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사업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녹비작물 종자대와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 등을 지원한다. 녹비작물 종자는 ha당 헤어리베치 60kg, 녹비(청)보리 140kg, 호밀 160kg, 자운영 50kg, 수단그라스(조중생종, 만생종) 50kg을 지원한다. 단 수단그라스는 인삼재배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업자재 정보시스템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또는 품질인증 자재 등으로 ha당 유기인증은 200만원, 무농약 인증 150만원, 일반 관행농업은 100만원 한도내에서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신청농지를 중복해 신청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등 학교폭력의 유형이 지능화되고 있지만, 전라남도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의 전문성 부재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11일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학교전담경찰관(SPO) 1명 평균 담당 학교 수가 11.8개로 전국 평균 10.9개교 보다 높은 상황”이며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넓은 관할 구역으로 인해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라남도경찰청 학교폭력112 신고ㆍ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는 전년(554건) 대비 16%나 증가한 646건으로 집계됐으며, 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목포, 여수, 순천 등 도심 지역에서 학교폭력 발생률(55%)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학교폭력은 과거와 달리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등 다양하고 지능화된 유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9 부터 10일 이틀간 서울 일원에서 ‘2024년 하반기 탈북학생 진로탐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진로 탐색과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 적응 및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탈북학생 및 학부모 22명과 이북5도 전남사무소 관계자 8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프 참여자들은 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복궁 등을 방문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생생히 체험하며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아 존중감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서울대학교 탐방 및 진로 상담 활동으로 탈북학생들이 학문적 목표와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전남교육청은 매년 진로탐색 현장체험학습과 더불어 ▲ 담임교사와 학생의 1:1 맞춤형 멘토링 ▲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 8일, 9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영암군 일원에서 객원교수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위촉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진의 활동 영역을 전남미래교육재단 및 도내 기관으로 확대하고, 분야별 기부 강연 등을 통해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컬 전남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했다. 워크숍 첫날은 전라남도교육청 5층 비즈니스실에서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두 명의 객원교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인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전남교육 정책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이사장은 “객원교수님들 한 분 한 분께서 전남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생각이 같아서 다행이며 오늘 주신 고견을 잘 기록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로 장소를 옮겨 ‘미래교육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암 삼호고등학교에서 관내 학생 및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객원교수들의 교육기부 특강이 진행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여야의정협의체가 11일 출범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두 대학의 통합 합의가 신속히 이뤄져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 의제가 테이블에 오르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여야의정협의체가 의료 현안 논의에 속도를 내고, 전제조건 없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겠다고 했으니, 2026학년도 정원 관련 실질적 협의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 추천은 11월 25일까지 한다고 했는데 가능한 좀 더 당겨서 중앙에 보고하고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 대학의 통합 문제가 정상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합의가 안 되고 산을 내려갈 수는 없다”며 “여야의정협의체에서 통합의대 논의가 이뤄지도록, 도민만을 보면서 15일까지는 통합에 결론을 내고, 세세한 부분은 더 협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천대학 공모 추진과 관련해선 두 대학 통합에 따른 통합의대가 최우선책이고, 공모에 따른 대학 추천은 차선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지원청(목포,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실 및 기숙사 개선사업을 행정원스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남 의원은 목포, 진도 학교장들이 학교급식실 및 기숙사 개선사업을 신청하려니 도 교육청의 관련 업무 부서가 달라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김진남 의원은 “학교급식실과 기숙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지만, 현재 업무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 절차를 일원화하여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 교육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실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1월 8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새꿈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홍보부족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새꿈도시 조성사업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인구의 전남도 유입과 귀농어ㆍ귀촌 유도를 위해 2009년 전국에서 처음 꺼내 든 사업으로 당초 ‘은퇴자 도시’라는 명칭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새꿈도시’로 변경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현창 의원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현재 활발하게 분양과 공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진행 중인 담양 매산지구 새꿈도시는 298세대 조성 계획 중 126세대만 진행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분양률은 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소수 투자자만 아는 새꿈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시군 및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특성과 은퇴인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덧붙여 새꿈도시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최근 각종 공사비 폭등과 부동산 시장 악화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11월 1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일자리경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출연기관의 열악한 직원처우를 지적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전라남도 출연기관들의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의 경우 열악한 정주 여건으로 타 시도에 비해 기피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직원들의 처우도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경우 하위 직급 직원들의 이직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지원 등 전문성을 요하는 기관에 잦은 이직은 기관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시도별 신용보증재단의 평균임금과 관리직 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며 “직장인의 유일한 낙인 급여와 승진에 있어서 처우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명희 위원장은 “우리 전남도 출연기관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타 시도보다 더 획기적인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1월 5일 전라남도 2024년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어업인의 입장에서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최동익 의원은 ‘전복 대체 품종 발굴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추진 상황을 묻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복 가두리 대체 품종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새조개 품종을 어업인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미래수산연구소에서 생산한 종자를 올 하반기부터 전남 해역 10개소, 1만 2천 마리를 입식해 현재 생존율 약 55%, 평균 2.6cm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은 “새조개 양식 산업화 기술 개발과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는 전문 연구사들이 본인 경험을 살려 ‘1품종 1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과학원이 시스템 안착과 더불어 연구사들의 특기를 잘 이끌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수온 피해 등 어업재해 발생 시 양식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어업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정신재활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광일 의원은 “전남의 정신재활시설 보유 지자체 비율은 9.1%로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도내 설치된 정신재활시설은 순천에 1개소, 영광에 2개소가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마저도 수용 가능한 인원이 48명에 불과하다”며 “전남의 정신병원 장기입원환자가 3천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들이 퇴원 후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신질환을 겪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확충하여 맞춤형 치료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재활시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곡성·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4일에 열린 농축산식품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루쌀의 전량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일반벼 매입량 감소로 이어져 결국 쌀값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정부가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 대책으로 내세운 ‘가루쌀(분질미·粉質米)’은 일반쌀보다 제분 비용이 적게 들고 생육기간이 짧은 품종으로, 수입 밀 의존도를 낮추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쌀 과잉 공급 문제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식량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출범과 거의 동시에 발표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가루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2022년 100㏊·475t에서 2026년 4만2천㏊·20만t으로 42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진호건 의원은 “가루쌀 때문에 일반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배정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중에 일반쌀 유통량이 늘어 역으로 쌀값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가루쌀을 전량 수매하는 정책을 지속하는 한, 일반벼의 상대적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8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와 연료 전환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하절기 전기요금과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와 함께 난방용 등유 및 연탄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미숙 의원은 “2023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약 40%가 여름철 더위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난방비 부담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역대급 폭염 등 기후변화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의원은 “2023년 기준 전국의 약 156만 가구가 실내 등유나 연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은 도시가스 사용자와 달리 연료비 인상 유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내에도 실내 등유와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상당수 존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