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대표발의한 ‘전남도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8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은 전라남도의 병역명문가에 해당하는 211가구를 대상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의 관람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국가를 위해 말없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국민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위해 '병역법'에 병역명문가를 규정하고 있고, '병역명문가 선정 및 표창 운영 규정'에는 각 기관 운영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면제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전라남도 병역명문가와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의 관람료를 면제하여, 병역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전남글로텍학교’가 정주형 직업교육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발맞추어 국가 세수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요청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글로텍학교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가칭)으뜸고등학교’와 직업계고 간 팀을 이뤄 고숙련 기술인재를 키우는‘(가칭)상생고등학교’로 추진된다. ‘으뜸고등학교’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지역 산업 연계 프로젝트 수업, 글로벌 진로․직무실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생고등학교’는 2개 학교 이상이 짝을 이뤄 신입생 유치부터 교육과정 운영, 진로지도까지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다. 학교 현장에서는 으뜸고등학교와 상생고등학교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내년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놓고 입장 차가 커 학교 현장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에 합의를 하지 못하는 두 행정기관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작년에도 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률을 놓고 대립했던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2월 6일에 무상급식비 중 식품비 1,204억 원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는 전남도와 교육청이 협의 중에 지난 10월 31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남도는 30%, 전남도교육청은 70%로 변경된 사항을 교육청에 통보했다. 위와 같은 분담률로 진행할 경우 전남도교육청은 식품비만 602억 원에서 871억 원으로 증액되어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전남도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재심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전남도는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는 30% 지원하지만, 우수 식재료를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식품비 관련 분담률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중등 교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3개 권역별로 진행한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10월 26일 서부권(목포대학교), 11월 2일 동부권(순천미래과학고), 11월 16일 중부권(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등에서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매회 다른 주제 특강과 강좌를 마련하고, 참여 교사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부권과 동부권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주제로 ▲ 교과교육과정의 이해 ▲ 세분화 된 교육과정 숙지 및 수업 설계의 중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중부권에서는 옥현진 교수(이화여대)가 ‘학생 질문과 디지털 탐구 기반 학습’을 주제로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사가 먼저 ‘질문’과 ‘탐구 중심’의 학교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과 및 주제 강좌에서 중등수석교사회는 3개 권역별 24개 강좌를 진행했다. ▲ 니어팟, 캔바, 챗GPT, 북크리에이터 등 에듀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옥천면의 지강 양한묵 생가 일원‘옥천 무궁화 동산’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3위인 장려상에 선정되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 역사와 함께한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로 알리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나라꽃 무궁화 명소를 선정하여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1차 서류와 2차 현장 심사로 생육환경의 적합성, 사후관리 적절성, 규모성, 접근성, 명소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17개 기관, 28개소 중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옥천 무궁화동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일원에 지난 2018년 조성됐다. 6월부터 9월까지 쉬지 않고 꽃이 피었다 지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무궁화 198종, 1,450그루가 식재되어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옥천면 주민들의 주도로 매년 광복절 즈음에는 무궁화 축제가 열려 무궁화 전시회와 각종 공연 행사 등이 마련돼 무궁화에 대한 전 군민적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시상은 지난 9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전시한 콘텐츠를 사후 평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우수 혁신 사례를 선보인 기관을 선정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일자리 대도약! 도민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민선 8기 후반기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BI) ‘오케이 나우 전남(OK, Now Jeonnam)’과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핵심 내용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 내용 중 ▲‘우주경제 시대’ 중심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케이(K)-백신산업 메카, 글로벌 화순 첨단바이오산업 허브 구축 ▲대한민국 최대,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 구축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견인하고 과학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우수 신성장 동력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일자리는 도민 꿈을 실현하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전쟁 74주기를 맞아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남연합회와 전남도가 개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서용 제31보병사단 부사단장, 유족,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추모제는 제례를 최소화하는 대신 김종수 전남연합회장과 시군 유족회장들이 희생자 영령들에게 올리는 참회의 잔을 시작으로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진실화해위원회 1기와 2기를 통해 전남도는 6천295건, 1만 947명의 희생자 진실규명이 이뤄졌으며,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조사는 2025년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국방부를 대표해 제31보병사단 서용 작전부사단장이 참석해 “진화위 조사결과를 존중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지난 13일 개최된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기념식에서 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시절부터 전남 지역 가정아동센터 발전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최선국 의원은 아동 돌봄 공백, 교육 양극화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한 범부서적 ‘아동·청소년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 확보 및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호봉제가 도입되는 데 앞장서 왔다. 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박상규 회장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보육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오셨기에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선국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복지에 대한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 돌봄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목포대-순천대, 순천대-목포대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로, 도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담회에서 “통합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뜻하지 않은 갈등도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지난 15일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했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통 큰 결단을 내린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학령아동 감소 등에 대한 해법으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며,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대학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컬30 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전국 최초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서는 양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허정 위원장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 합의에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 위원장은 18일 환영문을 통해 “지난 15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결정한 것에 온 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대 설립은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민 모두가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체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켜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단합된 힘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 대학이 협력을 통해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 통합의대가 설립되도록 도민들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80만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이 설립되는 그날까지 모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신선한 해풍과 온화한 기후의 무안에서 자란 유기농 양배추를 11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U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위 건강에 좋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과 위궤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소화기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무안 현경면 김대도(60) 농가는 2.3ha(약 7천 평) 노지에서 유기농 양배추를 재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올해 유기농 양배추 생산 예상량은 대략 150톤으로 2025년 2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년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토양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배추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유기농산물은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대사회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시군 핵심 동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여수시와 화순군, 영암군, 장성군, 4개 시군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여수시의 ‘여수로 섬-잇(Sum-it) 트레일’, 화순군의 ‘화순군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 영암군의 ‘전남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영암 헤리티지의 재도약 프로젝트’, 장성군의 ‘장성 원더랜드(Wonderland) 프로젝트’다. 2025년부터 4~5년간 총 1천2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여수시와 화순군은 2025부터 착수, 영암군과 장성군 사업은 2026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다.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만족도 제고와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소당 총사업비 300억 규모로 도비 60∼70%를 지원하며 300억 원 초과분은 시군에서 부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