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를 열고, 현장 업무 경감과 학교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월 21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며 현장 기반의 교육정책 수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 및 국장, 각 실‧과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4명이 참석해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업무계획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업무경감 및 특색교육 운영과 같은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업무경감과 학교 현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 학교업무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 각종 행사 또는 성과나눔회 운영 방안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흥의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남도가 이순신 장군과 호남인들의 호국정신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남해안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은 바로 전라남도”라며, “특히 고흥은 그의 첫 부임지이자 조선 수군 방어 체계의 핵심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1598년 고흥 절이도해전에서 조명 연합 수군이 일본 함대 50여 척을 격파하며 조선의 제해권을 확보한 것은 조선과 명 연합군의 첫 승리로서, 이후 순천 예교성 전투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을 격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 즉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은 전라도와 호남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지킨 성지임을 상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에도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나간다. 김대중 교육감은 1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이런 내용의 2025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내년에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참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전남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맞춤형 진로교육에도 내실화를 기한다. 특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세계인에게 미래의 수업 모델로 제시했던 ‘2030교실’의 현장 구축‧확산에 본격 시동을 건다.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업 연구‧브랜드화‧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 대전환을 이끈다. 또한,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행정업무를 최적화하고, 학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12일 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사회공헌 참여 유도 및 후원물품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물류센터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전라남도 사회공헌물류센터는 목포 대양산단에 약 198㎡(60평) 규모의 창고시설을 임대하여 생필품 66ton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7건, 49억 상당의 자원을 발굴하여 도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 취약계층 27만 명을 지원했다. 임지락 의원은 “현재 후원물품 배분 시 도내에 있는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들이 물품 보관 장소로 집합하여 후원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나, 차량이 몰리는 통행량에 비해 배분 공간이 협소해 진입도로 확장 등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 물류창고 부재로 기부식품 도내 29개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에 효율적 배분이 곤란하다”며 “더 많은 기부식품 등의 제공과 비상 상황에 후원물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광역 물류창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성휘 사회서비스원장은 “광역 물류창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전라남도 사회공헌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산재 휴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재 휴직자 지원 방안’을 취업규칙으로 법제화해 관심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기존에 산업재해로 인한 휴직자의 최초 1년 동안은 공단이 지급하는 휴업급여에 추가 지원을 더해 휴직 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지원 내용을 확대함으로써 산재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법제화로 산재 휴직자의 임금 보전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으며, 재직 중 최대 6년까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특히,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지원 금액을 산정해 기존 임금 대비 약 20% 상향된 금액을 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강화됐다. 산재 휴직자는 전남교육청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산재 근로자에 대한 경제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광양,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5일 본회의에서 유보통합 정책의 실질적 안착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유보통합 관련 법의 개정과 통폐합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유보통합 운영 매뉴얼 수립 ▲보육ㆍ교육 통합행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재정 마련 ▲유보통합을 위한 별도 특별 회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를 향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법 개정과 더불어 ‘영유아보육법’과 ‘유아교육법’의 통폐합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체계의 일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육부의 시범사업 확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며, “시범사업의 원활한 확대와 내실 있는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충분한 예산 지원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통합을 넘어 아이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여수문화홀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종사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선 어르신에 대한 봉사와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등 7명이 도지사 표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상 4명 등 총 17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뽐내는 시니어 예술 경연대회로 꾸며져, 어르신과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의 여가·건강·사회참여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 가족이 보람을 느끼고 일하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 및 건강관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30개소, 1만여 어르신의 여가생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남도가 사업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은 익산에서 여수까지 179.4㎞ 구간의 철도를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여수에서 용산까지 2시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 동부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도 고속화를 통해 여수와 서울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 전남 동부권의 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전라선은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고속철도로 나아갈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년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적 타당성뿐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원재료 재배부터 전통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정직과 정성으로 생산하는 화순 ㈜예랑혜랑의 깃듬정 쌍화주를 선정했다. 깃듬정 쌍화주는 2년 이상의 기다림을 거쳐 만들어진다. 대추, 감초, 계피 등 쌍화차의 주재료 9가지를 재료 특성에 맞게 손질해 구증구포한 후 유자 속에 넣어 1년 이상 숙성시킨다. 이를 다시 직접 재배한 유기농쌀과 함께 빚어 다시 1년을 숙성시켜 15도 건강약주로 탄생한다. 기다림과 정성으로 완성된 깃듬정 쌍화주는 2023년 9월 출시됐다. 화순군 1호 지역특산주다. 한약재를 넣은 건강약주임에도 튀지 않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고 도수에 비해 부담이 없어 목넘김이 좋고 맛이 부드럽다. 예랑혜랑은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전통주 제조까지 업종을 확장했다. 깃듬정 쌍화주의 재료인 유기농쌀도 직접 재배하며 한약재도 주조장이 위치한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한다. 재료의 프리미엄과 정직·정성을 바탕으로 전통주를 발전시키고 있다. 박호 전남도 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까지 2일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 부동산 개발,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기업체를 초청,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지도 제고와 관련 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 팸투어를 개최했다. 솔라시도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지구별 사업계획 브리핑과 현장 시찰, 기업도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지구별로 ▲구성지구는 솔라시도 홍보관, 솔라시도CC, 산이정원 ▲삼호지구는 사우스링스 영암, 코스모스링스, 페어웨이빌리지 예정부지 ▲기업도시 진입도로와 솔라시도대교 ▲삼포지구는 F1홍보관 방문, 국제자동차경주장 서킷체험 등 문화체험이 이뤄졌다. 기후변화대응 미래도시 구성지구는 98MW급의 태양광 발전단지, 태양의 정원, 골프장 18홀,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2월 말 전남도 내 학교에서 근무하던 영어회화 전문강사 9명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근로관계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신규 공개채용에 응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응시하지 않아 지난 2월 29일 근로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근로관계 종료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처우개선과 고용불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르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기간제 근로자로 임용할 때, 그 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 계속 근무한 기간이 4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기간제법 제4조 제2항은 사용자가 2년을 초과해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규정한다. 서울의 공립학교에서 근무 중인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는 근로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한 이 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수산계 고등학교 200여 명이 모여 가공식품 개발 생존수영 등 기량을 겨루면서 함께 소통하는 수산계 고등학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완도수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선 다양한 경진대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선 아쿠아스케이프, 수산가공식품 개발, 해양레저 생존수영 등 다양한 경진대회가 펼쳐져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학생이 직접 만든 수산가공식품 우수작품 전시와 팀별 평가가 진행돼 실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전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청년어업인과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어업인 육성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 어업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