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광양,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5일 본회의에서 유보통합 정책의 실질적 안착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유보통합 관련 법의 개정과 통폐합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유보통합 운영 매뉴얼 수립 ▲보육ㆍ교육 통합행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재정 마련 ▲유보통합을 위한 별도 특별 회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를 향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법 개정과 더불어 ‘영유아보육법’과 ‘유아교육법’의 통폐합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체계의 일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육부의 시범사업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며, “시범사업의 원활한 확대와 내실 있는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충분한 예산 지원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아이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 내 보건소장 임용과정에 대한 규제와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11월 1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건소장 임용 문제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장 임용의 법적 자격요건 준수와 임용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전남 지역에서 비전문가가 보건소장으로 임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도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 비적격 임용으로 감사원에 적발된 지자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보건법' 제15조는 보건소장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또는 보건 전문 자격 소지자가 임용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 일부 지자체에서는 법적 자격이 없는 농업직과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명하며, 도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선국 의원은 “보건소장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지역 보건을 책임지는 실무관리자”라고 강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수산계 고등학교 200여 명이 모여 가공식품 개발 생존수영 등 기량을 겨루면서 함께 소통하는 수산계 고등학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완도수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선 다양한 경진대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선 아쿠아스케이프, 수산가공식품 개발, 해양레저 생존수영 등 다양한 경진대회가 펼쳐져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학생이 직접 만든 수산가공식품 우수작품 전시와 팀별 평가가 진행돼 실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전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청년어업인과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어업인 육성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 어업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2월 말 전남도 내 학교에서 근무하던 영어회화 전문강사 9명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근로관계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신규 공개채용에 응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응시하지 않아 지난 2월 29일 근로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근로관계 종료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처우개선과 고용불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르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기간제 근로자로 임용할 때, 그 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 계속 근무한 기간이 4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기간제법 제4조 제2항은 사용자가 2년을 초과해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규정한다. 서울의 공립학교에서 근무 중인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는 근로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한 이 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여수문화홀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종사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선 어르신에 대한 봉사와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등 7명이 도지사 표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상 4명 등 총 17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뽐내는 시니어 예술 경연대회로 꾸며져, 어르신과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의 여가·건강·사회참여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 가족이 보람을 느끼고 일하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 및 건강관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30개소, 1만여 어르신의 여가생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2022개정교육과정 중 일부 역사 교과서에서 여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 전라남도교육청은 모든 관련 출판사가 문제 된 표현을 수정하거나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교과서들의 표현 수정과 삭제는 교육부 승인 자료를 확인한 결과 5종 교과서 모두에서 ‘반란’ 및 ‘반군’ 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삭제되거나 수정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일부 출판사가 전남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보내 “사회적 화합과 역사적 진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정 작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과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관련 출판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과서의 표현과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인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은 반드시 시정하고 교육 현장에서 바른 역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대부 중인 일부 폐교에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실내놀이터ㆍ노인요양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14개 폐교의 석면을 우선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11월 12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이 남아 있는 26개 폐교 가운데 14개는 건물을 실내놀이터, 대안학교, 심지어 노인요양시설로도 활용 중”이라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조속히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2024년 대부 폐교재산 석면 현황 및 현지점검’ 자료에 따르면 대부 중인 42개 폐교 중 26개에 석면이 남아 있고, 이 가운데 14개 폐교는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14개 폐교의 건물 용도는 실내놀이터, 대안학교, 치매쉼터, 노인요양시설, 체험학습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재철 의원은 지난달 21일, 폐교 활용 현황 점검을 위해 드론교육원으로 활용 중인 별량남초등학교에 이어 대안학교(사랑어린학교)로 활용 중인 해룡초 농주분교를 찾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해남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11일에 열린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능성 간편식(메디푸드) 사업과 해남 김·고구마 가공 산업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박성재 의원은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이 올해 12월 준공이 마무리되어야 함에도 아직 예산이 남아 있다”며 “공사가 늦어질수록 연구도 이와 함께 늦어지는데, 시설 공사가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능성 HMR은 업무협약이 가장 중요하며, 전국 최초의 시설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또한 기능성 HMR인 만큼 포장재와 용기 역시 친환경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ESG 실천과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은 “기능성 간편식은 선도적인 사업으로 기업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2, 3개 기업과 협의 중이며, 도전적인 사업인 만큼 신경 쓰겠다”고 답변하며 “친환경 포장지 분야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격려하고, 위기 청소년을 발견·구조하기 위한‘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했다. 거리상담은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청소년이 24시간 365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1388청소년전화, 일시보호소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나비포옹법 카드를 나눠주고 일상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완시킬 수 있는 심신안정 방법을 연습해 보았다. 양미란 원장은 “인내와 끈기로 버텨온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미래를 응원한다.”며 “청소년들이 전남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 특성에 맞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들의 안전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거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통해 전남 전지역을 다니며 상담 및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전남지역의 학부모와 청소년은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회의 운영 방식이 형식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논의와 결정을 유도할 수 있는 운영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은 총 11개의 위원회와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4년 9월까지 1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들 회의 중 절반 이상인 57%가 서면 회의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숙 의원은 “일부 위원회가 형식적인 보고나 서면 회의에 그쳐,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투자유치협의회가 최근 4회의 회의를 모두 서면으로 처리한 사례를 언급하며, 도비 보조금 지원과 같은 주요 사안이 서면 회의로만 결정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운영 점검과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보상 체계와 동기부여 방안을 강화해 위원들의 책임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11월 14일 전라남도 45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전라남도경찰청,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관리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남경찰은 원활한 교통관리와 수험생 긴급호송을 위해 교통·지역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총 385명을 배치하여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와 수험생 이동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전남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에게 수험장 정시 입실을 위한 긴급 수송 등 5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극심한 도로 정체에 발이 묶인 수험생 차량을 교통싸이카로 부영여고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에스코트했다. 광양경찰은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약 14km 가량 신속히 에스코트했으며, 자녀의 신분증을 전달하기 위해 택시로 이동 중인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무사히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목포와 순천경찰도 순찰차로 수험생을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미담사례를 보였다. 전남경찰은 수험생 교통관리와 교통편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일탈과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전개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어린이집 폐원 대응 간담회를 지난 13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열어 영유아 보육·교육 전문가와 저출생 극복과 보육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의회 김미경·박경미 의원, 박상선 전남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윤영애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집 폐원과 관련된 효과적 대응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전남연구원 최지혜 연구위원의 ‘전남 어린이집 운영 현황과 어린이집 폐원 특성’, 김현민 연구위원의 ‘어린이집 폐원 유형별 대응 방향’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에서 어린이집 폐원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현민 연구위원은 발표에서 “어린이집 이용 아동 감소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민간·가정어린이집에 폐원지원금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유지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추가 지원금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 전남도 관계자는 보육교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린이집 폐원 대응책과 저출산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 지원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