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기상 악화로 인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해양오염 취약선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취약선박이란 6개월 이상 미운항 중인 유조선 및 20톤 이상 일반선박 등을 포함한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현저한 선박을 말하며, 완도해경은 현장 점검을 통해 △선체 손상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 △적재된 오염물질 잔존량 및 증감 현황 △선박 소유자의 주기적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선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상순찰 강화, 오염물질 사전 제거, 에어벤트 봉쇄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선박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공업고등학교의 구조안전 위험시설물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시설물의 붕괴ㆍ전도 등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ㆍ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박현숙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생활하는 공간이 위험시설물로 판정된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학생 안전은 사후 조치가 아니라 선제적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여수공업고등학교는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해 대형 공사장비 진입이 어렵고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진보강 공사를 추진해 안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 의원은 “위험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과 조치 상황을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며 “안전이 취약한 학교를 별도로 분류해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은 “도교육청과 협의해 조치 상황과 진행 속도를 면밀히 확인하고 학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생 전공 기반의 실무 중심 현장실습을 강화해 지역 일자리로까지 연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 ‘호기심 과학교실’, 도서지역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 고등학교 진로체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맞춤형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한 의원은 “대학생은 취업과 직결된 단계임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한 현장실습이 1개 대학에만 그치고 있다”며 “단순히 학교로 공문을 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내 관련 전공 학과와 직접 연결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생 전공과 연계한 실무 중심 현장실습은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전남의 연구 인력들이 수도권·대기업으로 빠져나가는 현실은 매우 안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2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해경정비창 개창 대비 민ㆍ관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 서남권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상생 방안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남도, 목포시, 해경정비창, 조선산업 혁신기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창을 앞둔 해경정비창의 역할과 지역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해경정비창 조성이 지역 수리·조선산업에 미칠 영향, 산업 기반 강화 과제, 그리고 지역경제·관광과의 연계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 의원은 축사에서 “총 2,583억 원이 투입되는 해경정비창은 서남권의 해양안보와 함정정비 역량을 한 단계 높일 국가 핵심시설”이라며 “지역 수리·정비 산업의 체계화를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전문성과 지역 기반이 긴밀히 결합돼야 해경정비창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역기업 참여 확대,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산업·관광 연계 등 상생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6일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상업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인력양성 체계와 산업연계 전략이 부재하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단계별 인재양성종합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낮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 산업이 아니라, 터빈ㆍ타워ㆍ블레이드 등 기자재의 국산화와 전문인력 양성이 병행되어야 하는 복합산업”이라며 “부품 제작과 유지관리 분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자립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업운전 단계에 들어서면 건설 중심의 일자리에서 운영ㆍ유지보수(O&M) 관련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부터 체계적인 인력양성 기반을 구축하지 않으면 지역 청년들이 산업현장에 진입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전남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교육센터 설립 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11일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중심지로 도약한 만큼, 도민 생활 전반을 지탱하는 ‘에너지복지 선도지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된 '에너지복지법'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에너지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에서도 에너지 취약계층 해소가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냉방비 부담이 취약계층에게는 생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절기 냉방 지원을 확대하고 계절 간 균형 잡힌 복지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전남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13일 일본 해상보안대학교 해상경찰학부 소속 가마다 시노부 교수, 우지이에 히토시 교수와 전남대학교 해양경찰학부 이기수 교수 등 3명이 교육원을 방문하여 양국 해양치안교육기관 간 교류협력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는 7월 1일 교육원 내 신설조직 된 국제교육훈련센터에서 ▲한・일 교육기관 간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논의 ▲수사교수・간부후보생과 자유로운 소통시간 ▲실습장 견학을 통한 교육 운영 정보공유 등 교육중심의 내실있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정병삼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의에서 상호 업무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보공유를 나눴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글로벌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게 지속가능한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1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총 46개 시험장에서 1만 4,952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이는 전년(1만 3,941명) 대비 1,011명(7.3%) 증가한 수치다. 재학생이 1만 2,165명(81.4%)으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 2,325명(15.5%), 검정고시 등 462명(3.1%)이다. 현재(1교시 결시 학생 기준) 전남은 지원자 1만 4,952명 중 1,066명이 결시하여 7.1% 결시율이 예상되며, 실제 1만 3,886명이 응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1교시 기준 결시 학생은 2024학년도 전남 9.18%(전국 10.6%), 2025학년도 전남 8.16%(전국 10.07%)이다. 전남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대학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수시·정시 집중 지원 체제에 들어간다. 학생별 정시 지원 전략 상담, 대학별 전형 분석 자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13일까지 이틀간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소영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잇따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기근 2차관을 만나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며 “국회 증액 단계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의 축이 될 전남의 주요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소영 예결위 간사를 만나 “전남은 SK·OpenAI와 데이터센터 구축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전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여당 간사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731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억 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1일, 전남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연구원장에게 “수동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전남연구원이 연구 용역한 ‘전남형 기본소득’을 언급하며, “시범사업으로 된 지역에 대해 많은 도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며 “또한 정부의 ‘농어촌 기본수당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역과도 불일치하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용역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 만들기 수단으로 인식되고 이처럼 단 한 건의 불신이 다른 다수의 연구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리고 AI, 기후 위기, 인구 소멸과 같은 복합적 변화 앞에서 전남연구원 역할의 중요성을 말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원은 필요한 인력 규모와 조직 구성에 대한 구체적 비전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남연구원은 기존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인력 문제에 고심하는 실정”이라며 “지금 정해진 정원을 다 채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순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의료원이 강점을 가진 재활의학과와 정신의학과를 더욱 강화해 도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재활 치료나 정신건강 치료를 위해 순천의료원을 찾는 도민들이 많고, 입원 대기까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며 “공공의료기관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잘하는 분야부터 명확히 특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영역일수록 공공의료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재활병상과 정신건강 진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 수요에 맞춘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의원은 “그동안 도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전남에 전문 분야 중심의 특화 의료기관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며 “순천의료원이 전남형 특화 전문병원 모델로 자리 잡도록 병상 운영, 인력 확충, 진료체계 개선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영돈 순천의료원장은 “지역에서 정신과와 재활 분야를 맡아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관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순회문고 서비스’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다량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순회문고는 시공간적 제약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최대 200여 권의 도서를 장기간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순회문고’와 ▲기관이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하는 ‘방문형 순회문고’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목포시립도서관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을 대상으로 2개월 주기로 200권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600권의 도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해양경찰청은 직원들이 근무 중 휴식시간이나 여가 시간에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같은 공공기관은 업무 특성상 외부 문화시설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 책을 제공함으로써 바쁜 근무 환경 속에서도 독서의 즐거움과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회문고 서비스 신청 및 운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