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2조 5천436억 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12조 2천462억)보다 2천974억(2.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천666억(3.8%) 증가한 9조 9천622억, 특별회계는 298억(2.7%) 늘어난 1조 1천386억, 기금은 990억(6.4%) 줄어든 1조 4천428억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장기 SOC 사업, 유사·중복, 연례 반복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분야별 중점 사업은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의 경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58억 원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5억 원 ▲임산부·난임부부·영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목공예 체험을 통한 목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행사에는 3천여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목재누리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도록 ‘가족 우드캠핑’, 기억에 남는 가족사진을 목재에 새기는 ‘우드버닝 가족사진전’, 영암군의 F1을 느낄 수 있는 ‘우드 그랑프리전’ 등 가을철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순천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호 씨는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공예를 체험하고 목재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선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목재 생활소품 디자인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을 목재문화체험장 내 월출관에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한글 조명등’의 신현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능선네 달뜨고(월출)’의 백은나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4조 8,850억 원 규모의 2025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월)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안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의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9,170억 원 대비 320억 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203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499억 원, 자체 수입 327억 원, 전년도 이월금 621억 원, 기금전입금 4,200억 원이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715억 원 ▲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2,826억 원 ▲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563억 원 ▲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1조 4,221억 원 등이다. 또한, 융합적 사고력을 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지난 11월 8일 전라남도 2024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검토와 관리로 신뢰받는 계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의계약은 일반적인 경쟁 입찰과 달리 계약 상대방을 특정하여 체결하는 방식으로, '지방계약법'에 따라 계약의 목적·성질·규모·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과 특수성을 반영하여 마련된 제도이지만,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절차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이철 부의장은 “수의계약은 계약부서의 신중한 검토를 통해 공정한 배분과 균형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계약 절차 전반의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계약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기 자치행정국장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투명한 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지역 학교도서관의 사서 배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전남의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율은 17.4%로 전국 평균인 44.1%에 크게 못 미쳐,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전남 지역 학교도서관에 충분한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아 학생들이 양질의 독서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에 따르면,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실기교사나 사서를 반드시 두어야 하며,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에서는 학교당 1명 이상의 사서교사 배치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 지역 내 다수의 학교에서는 이러한 법적 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구례군의 경우 관내 28개 학교 중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에 순회사서 1명만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13개 학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도 부족한 실정이다. 광양시 역시 91개 학교 중 상주 사서가 배치된 학교는 5곳에 불과하며, 자원봉사자 40명이 이를 보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 부족이 심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11월 7일 2024년 전라남도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상은 화재시 주요 대피처로 사용되고 있으나 2016년 이전 완공된 건물의 경우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의무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화재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다수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에 소방본부에서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도내 아파트 옥상출입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설치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미설치 건물에 대한 설치 홍보”를 주문했다. 이에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신속한 현황 파악은 물론 화재 재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지난 2016년 2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화재 발생 시 경보시스템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옥상 출입문의 잠금이 해제되는 ‘자동개폐장치’ 설치가 공동주택에 의무화됐지만, 2016년 법 개정 이전 준공된 아파트는 설치 권고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8~9일 전라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7개 권역 SW교육체험센터 학생동아리 58명(1)이 참여한 가운데 ‘2024 SW교육체험센터 학생동아리 로봇 해커톤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알고리즘 수립과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4차 산업혁명시대, AI로봇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AI‧SW의 활용분야 및 미래산업의 변화 살펴볼 수 있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 레고 스파이크 자원전쟁 ▲ 미래 여수 산업 ▲ 재생에너지 활용 미래형 자동차 ▲ LEGO 만능 수거 로봇 ▲ 레고 스파이크와 함께하는 영산강 살리기 ▲ 전남을 알리는 로봇 ▲ 영광의 자연과 역사 ▲등이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연향초 5학년 학생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하여 순천만의 넓은 갯벌을 지속 가능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양 만능 수거 로봇을 제작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로봇 기술로 구현되는 게 신기하고 보람차다.”고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6일(수)에 진행된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안전감찰 조직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조직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박종원 의원은 “안전감찰 조직의 주목적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감찰 활동들이 도민의 기대와 실질적 안전에 부합하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히 올해 감찰 항목에 포함된 낚시어선·낚시터 관리 실태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캠핑장 및 야영장 등은 각 시·군에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일상 업무에 속한다”며, “안전감찰 조직이 단순히 예산을 내려보내고 자료만 수집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권한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민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감찰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올해 전세 사기, 공장 화재, 전기차 및 전동킥보드 화재 등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안전 이슈들이 발생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7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차 진입 불가․곤란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남 지역에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일반 지역이 10곳, 교육시설은 진입 불가 지역이 2곳, 진입 곤란 지역이 2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주로 좁은 골목이나 주정차 문제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진입 곤란 지역은 농어촌 지역이나 영세한 주거 밀집 지역으로 고령층 주민이 대부분이라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비상소화장치함이나 골목길 소화기함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실제 화재 발생 시 이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본부가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는 등 초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며,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도로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1월 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국악단의 인력 부족과 고질적인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 문제를 지적했다. 2019년 제정된 '전라남도립국악단 설치 조례'에 따라 규정된 도립국악단 정원 80명, 현원 73명으로 운영 중이다. 조옥현 의원은 “도립국악단은 올해에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원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해마다 ‘개선하겠다, 뼈아프게 듣겠다’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현재 도립국악단의 관리·감독 주체는 문화재단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인력관리는 도가 맡고 있어 사실상 이원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이원적인 조직 운영 형태가 2020년 도립국악단원 해촉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행정 사례를 촉발시킨 원인이다”고 말했다. 조옥현 의원은 “이원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재단과 도가 서로 협조하여 도립국악단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말뿐인 노력보다 작지만 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모판 관주처리’ 정착을 위한 농업기술원의 시군 협력을 강조했다. 모판 관주처리 지원사업은 벼 이앙 전 1회 처리를 통해 90~100일 동안 약재처리가 필요 없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마다 지원하는 약제가 달라 약제에 따른 정확한 기술보급의 부재로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길수 의원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판 관주처리가 정착되려면 약제마다 매뉴얼이 필요하다”며, “농가에게 유익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학교가 시행 중인 현장체험학습 사전답사 과정의 효율성 및 예산 사용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학교장, 담당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사전답사에 자체 체험학습비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과 실제 상황의 차이로 인해 불필요한 예산 부담과 반복적 답사의 비효율성에 대한 현장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검증이 이미 충분히 이루어진 장소에 대해서는 답사 과정을 간소화하여 체크리스트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매뉴얼에 따라 모든 장소를 매번 답사해야 한다는 규정이 오히려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학교마다 새롭게 발굴한 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사전답사 횟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들의 불만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철 의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검증된 학습장에 대해서는 사전답사를 생략하고 안전 점검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를 고려해 사전답사 대신 안전 지침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