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 대비한 품종 육성연구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연간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 1위(1,910천 톤), 국내 총생산량의 58.4%에 달하며, 국민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와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전남의 어획량 감소가 심각하다. 참조기의 경우 전남이 최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보리새우는 최근 몇 년 사이에 80% 가까이 급감했다. 또한, 전남 대표 특산품인 홍어는 전북 군산이 어획량을 앞서기 시작했고, 무안 낙지축제에서는 ‘낙지없는 낙지축제’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처럼 급격한 어획량 감소로 인해 전남의 어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과학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신품종육성, 대체품목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 연구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현재 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일 도청 왕인실에서 시군,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아동학대 없는 사회 실현을 다짐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11월 19일로, 아동학대 예방 방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원창 이주림 화백의 붓글씨를 통한 개회선언,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의 격려사,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7명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아동학대 예방의 날 공익광고 영상 시청, 아동학대 제로를 향한 다짐으로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며 “건강한 가정 양육을 위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워크숍을 실시해 아동학대 대응 인력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학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홍보와 판매지원,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21~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4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한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시군에서 추천한 친환경농업 업체를 대상으로 12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해 전남도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21개 시군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쌀, 대봉감, 고구마와 같은 친환경·유기농산물과 매실가공품, 유기농픽미칩과 같은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115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에게 전남만의 친환경농업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전시·판매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는 환경과 건강, 안전한 농산물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에게 전국 각지의 친환경·유기농산물, 건강식품 등을 홍보하는 행사다. 귀농귀촌 지자체 홍보관, 농산물 직거래, 도시농업 체험관, 박람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커 전남도교육청이 수도권과의 교육격차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본인의 진로ㆍ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ㆍ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교사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다양한 과목 개설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교학점제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 지리적 여건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전문 교과 이수가 어렵고, 교사의 질적 차이마저 보인다”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전남도교육청의 교육격차 해소 대책이 뭐냐”고 따졌다. 임형석 의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논문을 보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교원과 교육과정 업무 담당 장학사 총 8명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한 결과 교육 기회의 불평등, 교육 과정의 불평등, 교육 결과의 불평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4. 유·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성, 수업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나눔과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수업의 방향 및 교사의 역할 모색을 위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위한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는 주제 강연을 비롯해 ▲ 유·초등 공감 토크 콘서트 ▲ 체험형 수업 톺아보기(16부스) ▲ 수업에 바로 적용하는 에듀테크 체험(9부스) ▲ 수업나눔연구회·학교, 연구학교 사례 나눔(18부스)등이 운영된다. 또한, ▲ 수업나눔교사 산물출 전시 ▲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10교실) ▲ 전남교과교육연구회 4차 수업 나눔(5과목) ▲ 글로컬 미래교실에서 2030교실로(유·초)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초등 교원들이 수업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교실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준비된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24. 유·초등 수업나눔 한마당이 교원들에게 수업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고액·상습 체납자 308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과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체납액은 136억 원 규모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지방세나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이고 1년이 넘은 고액·상습 체납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 성명,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 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앞서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공개 예고통지서를 발송한 후 6개월간 소명 기회를 제공했다. 소명 기간 중 체납액 약 12억 원을 징수했으며, 납부한 50명은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소명 기간에 납부하지 않은 대상자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대상자로 확정했다.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70명 중 개인은 160명으로 체납액은 56억 원, 법인은 110개 44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명단 공개자 38명 중 개인이 31명 8억 원, 법인 7개 28억 원이다. 공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최고액자는 광양의 한 건설회사로 취득세 등 3억 원을 납부하지 않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작은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상상력이 한 권 책으로 출간돼 독자들과 만난다. 고양이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부터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슴 뭉클한 그림책 등 다양한 작품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여수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매년 한 권의 책을 집필, 출간하는 ‘여수 학생작가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꽃피우고 있다. ‘2024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여수 학생작가학교’는 단순히 글쓰기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학생들 각자의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화양초만의 특색 교육활동이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전교생 27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밖 체험활동에서 창작 소재를 얻고, 국어와 미술 수업과 연계해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케치, 채색, 스토리보드 구성 등 출판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김다은 학생은 엄마의 아픈 눈을 치료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뽀삐’의 이야기를 담은 책 ‘마법의 물약’을 통해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책에서는 태양왕, 번개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농업의 발전과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농업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고 전문적인 농업기술 연수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승철 의원은 “전남 농업의 발전과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현장 수요조사 및 농업기술 연수 제공을 통해 농촌지역의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으로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맞춤형 기술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남 농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9일 곡성 어린이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곡성지역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ESG 인식 확산을 위한 학부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ESG 인식 확산을 통해 전남교육 신뢰도를 제고하고, 미래교육과 다양한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서현 ‘신난다 마을학교’ 대표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강의를 통해 ESG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ESG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를 학부모들에게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 인식 확산 교육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환경(Environmental) 보호, 사회(Social)적 기여, 거버넌스·협치(Governance)를 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이 지난 11월 18일 2025년 전라남도 문화융성국 추경 심사에서 남도영화제의 정체성 강화와 명문영화제 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남도영화제는 ‘남도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생태, 음식, 역사, 예술 등 자연과 문화를 영화로 엮어내는 독특한 로컬 영화제로, 2023년 시작하여 2025년 두 번째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 이규현 의원은 “현재 남도영화제는 매번 지역을 달리하여 개최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영화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전남만의 뚜렷한 주제설정과 방향성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남도영화제는 예향 남도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는 장이 되어야 한다”며 “어느 지역에서 개최되더라도 전남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많은 이가 오고 싶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11월 19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 무안공항 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시외버스 운영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정책 실효성 제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무안공항 시외버스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인근 지역인 광주와 목포에서 무안공항까지 운행하는 버스로 현재 광주 일 4회, 목포 일 3회로 하루 총 7회 운행하고 있다. 강정일 의원은 “현재 무안공항 시외버스의 일 평균 이용객은 1명 남짓”이라며, “무안공항 시외버스는 실질적인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채 명목상의 버스 운행으로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하루 한 편의 항공기만 도착하는 비수기에도 시외버스는 7회나 운행되고 있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버스회사의 손실 보전을 이유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도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버스 노선 증편만이 능사가 아니며, 항공편 스케줄에 맞춘 탄력적인 버스 운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실질적인 이용객 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소화기를 활용한 피해 저감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대형마트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산면 소재 공장 외벽 계량기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 k씨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으나 소화기를 적절히 활용해 큰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신속한 화재 인지와 초기대응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가족의 안전을 지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