을 연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제1부는 구례10·19사건의 특수성과 미래, 제2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몇 가지 법적 쟁점, 제3부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 의원은 1부 순서에 토론자로 참여해 발제자의 '구례군 과거사 소송비용 지원 조례'에 대해 이행기의 정의(Transitional Justice) 이론 관점에서 정리한 내용에 깊이 동의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행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사회적·역사적 공동의 부채에 대한 의식의 실천으로 그 의미가 크며, 공동체성의 회복을 통한 미래 전진을 담보해 낼 수 있는 치유와 화합을 지방정부가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사의 진전과 사회 공동체성의 성장을 위해 이행기의 정의를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대응이 확대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3일 열린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정 홍보성과의 객관적 평가 필요성을 강조하며, 홍보활동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변인실이 국비 확보, 수출 확대, 출산율 제고 등을 홍보성과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러한 정책성과와 홍보활동 간의 연관성을 명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가 실제 도정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규웅 대변인은 “성과를 단순히 홍보의 결과로만 보기는 어렵지만, 홍보활동이 도민과 중앙부처의 관심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본다”며 “올해 시군 및 읍면 단위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 또는 ‘보통’ 응답이 약 9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홍보의 목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도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있다”며 “대변인실의 위상에 걸맞게 홍보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월 3일 열린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원봉사자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청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싶어지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참여 독려 캠페인이 아니라, 청년들이 진로나 성장과 연계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경험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년의 생각과 요구를 직접 듣는 설문조사나 간담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양수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청년 자원봉사단 구성을 위해 도내 대학·기업 등 46개 기관과 협력 중이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전문 강사 배치와 직무교육 등 실질적 참여 기반을 강화해 청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청년들은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기보다, 사회문제 해결과 자기 성장의 경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은 기자재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학교 간의 관리 체계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22년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학교의 액상수은과 수은 함유 기자재를 전수조사하고 모두 수거·폐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올해 다시 1,300점이 추가로 발견된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행정의 기본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2022년 조사 당시 일부 학교에서 수은 기자재가 누락된 부분이 있었고, 이후 과학실무사 등 전문 인력의 추가 조사에서 1,300점이 새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8억 원을 투입해 수은 처리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수거가 이루어지는 것은 명백한 행정 비효율”이라며 “도교육청·지역청·학교 간의 물품 관리 네트워크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은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교육청이 신속히 전수조사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뜻깊은 무대, 제9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지난 10월 2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18개 기관,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남 각 지역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실천가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는 ‘존중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 18개 시·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선발된 18명의 발표자가 무대에 올라 ‘존중’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 권리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준영님이 참여해 복지관 생활과 장애인 일자리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느낀 ‘존중의 의미’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진솔하게 전하며 많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으며, 그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도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이야기를 용기 있게 들려준 한준영님은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엔 떨렸지만, 제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가 공감해준다면 그 자체로 기쁘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 일환으로 “제2회 전남해양수산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남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구축과 지역 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열렸으며, 해양수산 기업, 투자기관, 학계·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센터는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IR 역량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4년 17억 원, 2025년 19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열악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수산 투자 트랜드와 투자 스케일업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8개 분야 전문가가 32개 기업을 대상으로 IR 데모 멘토링을 진행하여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센터의 IR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투자자 대상 피칭 세션을 펼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형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