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로 나무를 사용하는 난방 장비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소방서는 주민들이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수칙은 다음과 같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 가연물 등을 보관하지 않기 ▲재를 치우기 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보일러 문을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항상 소화기와 물통을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반드시 문을 닫기 ▲연통을 자주 청소하여 막힘을 방지하기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효율적인 난방 수단이지만, 관리 소홀 시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모든 가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11월 11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격성이 심한 발달장애 아이를 받아준 기관에 고마워하는 학부모 사연을 전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기반 확충에 지자체가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는 18세 이상 고도비만, 중복장애 등으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중증발달장애인을 우선 선발하여 교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동 서부권 2개소 정원 40명(각 기관당 20명)을 전액 도비로 지원 운영하고 있다. 김정이 의원은 “동부권 센터의 경우 정원 초과하여 대기자가 줄 서 있다”며 “지자체가 이분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사회적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부모님의 사연을 전하면서 공격성이 높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받아주는 시설을 찾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전과 관련해 교육청의 행정 처리와 약속 미이행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규탄했다. 정철 의원은 우선 주제곡 공모전에서 선정된 주제곡이 홍보영상에 활용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여수와 낭만포차거리 홍보에 기여한 것처럼, 박람회 홍보에 선정된 주제곡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의 준비 부족과 홍보 전략 미흡을 꼬집었다. 또한, 정 의원은 주제곡 공모전의 참가 대상을 전남과 경북으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며 ▲공모전의 참가자 수 ▲입상자 및 참가상에 대한 상금 지급과 상장 전달 등이 약속대로 이행되었는지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에 심사된 공모전의 입상자 상금은 6월 7일에 지급되었고, 상장은 이번 달 6일에야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참가상 상장과 상품권은 지급되지 않다가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청 이후에야 급히 지급되었고, 선정된 주제곡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1월 11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동부권 석유화학ㆍ제철산업을 이용한 새로운 고부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남은 석유화학산업과 제철산업을 통해 모든 산업의 원료가 되는 소재 생산에만 머물러 있는 현실인데 부산이나 경상도에서는 더 나아가 첨단산업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남도에서 동부권의 석유화학ㆍ제철산업과 연관된 새로운 고부가 제품개발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순군의 경우에는 전남대 의과대학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의료분야(백신ㆍ의약품ㆍ기능성화장품ㆍ헬스케어 기자재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에서도 연계 학과 개설 및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COP33 유치와 관련하여 “전남도에서 여수시와 협력해서 COP33 유치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남해안 남중권 시ㆍ군의 참여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1월 11일,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라남도 내 청년센터 확대와 운영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요구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내 지역 청년들이 서로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센터 확대는 고무적인 일이나, 여전히 일부 지역 청년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청년센터가 부재해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청년센터가 없는 지역은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우며, 특히 담양군의 경우 청년마을 마저 없어 청년들이 정책 참여 기회를 잃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현재 청년센터는 1명의 담당자가 행정 업무부터 프로그램 운영, 행사까지 다양한 범위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업무가 과중하다”며 “지역별 센터 특성에 맞춘 업무 영역을 설정해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센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따뜻한 동행, 여성·가족이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2024년 전남여성정책포럼 의제발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총 100여 명이 모여 지역 여성과 도정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후변화와 AI시대 양성평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특강, 4개 권역 의제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3권역 부대표 정신정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전남사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평등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현안 주제발표에선 ▲아이낳기 좋은 전남 만들기– 2세 미만 영아 조제분유, 기저귀 값 확대 지원 ▲출생·양육 지원, 0세부터 19세까지 직불금으로 지원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한 식구(食口) 밥상’-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반찬 제공 서비스 등을 공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11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안공항 활성화와 민간공항 이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모정환 의원은 최근 광주시장이 국정감사에서 군공항 이전 지연의 책임을 전남과 무안군에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일을 두고 “이 사안은 광주, 전남, 무안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와 국회도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군공항이전법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과 달리 이주지역 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이주자 생계ㆍ이주정착ㆍ생활안전 지원에 관한 사항이 없어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7월, 6년 만에 전남지사와 무안군수, 광주시장 3자가 만난 일에 대해서는 서로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은 아닌지”를 물으며 “전남도에서 기다리지만 말고 먼저 조율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가 어느 정도 성의를 더 보인다면 무안국제공항을 거치는 KTX 개통 시까지는 마무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장흥군이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케이(K)-문학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이날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을 비롯해 지역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비전 투어를 개최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강 작가가 지난달 10일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예술관광을 군정 발전 동력으로 삼고 있는 장흥에 기회가 찾아왔다”며 “한승원 문학산책길을 부녀산책길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15억 원과 한승원·이승우·송기숙 작가 생가 복원 및 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15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장흥군이 2008년 전국 유일 문학관광 기행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케이-문학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작가 생가 복원 사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 일극체제로 가장 큰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라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에서 (재)남도장터가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서 농어민들을 위한 공익적 역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일 (재)남도 장터(나주)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쇼핑몰의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인 ‘사회적 가치’에 우선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가 과거 위탁업체를 통해 운영해오다, 지난 ’22년 직접 재단법인으로 출범시킨 (재)남도장터는 직영화 이관 부족, 인력 부재 등으로 운영상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설상가상으로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따른 여파가 ‘남도장터’에도 미쳐 미정산액이 7억 3천여만 원에 이르며 소송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류기준 의원은 “남도장터는 전남 농수축산물을 거래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써 농어민들이 정성껏 길러낸 우리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대표 유통 채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2026년 완전 직영체제 전환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유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방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에너지 관련 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제2회 전남도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개정된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및 에너지밸리 조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에너지산업의 날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전남도가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가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대행),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전남 에너지기업 대표, 관계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에너지산업협회가 주관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에너지희망나눔, 식전공연, 전남에너지산업협회 발표, 에너지산업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에너지희망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에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2050 전라남도 인구대전환 프로젝트 홍보관을 운영, 생활인구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130여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민간기업이 참여해 국민에게 그동안의 혁신 성과를 알리고,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전남도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정책인 ‘전라남도 인구대전환 프로젝트’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혼부부부터 임신, 출산, 아동, 취업, 중·장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O/X 퀴즈 이벤트, 생애주기별 타로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도의 혁신적 인구정책을 널리 알려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새 인구 유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혁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전남 지역의 재난 안전 및 이재민 긴급구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일 전남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과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회장 등 양기관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 재난현장 비상급식 지원 ▲ 이재민 긴급구호 협력 ▲ 재난 심리지원센터 심리상담 협조 ▲ 전남소방학교 교육생 대상 나눔 교육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박재홍 지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지속적인 양기관의 만남이 도민의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기관은 전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민안전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