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윤명희위원장, 장흥2)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7일 장흥토요시장을 시작으로 12일 담양 오일장, 13일 여수 진남시장을 찾아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했고, 상인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서민 생활의 터전”이라며 “전통시장의 착한 소비가 모여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상인들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제도적 지원과 홍보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관산읍 산동마을 경로당 및 담양군복지재단, 여수 쌍봉종합복지회관 등 도내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되어 장보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25일 완도읍 시장을 찾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5일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어항 퇴적 예방사업’의 추진 부진과 시군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예산 구조 조정을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산 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현재 도비 30%, 시군비 70%의 매칭 구조는 지방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에서 사실상 예산 확보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감사원 지적 이후 임의부담사업에 대한 도비 부담을 30%로 제한하고 있지만,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는 ‘사업의 특성상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정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며 “예산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몇 프로라도 시군 부담률을 줄여줄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본 사업은 어선의 입출항을 위한 단순 시설사업이 아닌 지역 해양환경과 어민 생계에 직결된 중요 현안이기에, 도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준설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12일 열린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관련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 산정이 사업비 집행 여부에만 기대고 있어 실질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책 신뢰성 강화를 촉구했다.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30년까지 97개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120명을 운영하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철도 개통 등 감축 효과가 있다고 가정하는 사업도 실제로 차량 이용 감소나 배출 저감이 이뤄졌는지 점검한 바 없다”며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종이 위 감축’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정책은 숫자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 실천과 검증이 핵심”이라며 “정밀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목표 이행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거버넌스로 구성된 도민참여단(120명) 운영 실태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 오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06:00~08:10까지 교통·지역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총 353명을 배치하여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수험생 이동로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했으며, 경찰관들은 수험생들의 정시 입실 지원을 위해 시험장 수송 등 총 5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07:55경 나주에서는 시험장을 착오한 수험생을 교통순찰차로 나주고에서 봉황고까지 약 9.5km 구간을 신속히 수송했고, 고흥에서는 08:02경 입실시간 임박하여 뛰어가는 수험생을 교통순찰차에 탑승시켜 신속하게 입실 조치했으며, 07:57경 목포에서는 시험장을 착오한 수험생 탑승 차량을 교통싸이카로 목포제일여고에서 정명여고까지 약 5.2km 에스코트하여 5분만에 시험장에 도착했고, 여수에서는 시험장을 착오한 수험생 탑승 차량을 교통싸이카 2대와 순찰차 1대로 에스코트하여 08:09경 도착·입실 조치했다. 또한,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광대선 광주방면 7.5km 지점에서 수험생 자녀의 도시락을 가져다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의 조사료 지원체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보조금 투입 구조와 공급 흐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2025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11월 4일)에서 “전남에서 생산된 조사료가 정작 도내보다 타 지역으로 먼저 공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지속될 경우 전남 축산업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경제 논리상 도내 1등급 조사료가 8만 원, 타 시도가 10만 원 수준이라면 생산자가 높은 가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행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의 조사료 자급률이 113%에 달하는 상황에서 보조금이 투입된 물량이 도내 축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지 못한다면, 도민 세금이 사실상 타 지역의 생산비를 떠안는 구조가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해당 보조금은 본래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제도임에도, 현행 구조에서는 정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 지역의 치안 공백 해소 및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책 등을 논의 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사업’은 범죄와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섬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가로등 · 치안드론 ·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적용해 범죄 예방부터 대응 과정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치안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여수 하화도에 올해 말까지 시범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모정환 의원은 “전국 3,534개의 섬 가운데 약 61.3%인 2,165개 섬(유인 277개 섬, 무인 1,888개 섬)이 전남에 위치해 있다”며, “부족한 섬 지역 경찰력을 보완하고 각종 범죄 및 인권침해로부터 주민을 지켜줄 ‘안전하고 스마트한 전남 섬 만들기 사업’이 나머지 유인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섬 지역의 특성상 교통과 통신이 제한돼 범죄 대응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안전실이 안전대책 예산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민안전실의 책임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국제행사를 치르려면 안전대책 예산이 얼마인지, 어떤 계획으로 운영되는지 도민안전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며 “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도민안전실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안전실은 이를 기반으로 총괄적인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조직위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도민안전실이 빠져 있으면 절대 안 된다”며 “안전대책이 미비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을 통해 추가 반영하고, 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반드시 챙기는 것이 도민안전실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26년 섬박람회는 수십만 명이 찾는 국가 규모 행사로, 단 한 번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전점검, 안전시설 확보, 비상대응체계 등 전 과정에서 도민안전실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성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11월 13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해남 산이서초 및 구례 광의초ㆍ청천초ㆍ용방초 학생 36명을 만나 지방의원 역할을 소개하고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입교식으로 시작된 의회교실은 도의원과의 대화,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도의원이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등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이어졌다. 답변에 나선 김 의원은 “특별한 능력보다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과 소통, 책임감,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놀 수 있으려면, 학교와 집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관련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담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0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완료된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용역 결과가 단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9월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군 관계관 회의를 통해 호봉제 적용, 국고보조금 증액, 명확한 수당 지급 기준 마련 및 법률 제정 등의 제도 개선안을 도출했었다. 이를 두고 오미화 의원은 “도출된 개선안이 청소년지도자의 숙원이었던 처우개선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호봉제 적용과 수당 지급 기준 마련은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호봉제 적용을 위해 전남도는 2026년도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시군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기초지자체에서 참여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도 위배되기에 전남도는 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전남 8개 사회복지 직능기관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은 2026년 3월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복지·의료·요양·주거·자활 등 분야 간 유기적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행과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각 직능기관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전남지역 사회복지 직능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을 한 것은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로, 전남형 통합돌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노인돌봄 ▲장애인복지 ▲자활지원 ▲여성·가족복지 ▲지역복지 네트워크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영역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의 현장역량을 제도권 체계에 결합해 읍면동을 중심으로 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최초로 추진한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평가에서 여수 백리섬섬길(국도77호선)이 전남 첫 노선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24년 ‘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전국 35개 노선 중 10개 노선이 현장평가에 올랐으며, 이중 여수 백리섬섬길을 포함한 6개 노선이 지정됐다. 전남도는 법 개정 직후 발빠르게 관광도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도로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철저히 준비한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국토교통부는 관광·경관·역사·문화·도로·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실시, 최종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백리섬섬길은 여수 백야도에서 고흥 영남까지 23km 구간의 국도 77호선으로 6개의 연륙·연도교를 따라 이어지는 해양경관 명품 도로다. 남해안의 다도해 절경과 섬 문화, 해양 생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섬과 섬을 따라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13일 한국연구재단에 에너지 특화도시 나주에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담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0월 15일 공고한 ‘(가칭) 핵융합시설 핵심기술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에 따른 것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연구·산업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도정 최우선 현안으로 판단하고,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실·과 나주시가 참여하는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유치계획서를 마련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유치 후보지인 나주는 지진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단단한 지반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정주 여건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기업이 집적해 연구와 산업이 연계된 핵융합 연구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는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계획서는 부지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