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보건소는 지난 11월 7일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해 초동대응요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의도적으로 살포하여 사회 붕괴 및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동대응요원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전남도청, 장흥군 재난부서,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타 시군 생물테러 담당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개인보호장비(Level A,C) 착·탈의 실습,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실습 등으로 실시했다. 특히 보건소 초동대응요원들이 개인보호장비 착·탈의부터 실제 상황 대응 실습까지 참여하여, 현장대응 능력 강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요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 기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1월 7일 광양 이음학교에서 개최된 광양·곡성·구례·여수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래 교육 디지털 인프라 핵심 과제와 현장 중심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위원장은 광양교육지원청의 ‘2030 미래교실’ 준비, 공동교육과정 운영, 우즈베키스탄과 온라인수업 등 다양한 교육 혁신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적극적 도전과 시행착오가 바로 미래교육의 밑거름”이라며,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실천을 격려했다. 광양 성황초 그린스마트스쿨의 공사 중단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관리와 점검 체계 강화, 학생 안전 확보 등 행정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하게 주문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서는 광양·구례·여수 전역에 걸쳐 공간혁신, 스마트교육, 환경생태교육, 마을교육 등 4대 관점 통합으로 현장 점검을 깊이 있게 진행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교육취약지역 2030 미래교실에는 최신 기자재 확충, 충분한 전력량 확보, 안정적 네트워크 구축 등 하드웨어 수준의 체질 개선이 필수임을 강조했으며, 공간혁신 예산집행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권보호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교권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지원청이 무관심하면 교사를 지켜줄 아무런 장치도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실적 중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성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운영 현황이 자료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곡성을 제외한 광양, 구례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원회의 현황 자체가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청별 위원회 수를 보면 구례는 21개, 곡성은 38개, 광양은 34개로 지역 간 편차가 크다”며 “특색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위원회는 공통된 기능을 하는데, 이 정도의 격차는 관리·운영 의지의 문제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특히 “교권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이 앞장서 교사를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보호해주겠는가”라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관광특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지정된 전국 36개 관광특구 가운데 전남에는 목포와 구례 2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두 곳 모두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라는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관광특구는 외국인 유치를 전제로 세제ㆍ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라며 “외국인 방문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제도운영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특구 지정 및 운영 권한이 시·도로 이양된 이후, 전남도가 체계적인 평가 및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평가체계의 객관적 운영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지역별 특화자원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 채널 강화, 외국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은 지난 11월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증가하는 전남 서부권 아동학대 건수를 지적하며, 학대피해아동의 쉼터 확대와 선제적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박선준 의원은 “전남 전체 아동학대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서부권 아동학대 비율이 전남 전체의 30%를 상회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아동 쉼터는 전남 전체 11개 중 서부권 쉼터는 3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학대피해아동이 거주지가 아닌 타지의 쉼터를 이용하게 되면 낯선 타지라는 이중의 심리적 위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타지역 쉼터가 아닌 거주지역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24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의 84%가 부모이고, 학대 장소 또한 가정 내 발생이 83%이며 재학대가 16% 가량 발생한다”며, “학대 신고가 접수됐으나 학대 사례로 판단되지 않은 경우에도 향후 재학대 우려가 높은 만큼 가정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면밀하고 주도적인 모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교과서(AIDT)의 현장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간 연계성 확보와 현장 상황에 맞는 AIDT 활용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광영초등학교가 AIDT 연구학교이자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교과서의 지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교사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광영초등학교 김경순 교장은 “광영초는 AIDT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기반이 잘 마련돼 있으며, 맞춤형 수업을 중심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DT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되면서 일시적인 혼란이 있었지만, 광영초는 여전히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를 선별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연구학교로 연속 지정된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1월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세대의 책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교육꿈실현재단이 주관하고, 전남학생 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단으로 한경구 서울대학교 교수, 김완중 前 호주대사,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김희남 서울과기대 교수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기후 변화, 인공지능 확산,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청소년이 준비해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의 확산 등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며,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의 작은 질문과 상상력, 그리고 실천 하나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며 “오늘 토크 콘서트가 평화와 공존, 미래세대의 역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7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시설 개방률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고 “학교는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방을 촉구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수 관내 86개 학교 중 체육관을 개방하지 않은 학교는 18곳,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은 학교는 16곳으로 확인됐으며 두 시설 모두 미개방인 학교도 9곳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학교 관계자들이 보안 문제나 시설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개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전라남도 학교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 제4조 ‘학교의 장은 학교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야 한다’고 규정해 학교시설 개방을 ‘의무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이나 잔디 관리, 방과후 활동 등을 이유로 개방을 제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사 중이거나 본관과 일체형인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개방이 필요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연 6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공익수당 지급액은 물가 및 농가 현실에 맞게 즉각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도지사 핵심 공약 사업인 농어민 공익수당의 실질적인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며 농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반영 의지를 강조했다. 신 의원은 현재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이중고를 언급하며 공익수당 확대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생산비 폭등 속에서 농자재 가격 급등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농어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전남 농가의 평균 소득이 4,568만 원 수준이지만, 이 중 농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소득은 보조금(이전 소득)과 겸업 등 농외 소득으로 채워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 나아가, 이처럼 낮은 농업 소득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정착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실종자 조기발견’를 포함한 7건의 조례가 예산 미편성으로 사실상 방치되면서, 집행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 순천8)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 조례 33개 중 7건은 2025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며 “실종자 지원·아이돌봄·남성 육아휴직 장려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에 대한 이행 실적과 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2024년 실종신고는 전국 49,624건, 전남 2,452건”이라며, “실종은 골든타임이 중요하고 조례에 따른 실태조사·조기발견 방안 등 계획의 수립·시행을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하지만 현재 사업 추진 현황은 공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개별 조례의 이행 부진을 짚으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은 2022년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면서 “24시간 아이돌봄 역시 예산편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지원은 부서 간 역할이 뒤섞여 관리가 미흡하고, 부모교육 지원 역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토지 보상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행 토지 보상 위탁 체계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군 및 농어촌공사와 협조 강화를 통해 신속한 보상 절차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방하천 정비사업 토지 보상은 시·군 또는 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진행되고 있으나 보상 절차가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진도군 고야천 정비사업의 경우, 지난해 6월 농어촌공사에 토지 보상 절차가 위탁된 이후 감정평가까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보상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은 “도민안전실에서 농어촌공사에 위탁하는 이유가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통한 신속한 추진’이라는 취지인데, 실제 결과는 그 반대”라며, “시·군이 직접 보상 업무를 맡을 때보다 속도와 책임성이 모두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한호우를 비롯한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만큼 하천 정비사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전남의 농어촌 여건을 고려한 가중치(차등) 예산을 반영해 도시·농촌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영수 의원은 “지역아동센터가 최근 6개월 평균 ‘현원’이 정원 구분에 미달하면, 낮은 구간 단가로 적용하고 운영비도 정원 구간에 따라 차등 책정돼 있다”며 “인건비 또한 정원 구간별 법정 종사자 수와 월 기준액이 단계적으로 커지는 구조로, 소규모·농어촌 센터가 많은 전남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농어촌 비중이 높아 인력 유치·유지가 특히 어렵다”며 “호봉제가 도입됐더라도 농어촌 가중치 적용과 저호봉 감액금지 등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적용 범위와 단가가 달라져 내부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