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 현장 문제 개선을 위해 현장 맞춤형 연구를 추진, 올해 참김 신품종 현장 시험, 뱀장어 종자 생산 등 결실을 보고 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온 상승, 수산물 생산 감소, 자연재해 피해 증가 등 기후변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45개 과제 144억 원을 들여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년간 350억 원이 투입된다. 또 5년간, 345억 원을 들여 전복, 김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어장공간활용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햇바디1호’(곱창김) 이후에 새로운 참김 신품종 현장 시험, 기후변화 대비 메탄 저감 효과가 탁월한 바다고리풀 종자생산 개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자원 조성을 위해 낙지 등 19품종/524만 2천 마리 방류, 국내 두 번째로 뱀장어 종자 생산 성공 등 연구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26년 신규 연구사업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완도군 직권조사 이후 후속 일정 관리와 직권조사 확대 전략의 부재를 지적하고, 후유장애 후 사망자도 희생자에 포함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완도군 직권조사는 6월 중앙위원회 개시 결정 이후 8월 말에 완료됐지만, 조사보고서가 아직 제출되지 않아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며 “남은 조사기간이 1년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보고서 확정과 진상규명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기록원 군법회의 명령지에서 여순사건 관련자 2,800여 명 중 완도군 관련 인원이 120여 명으로 확인된 점을 언급하며 “완도군 직권조사만으로도 이 정도 성과가 나온 만큼 전남 전역을 순차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전북·경남 등 인접 지역으로도 직권조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중앙위원회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서현 의원은 여순사건 중앙위원회 결정 3,776건 중 기각 104건 가운데 후유장애 후 사망 사건이 26건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며 “같은 국가폭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은 지난 11월 11일 실시된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원단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구조적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강 의원은 “여순사건은 단순한 행정 과제가 아니라, 도민의 명예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지원단이 제 역할을 다하려면 책임 있는 조직운영과 인적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단장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교체되는 일이 반복되면, 조직의 방향성과 일관성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상임위원제를 도입하거나 민간 전문가를 상근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원단은 2022년 조직 신설 이후 다섯 차례 단장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에서는 역사왜곡 대응 문제와 공직사회 인식 개선 필요성도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강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이 여순사건을 왜곡하거나 희생자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를 내고 있다”며 “지원단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여순사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축 아파트의 소방차 전용구역 부재가 도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법이 미비하더라도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국적으로 소방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와 과태료 부과가 늘고 있지만, 2018년 8월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에만 설치 의무가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0~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전남의 구축 아파트는 설치 의무가 없어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며 “가장 위험한 단지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또 “위급 시 불법 주차 차량을 옮길 수는 있지만, 구축 아파트 내 주차 자체가 법 위반은 아니기에 대응에 제약이 있다”며 “결국 법의 공백으로 소방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법 개정을 기다리기보다 지자체와 아파트 관리주체가 협력해 전용구역을 자율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산강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영암 구간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 계획 용역이 완료됐지만 그 이후로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담양에서 목포까지 본선 구간은 103억 원을 들여 정비가 추진되고 있는데 영암 구간(25.5㎞)은 여전히 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암군에서도 이미 4년 전 관내 자전거길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연계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며, “지자체 자원에서도 준비를 마친 만큼,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의원은 “담당자 교체 때마다 논의가 끊기며 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며 “정책의 연속성이 단절되면 도민의 불신만 커진다. 행정이 변화하더라도 주요 현안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방지 관련 도 차원의 대응을 점검했다. 