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 농업재해 대응 과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남도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깨씨무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 했음에도, 전남도는 피해 증거 확보를 위한 사전 안내나 계도가 없었다”며 “이는 재해 인정 이후에야 움직이는 수동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해 여부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농민들이 피해 사진이나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빙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며, “비록 재해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농민의 입장에서 사전에 준비하는 여지를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조사가 곧 재해인정으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에 공감하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끝으로 “농업재해 대응은 행정 편의보다 농민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깨씨무늬병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시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 ▲청년시설 현황 공유 ▲청년정책 제안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청년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분야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위원들은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지원 확대,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규 위원들은 청년정책 추진의 실질적 변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청년 참여 기반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시정자문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정자문회는 목포시에서 15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지 7년 이내인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퇴직 공무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정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목포시 주요 현안사업 소개 ▲기 제안·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 ▲신규 제안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위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도시재생, 관광, 교통,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 여론을 전달하는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오픈AI–SK 합작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전남권에 첨단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목포시의 중·장기 대응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목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 바닷물 수위가 최고 5.09m 이상(조석표 기준 11월 7일)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해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갑문, 수문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해안 저지대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 저지대의 차량 주·정차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저지대 내 차량 주차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 기준 4.90m 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9월 19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2025 전남여성 일자리 박람회’의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최종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목포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했으며,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완도, 진도, 신안)에서 1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당일에는 관계자 등 1,427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성과 분석 결과, 현장 면접부스 및 채용게시판을 통해 총 828명이 면접을 신청했으며, 이 중 139명이 채용됐다. 고용 형태별로는 상용직 102명(73.4%), 기간제 근로계약 37명(26.5%)이었고, 직종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49명(35.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의료 39명(28%), 판매·서비스 22명(15.8%), 사무직 19명(13.7%), 제조·생산 6명(4.3%), 기타 4명(2.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18명(13%), 30~39세 25명(18%)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4일, 목포시립교향악단 김동수 지휘자가 목포인재육성재단에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동수 지휘자는 “지역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목포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목포인재육성재단 조석훈 이사장(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지역 예술과 문화 발전을 위한 헌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약·소외계층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을 면담하고,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현재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국도,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산업입지 개선과 관광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여수와 동순천IC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 의원은 “여수와 순천을 잇는 국도 17호선은 여수산단을 오가는 화물차와 통근차량, 관광객까지 통행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편도 2차선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정체가 극심해 악명이 높다”며 “교통 접근성을 높여 지역의 산업·관광 등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여수-순천 고속도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으며, 김윤덕 장관은 “여수-순천 고속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주종섭 의원은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오는 11월 5일 오전 9시, 본원 중강당에서 ‘2025년 공강기 교수요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공강기를 활용해 교수요원들의 교육 기획력과 교수 전문성을 높이고, 첨단·선진·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원장을 비롯하여 교육원의 전 교수요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수요원의 역량·열정·소통·화합 증진의 장을 주제로 오전에는 연구발표 및 교육원장과 간담회를, 오후에는 AI시대 교수역량 강화 특강과 정책 논의 세션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해양경찰 미래교육 실행 로드맵’,‘현장 중심의 파출소 교육 발전방안’,‘해양경찰 경비함정 근무자 체력증진 제고 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와, 이어서, 교육원장과 교수요원들간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디지텅융합교육원 신진주 교수의‘생성형 AI 활용 교수역량 강화’특강을 진행하면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교수설계 및 미래 교육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으며. 뿐만아니라, ’25년도 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1월 4일 2025년도 기업도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국제자동차경주장)의 사업 추진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늦어지고, 민간위탁 이후 운영성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15년이 지나 노후화된 경기장에, 올해 계획된 안전보강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을 이유로 미뤄진 점은 쉽게 납득이 안된다”며 “행정절차는 소요기간이 예견됐음에도 늦어진 사유를 보다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보강 사업이 심의단계에서 멈춰 있고 착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의 절차를 분기별로 세분화해 추진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행사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기본 원칙을 행정전반에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옥현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경주장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수입 구조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운영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민간위탁 계약서에 핵심 성과지표를 명확히 반영해 ▲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1월 4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사립학교의 낮은 법정부담금 납부율 문제를 지적했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은 사립학교 교직원의 연금, 건강보험료, 4대 보험료 증 학교법인이 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최정훈 의원은 “전남 사립학교의 법정부담 납부율은 2022년 18.5%, 2023년 19.4%, 2024년 20.3%로 소폭 증가했으나 100% 법정부담금을 납부한 학교 7곳을 제외하면 실제 납부율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정부담금을 거의 납부하지 않는 사립학교도 학교 운영 권한은 동일하게 행사하고 있다”며 “학생 학습권 보호를 이유로 행정적 제재가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일부 사립학교는 수익사업 기반이 부족해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시ㆍ도교육청 협의회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폐교나 학교 통폐합 유도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학생들의 교육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미래 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12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수산 벤처 과정 제20기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0개월간 진행되며, 수산 정책 관련 실무 이론, 해양 수산 컨설팅(수산 경영 및 마케팅, 창업, 시제품 제조), 국내·외 현장 학습 등 벤처 인력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산 벤처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전략적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글로벌 수산업 동향 등을 심화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 이수 기회가 제공된다. ‘제18기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박창숙, 김순희 교육생은 전복 패각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석고 방향제를 개발하여 ‘2025년 전남 해양 수산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역량 강화 사업’과 ‘2025년 해양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원 자격은 거주지와 학력 제한이 없으며 만 65세 미만 수산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로 수산 벤처에 관심이 있는 수산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4일에 농축산식품국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의 낮은 인지도와 효용성 검토 없이 매년 반복된 지원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성재 의원은 “매년 약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직자조차 브랜드 존재를 모를 정도로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과 평가 없이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어떤 브랜드도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도미향은 도 내 138개 업체가 참여한 사단법인 형태의 공동브랜드로, 온라인몰 운영과 상품 홍보를 위해 도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해남의 ‘해남미소’, 경기도의 ‘G마크’처럼 강력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면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지원금만 보조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 성과에 따라 구조를 재조정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에는 이미 ‘남도장터’라는 온라인몰이 운영 중인데, 여기에 ‘남도미향’까지 별도로 존재해 도민과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