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차원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가 지난 11월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주종섭 의원(여수6,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정철(장성1,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했다. 특별위원회는 제조업 쇠퇴에 따라 발생한 지역경제 침체와 산업단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주종섭 의원이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주종섭 위원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신기술의 빠른 도입으로 인해 전라남도 산업단지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별위원회가 이러한 산업단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는 산단 실태조사, 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 유관기관 토론회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주종섭 위원장(여수6)을 비롯하여 정철 부위원장(장성1), 이광일 부의장(여수1), 박성재(해남2), 박선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의 고등학교 상당수가 시설공사를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업체와 수의계약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2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등학교 시설공사 수의계약 현황 자료를 보면 학교 소재지 시군이 아닌 다른 지역의 업체와 계약한 비율이 2023년은 73%, 2024년 9월까지 86%”이고, “여성기업과 수의계약한 업체는 100%, 학교 소재지를 벗어난 곳에 있다”며 전남도교육청에 관련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임형석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23년ㆍ2024년 고등학교별 시설공사 수의계약 현황(1천만 원∼2천만 원)’에 따르면 학교 소재지 외 지역 업체와의 계약은 2023년도 전체 177건 중 129건(73%), 2024년 9월 말 기준 전체 137건 중 118건(8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9월까지 5천만 원 이하의 고등학교 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여성기업은 모두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지역 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소비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소득수준 향상과 소비환경 변화로 인해 소비자 불만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내용과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소비자원, 법제처 및 행정안전부의 자치법규 자율 정비 권고를 반영해, 기존의 불필요한 사업자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 채널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공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상위 법령의 위임 없이 사업자에게 부여했던 시정조치 절차 규정을 삭제하여 법률과의 정합성을 높였다. 최미숙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소비자 주의를 환기하고, 소비자 민원을 다량 유발하는 사업자에게는 자율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특성과 경향성을 시장과 소비환경 변화에 반영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의 운영 문제를 질타하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은 농어촌진흥기금 사업비 500억 원을 연이율 1% 저금리로 융자지원하며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현재 잘못된 운영 방식으로 농어민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현재 사업운영방식은 지원금의 2배수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선착순으로 지급하다 보니 막상 후순위 지원자들이 추진하던 공사완공 이후 대출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농업경영상 지원이 절실한 농어민들이 선착순 제도로 인해 융자금이 마감됐다며 대출이 막혀 빚을 떠안는 사태에 대해 전남도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선착순 융자 지원 방식의 시행 지침을 개정하고, 현재 500억 원 규모의 융자 자금을 증액하여 더 많은 농어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정광현 농축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에 처해 있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이로 인한 손실을 중소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았으며, 수익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생산을 중단하거나 폐업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2023년 10월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의무화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 변동할 경우, 그 차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도내 기업에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도내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위탁·수탁 기업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진로진학연구회 정시 배치표 개발팀의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지원 가능 참고점을 공개했다. 이 자료는 2025 수능의 난도와 가채점 분석 결과를 반영했으며, 진로진학연구회의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통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 주요 대학, 서울권 대학 의예과, 전남대‧조선대 의예과 원점수 기준 지원 가능 점수가 포함됐다. 연구회가 분석한 1등급 컷은 ▲ 국어(언어와매체 92점, 화법과작문 94점) ▲수학(미적분 86점, 확률과통계 92점, 기하 88점)이며,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8.8%로 추정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 경희대(253~245) ▲ 고려대(281~260) ▲ 서강대(271~249) ▲ 서울시립대(254~248) ▲ 성균관대(274~254) ▲ 연세대(281~259) ▲ 이화여대(252~242) ▲ 중앙대(263~247) ▲ 한국외대(253~248) ▲ 한양대(273~249) 등이다. 의예과는 서울대(297점), 가톨릭대·성균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생활임금은 각 지역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최저 임금만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ㆍ교육ㆍ문화비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금을 의미한다. 2015년 전후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도입되어 현재 모든 광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률, 물가상승률,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합리적인 생활임금 산정을 위해 생활임금 결정 시기 등을 변경했다. 최병용 의원은 “생활임금은 지역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지역 간 형평성과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시도의 생활임금 수준을 참고하여 인상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서는 합리적 생활임금 산정안 마련을 위해 생활임금 결정 시기를 현재 ‘매년 9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 소유 공공시설의 도민 사용편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유휴공간의 개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이 의원은 “도민을 위한 편의시설 사용의 제도적 근거가 미비하고 활용도 또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업무에 사용되지 않은 시간대의 유휴공간을 공정한 방법으로 개방해 도민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 설명했다. 이어 “도민 이용편의와 공공시설의 설립 목적에 맞게 분장사무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도민 누구라도 공평한 기준으로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유휴공간을 찾아 시설 활용도를 높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1월 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11월 15일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 부위원장에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선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차원의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선출된 최무경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2,165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비교우위의 홍보 자원이다”고 언급하며, “제 고향 여수는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아름다운 섬의 가치를 알리기에 최고의 적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프라 구축, 국제적인 홍보와 마케팅, 다양한 프로그램 등 예산 확보를 비롯한 내실 있는 사전 준비로 전남에 섬의 역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5월 말에 개최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총괄 감독인 민간 자문관의 부실한 자문과 행정 처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부 행정도 부실했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총괄 감독을 민간 자문관으로 위촉하여 진행했으며, 민간 자문관은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어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등을 고려하여 자문 수당으로 지급했다. 박현숙 의원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자문의견서를 보며 “자문의견서는 전문가가 자문 대상에 전문의견을 상세히 기록하는 문서이다”며 “2~5줄로 간단명료하게 작성되어 박람회 주제에 맞는 준비사항, 프로그램 구성 및 협의사항, 부스 배치 설정과 안전사고 대비 등과 같은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성일자는 다르지만, 동일한 내용으로 작성된 의견서들이 있다”며 “일부 자문의견서의 서식 또한, 다르게 작성돼 한사람이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시했다. 덧붙여, “이와 같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해남2·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11일에 열린 (재)남도장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남도장터는 전라남도 농어민들이 정성껏 길러낸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여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신산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2022년 말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2천여 개의 입점 업체, 91만 명의 회원으로 6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성재 의원은 “남도장터의 입점 업체 수수료가 6%인데, 그중 2.4%만이 남도장터 세입으로 들어오고 있어 성장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전부 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진정한 재정적 자립화에 대한 고민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조직 운영 개선 방안에서 효율성 증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23명 정원 중 11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남도장터 포장용 박스테이프 지원 사업으로 5천만 원이 투입됐으나, 남도장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6일 국립 목포대학과 국립 순천대학의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 합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학의 통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온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 설립을 앞당기고, 전남의 해묵은 동서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무엇보다, 전남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거점 국립대학이 탄생하고,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전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전남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진학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대학의 통합과 통합 의과대 설립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은 물론, 전남 학생들이 전남에서 성장하고 전남에서 행복을 누리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도 앞당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30’ 대학에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