모정환 의원은 “도 차원에서 정부, 즉 행정안전부나 여순사건 진상규명위원회, 국회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 의견서나 건의서를 제출한 바가 있는지”를 물으며 제도적 대응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왜곡이나 폄훼 표현에 대한 제재 방안 마련은 진상조사보고서의 공식 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현재 중앙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하며 건의와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진상조사보고서는 2027년 4월까지 작성 완료될 예정이며, 보고서 발표 이후 제도 개선과 특별법 개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정환 의원은 “도와 지원단이 중앙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통해 특별법 개정과 역사왜곡 방지 체계 구축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야 한다”며 “실제 제도 개선과 현장 진상규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난 7일,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목포지역 4개 노인복지관이 함께하는 연합 나눔 바자회 '온: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과 위기노인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이번 바자회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목포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이 연합하여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보내온 기증 물품을 비롯한 각 기관의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젓갈·김치·롤케이크 등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위기상황에 놓인 지역 어르신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판매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며 “물건들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많이 샀다.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은주 관장은 “두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밝게 웃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따뜻한 나눔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11일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빈 점포는 단순한 공실이 아니라 지역 상권의 활력지표”라며 “청년창업과 연계한 전남형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실태조사는 조사 시점의 공실 수만을 집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공실 기간이나 소유주, 인접 점포의 연계 공실 여부 등 세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전통시장 재생의 출발점은 빈 점포의 발생 원인과 상인조직의 관리 실태, 활용 계획을 포함한 정밀조사 체계 구축에 있다”며 “빈 점포를 단순 통계로만 접근하지 말고 지역 상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6년부터 복합청년몰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입지 부적절과 상인조직의 비협조, 지자체의 소극적 지원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남의 지역 여건과 상권 특성을 반영한 청년창업 모델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사건의 시실 왜곡된 인식 확산과 청소년 세대의 역사 인식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교육청과의 연계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은 “여순사건은 가해자·피해자 간의 갈등뿐 아니라 후손 세대 간의 사회적 대립까지 초래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사실 왜곡에 대한 모니터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현재는 개별적으로 왜곡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시스템은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되면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영균 의원은 청소년 역사교육을 언급하면서 “요즘 청소년 세대가 여순사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진상조사와 별개로 미래세대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제주 4·3사건처럼 재단 설립과 안정적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제한적 공동학구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ㆍ읍 지역 학생이 주소지 변경 없이 면 지역 학교로 전ㆍ입학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전남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가운데 순천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중학교까지로 확대 적용했다. 박현숙 의원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시행하고 있는데 학생 배정 과정에서 일부 혼란과 학부모 민원이 발생했다”며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학부모 체감도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 거리와 안전 문제, 도심 외곽 지역 학생의 이동 불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간 학생 편중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운영 과정에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은 지난 11월 11일, 목포ㆍ장흥ㆍ영암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학업중단학생(장기결석) 가정방문 및 경찰서 협조 현황’에 따르면 2024학년도 기준, 2018년생부터 2009년생 중 장기 결석 학생은 6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학교에 복귀한 학생은 52명, 경찰협조요청 사례는 49건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미인정결석학생(초, 중) 관리 계획’에 따르면 경찰협조요청은 학생의 결석 기간이 3일에서 9일인 경우 유선 확인이나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방문 등에도 불구하고 소재 수사 또는 아동학대 의심 수사가 필요한 경우 실시하게 돼 있고, 수사 의뢰 전 가정방문 시에도 가능하다. 김재철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의 ‘2025년 안전관리 세부 집행계획’을 보면 학생 안전 확보 및 취학 독려를 위한 보고 체계 자체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있고, 2024년은 통계조차 없다”며 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11월 10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영광ㆍ완도ㆍ진도ㆍ신안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필수교과 담당 교원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중학교 필수교과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ㆍ기술가정ㆍ정보ㆍ체육 8개 과목이며 선택 교과를 포함하면 11과목이 개설돼야 한다. 최정훈 의원은 “섬이 많은 완도ㆍ진도ㆍ신안 지역의 일부 중학교에는 교원 7명만 배치돼 있다”며 “필수교과 교원도 부족한데 선택 과목은 사실상 운영이 어렵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편성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명의 교원이 2~3 학교를 오가며 겸임 수업을 하는 구조는 학생 학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도서ㆍ벽지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겸임 수업 현황을 파악하고 전담교사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신안교육지원청 박은아 교육장은 “필수교과는 인근 학교 간 1개 권역 범위에서 겸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선택 과목은 교원 1명이 2~3 학교까지 겸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