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 소유 공공시설의 도민 사용편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유휴공간의 개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이 의원은 “도민을 위한 편의시설 사용의 제도적 근거가 미비하고 활용도 또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업무에 사용되지 않은 시간대의 유휴공간을 공정한 방법으로 개방해 도민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 설명했다. 이어 “도민 이용편의와 공공시설의 설립 목적에 맞게 분장사무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도민 누구라도 공평한 기준으로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유휴공간을 찾아 시설 활용도를 높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5월 말에 개최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총괄 감독인 민간 자문관의 부실한 자문과 행정 처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부 행정도 부실했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총괄 감독을 민간 자문관으로 위촉하여 진행했으며, 민간 자문관은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어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등을 고려하여 자문 수당으로 지급했다. 박현숙 의원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자문의견서를 보며 “자문의견서는 전문가가 자문 대상에 전문의견을 상세히 기록하는 문서이다”며 “2~5줄로 간단명료하게 작성되어 박람회 주제에 맞는 준비사항, 프로그램 구성 및 협의사항, 부스 배치 설정과 안전사고 대비 등과 같은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성일자는 다르지만,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된 의견서들이 있다”며 “일부 자문의견서의 서식 또한, 다르게 작성돼 한사람이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시했다. 덧붙여, “이와 같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에 처해 있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이로 인한 손실을 중소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았으며, 수익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생산을 중단하거나 폐업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2023년 10월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의무화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 변동할 경우, 그 차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도내 기업에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도내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위탁·수탁 기업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1월 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11월 15일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 부위원장에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선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차원의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선출된 최무경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2,165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비교우위의 홍보 자원이다”고 언급하며, “제 고향 여수는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아름다운 섬의 가치를 알리기에 최고의 적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프라 구축, 국제적인 홍보와 마케팅, 다양한 프로그램 등 예산 확보를 비롯한 내실 있는 사전 준비로 전남에 섬의 역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해남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11일에 열린 (재)남도장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남도장터는 전라남도 농어민들이 정성껏 길러낸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여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신산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2022년 말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2천여 개의 입점 업체, 91만 명의 회원으로 6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성재 의원은 “남도장터의 입점 업체 수수료가 6%인데, 그중 2.4%만이 남도장터 세입으로 들어오고 있어 성장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전부 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진정한 재정적 자립화에 대한 고민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조직 운영 개선 방안에서 효율성 증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23명 정원 중 11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남도장터 포장용 박스테이프 지원 사업으로 5천만 원이 투입됐으나, 남도장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17일 영암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확산 차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 발생농장은 한우 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피부결절(혹)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영암군에 신고했다.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2명)을 해당 농장에 투입해 출입통제와 소독을 하고, 감염축 선별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다. 영암군과 인접 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 등에 대해 19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지역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하고,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5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소 사육농장 336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6일 국립 목포대학과 국립 순천대학의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 합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학의 통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온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 설립을 앞당기고, 전남의 해묵은 동서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무엇보다, 전남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점 국립대학이 탄생하고,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전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전남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진학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대학의 통합과 통합 의과대 설립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은 물론, 전남 학생들이 전남에서 성장하고 전남에서 행복을 누리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도 앞당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30’ 대학에 나란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는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남이 3억 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남의 김 수출액은 2010년 1천만 달러(전국 대비 7.8%)에 불과했지만, 올해 3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국 대비 36%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전남도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을 통해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18개 과제)’와 혁신적 품질관리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김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세워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기 수산물 인증 확대와 김 양식어장 인증부표 보급, 위생관리 장비 보급 및 HACCP 시설 지원, 노후 가공업체 시설 현대화, 마른김 검사소 구축 등 위생과 품질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한몫했다. 김산업 진흥구역 4개소를 지정·지원하고,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지원과 수출 제품 전략적 통합 마케팅 등으로 신규 시장 개척,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한 것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2024년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조성 및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담양 한재초등학교와 완도 화흥초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조성 분야는 최근 5년 활용·사후관리 분야는 최근 10년 이내에 조성된 학교숲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 활용 프로그램, 수목·시설물 관리 상태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활용·사후관리 분야에 담양 한재초등학교, 조성 분야에 완도 화흥초등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담양 한재초등학교는 2013년 6천만 원의 예산으로 느티나무, 영산홍, 덩굴장미 등 5천 그루 이상의 수목과 꽃을 심고, 생태 터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꾸준히 숲을 가꾸며 ‘한재 Tree 재능발표회’, 전래 놀이부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 건강과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유아숲지도사를 활용한 ‘봄의 전령사 로게트 식물 찾기’, ‘가을 열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립대학교가 국립목포대학교와의 대학 통합을 위해 공청회와 지역협력공유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자체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도립대는 장헌범 총장 직무대행 부임 이후 대학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펼치는 가운데 오는 21일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협력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성원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에 대한 협의를 심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전남도립대 강당에서 통합 관련 4차 공청회를 열어 담양·장흥 캠퍼스 특성화 및 학사구조 개편 방안 등 통합실무위원회에서 추진한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도립대는 지난 7월 학내 구성원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에서 전임교원 100%, 직원 100%, 재학생 98.5%의 압도적 찬성 응답을 얻으며, 통합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현재 통합 논의는 교육부 통합 매뉴얼의 5단계 중 3단계 과정에 있으며,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은 두 대학 통합을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16일 재단 광장에서 ‘2024년 전남도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을 개최했다. ‘전남 청소년, OK! NOW 전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청소년동아리 밴드, 태권무, K-POP 댄스,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무대 공연과 로봇, 코딩, 공예 등 청소년이 흥미를 느낄만한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재단은 전남도와 목포시 관계자 및 용해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주민을 초청,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운영했다. 양미란 원장은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청소년 활동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남도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온택트 진로페스타, 한국사 골든벨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하는 청소년 문화축제의 장으로 연 8회 운영됐다. 자세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14일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와 함께 하는 수능 아웃리치를 운영했다. 이번 수능 아웃리치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하는 전라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경상남도 5개 지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간 전후로 합동 운영됐다. 특히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수능 후 지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주기위해 ▲옴니핏 스트레스 측정 ▲스트레스 뿌셔뿌셔 ▲나비포옹카드를 실시했다.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뒤 청소년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석 상담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양미란 원장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수험생들의 꿈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 상담·문화활동·복지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