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인 명강의였던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7월 1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단테의 신곡,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햄리트·맥베스 등 중세 및 근대의 명작을 함께 읽어나가게 된다. 강의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고산윤선도박물관 영상실에서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전화접수 50명에 한하여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남출신인 황지우 시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퇴직 후 고향으로 귀향 후 지역민들을 위한 강연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인문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깊고 넓은 인문 강좌로 입소문이 나 전국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고급 인문 강좌로,‘전설의 명강의’로 알려진 한예종의 강의를 다시볼수 있는 기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성공리에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26일 군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팀별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10회차의 교육과정이 운영된 가운데 총 30명의 수강생 중 24명이 수료했다. 특히 성과보고회에서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에서 배운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지역 현안에 적용한 실제 사례들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동세탁 기반의 지속가능한 마을 실천모델, 탄소중립포인트 전도사 양성, 지속가능한 지구를 노래하다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정책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주도의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발전대학 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와 해남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지난 28일 지역사회 의료봉사 및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의용소방대 연합회,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의사와 약사, 소방서 및 해남군 보건소, 마산면 사무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마산면 산막리 회관에서 노인 및 지역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혈압 및 혈당검사, 치과 진료 등 기초검진과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상비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해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화재에 취약한 시골 노후 주택에 살고 계시는 노인 분들과 주민들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 하고 주택 주변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골 마을의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평소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노인과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화재에 취약한 시골 노후 주택 화재 예방 개선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 나선 해남군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홍강식 365열린의원, 김동주 부부치과 원장 및 강명권 정다운 약국, 오영주 열린 약국 약사는 “의료 취약 계층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27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지방의회의장 등의 의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지방자치법'개정 촉구 건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의결했다. 제안설명을 한 이기우 의원은 오늘날 지방자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생활권·경제권 단위의 광역적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방의회 또한 지역 간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적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는 양대 축인 집행기관과 의결기관 중 집행기관에만 공동사무 처리를 위한 행정협의회 구성 권한을 부여하여, 집행기관 중심의 협력체계만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지방자치법'제169조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협의회 구성만 규정하고 있으며, 제182조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위한 전국적 협의체 구성을 허용하면서도 ① 시·도지사, ② 시·도의회의 의장, ③ 시장·군수 및 자치구의 구청장, ④ 시·군 및 자치구의회의 의장 등 4개 유형의 전국 단위 협의체만을 명시하고 있어, 지방의회 의장들은 전국 단위의 '대한민국시군자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담배 제조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담배 제조사의 ‘표시상의 결함’ 인정 △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및 사회적 책임 촉구 내용이 포함됐다. 대표 발의한 민찬혁 의원은 “담배 제조사들은 그동안 소비자에게 일부 유해 성분만을 공개하여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했다”며 “이는 제조물 책임법에 따른 표시상의 결함이기에 제조사의 책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로 인한 국민 건강 위협과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담배 제조사는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사회적 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의회는 앞으로도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을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광주대학교 송창영 교수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400만원을 해남군 교육재단에 기탁했다. 해남군 교육재단은‘송창영 아너 소사이어티 지정기탁사업’으로 장학생 8명을 선발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송창영 교수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2년부터 해남군에 매년 4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송창영 교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아너 소사이어티’141호 회원으로 평소 기부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남다른 애향심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송창영 교수의 기탁금으로 저소득 초·중학생 장학생을 선발, 지금까지 총 2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명현관 해남군수(해남군교육재단 이사장)은“송창영 교수의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성장을 응원하는 향우의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실천”이라며“앞으로도 송창영 교수님의 뜻을 이어받아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속 발굴해 꿈과 희망을 가진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4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6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기금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총 27건의 안건이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처리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해남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성옥 의원), 해남군 장기입원환자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서해근 의원), 해남군 노후 어선 폐선 처리 지원 조례안(박종부 의원), 해남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민경매 의원) 등 22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미 의원), 해남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수정가결 했다. 또한 지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총 34건의 지적사항과 7건의 수범사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포됐다. 군은 27일 군 청사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을 게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해남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 기회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해남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 4년간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오늘은 해남군이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군민 앞에 다시 한 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일요일에 음식점을 이용하면 금액을 환급해주는“일요일은 해남에서 밥먹자”이벤트를 10월까지 연장 추진한다. 해남군은 지난 1월부터 일요일에 해남군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하고 인증할 경우 이용금액의 30%, 최대 5만원을 환급해 주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실속있는 이벤트가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월 120명의 참여자가 5월에는 578명까지 5배 가까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이벤트 지급액도 1월 343만 8,000원에서 5월 950만 9,000원으로 증가했으며, 총 지급액은 1,772명에 3,701만 9,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 중 관외에서 참여 인원이 절반인 48%에 이르고 있어 생활인구 유입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일요일은 해남에서 밥먹자”이벤트 참여는 매주 일요일 관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하고 받은 영수증을 첨부해 해남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소에 부착된 포스터의 QR코드 및 제공된 연락처로 신청 문자를 보내면 신청 링크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매주 일요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해남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옥 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예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며 “군민 모두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해남군청 청사, 직속기관, 사업소 및 해남군이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단위구획 수가 50개 이상인 경우 최소 1개 이상 설치토록 했다. 또한, 해당 주차구역을 이용하려는 국가유공자 등은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성옥 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해남군 곳곳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에 대한 헌신을 존중하는 지역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6월 27일 제344회 해남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주민등록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발맞춰 마련된 것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생활인구, 해남디지털관광주민증, 도 단위 이상 행사 등 주요 용어 정의 신설 ▲ 민관이 협력해 관내에서 교류 행사를 개최할 경우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 신설 ▲ 도 단위 이상 행사 유치 시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상미 의원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보통교부세 산정 시 생활인구를 반영하는 등 정책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남군도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군은 청년층의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인구 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7일 제344회 정례회에서 장기입원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및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해남군 장기입원환자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해근 의원은 "질병과 장애로 인해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전가되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기입원환자 및 간병인의 정의 규정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대상과 지원 기준 명확화 ▲간병비 및 의료비 융자 이자 지원 절차 마련 ▲간병인 교육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관련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한 환수 규정 등이다. 서해근 의원은 “이번 조례는 약 2년간 보건복지부와의 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군민들이 의료비와 간병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