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26일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한 국가유공자 유족 송영심 씨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말씀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송영심 씨는 애국지사 故 고영호 씨의 배우자이며 전몰군경 故 송인규 씨의 자녀이다. 故 고영호 씨는 조선독립청년당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독립 활동이 일본 경찰에 의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간주되어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억울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故 고영호 씨의 독립운동활동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예우를 갖추고 행정적인 면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읍‧면‧동장이 오는 30일까지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42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주지역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과 상·하수도 문제는 지역 민생과 직결되는 절박한 현안임을 피력하며, 2024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으로 도민들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헌법에서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서의 영토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있지만 각종 법률에서는 섬으로서, 도서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지사는 “2021년 기준 추가적인 해상운송비 비용은 1,550억 원에 달한다”며 “1차산업은 제주 GRDP의 10.8%를 차지하며, 물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제주의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 해상운송 공적 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은 제주 해상운송 화물 준공영제의 개념을 토대로 공적기능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범사업으로, 도서지역 생산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지역의 균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26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을 알리고,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퇴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대한민국은 1991년부터 매년 6월 26일 기념식을 개최해 왔으며,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경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기관 관계자와 중독 예방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했다.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마약중독 예방합시다’를 주제로 마약류 중독 퀴즈, 상담, 무드등 만들기 체험, ‘노 엑시트(NO EXIT)’ 마약범죄 예방 챌린지 등 홍보관 운영과 함께 제주시청 일대를 걸으며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도 병행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건강안전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마약류로 인식하지 못하는 약물 및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을)과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만나 각각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헌승 국회의원은 제19, 20, 21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며 국방위원회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제주 국비 확보와 지속가능한 제주미래를 위한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공헌해 올해 2분기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이헌승 의원은 향후 제주 동물복지 정책과 제주 문화 및 미디어 발전, 스마트 라이프 도시 부문 발전에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규 국회의원은 교육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장으로 2023년 예산 편성 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비 증액으로 제주도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커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태규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교육정책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제주와 중앙정부의 교육정책 교류 활성화 및 지역인재육성 등 지방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업하고 있어, 제주의 교육정책 추진 및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주요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 및 입법, 국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했다. 김 부지사는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 예보에 따라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름철 재난으로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반시설 및 각종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고, 문화시설 및 공연장, 관광지, 종교시설 등 소관시설도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 등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 주변 각종 범죄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관광수용 태세 점검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도외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서 일부 상인의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지역 이미지가 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도정의 정책 기조를 충실하게 유지하면서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후속조치 이행을 주문하며, 포괄적 권한 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포괄적 권한 이양 방식을 적용하는 특별법 전부개정안 마련 용역이 지난달 마무리된만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새로운 지방시대 선도 및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다음달 3일 국회에서 제주, 세종,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시·도간 상생협력 협약과 정책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또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글로벌 교류 확대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싱가포르 정부 당국과 현지 교민들, 우리 공직자를 비롯한 산하기관 등의 반응이 다 기대 이상이었다”며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 의지를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으며, 특히 관광설명회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 참여자를 오는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장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월 근로자(10만원)·기업(12만원)·도(12만원)가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총 2,04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격은 기업인 경우 도내 중소기업으로 참여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근로자는 만 40~64세로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이 371만 7,000원 미만이어야 한다. 도는 업무대행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신청기업 및 근로자 자격조회와 서류심사를 통해 100여 명의 근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서류를 갖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고시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는 목돈을 마련하고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고용유지에 힘쓰는 기업은 생산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지역농협, 제주메밀협의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채종단지 추진 현황 보고, 종자 보급 체계 및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육성 사업 소개, 기계 수확 연시, ‘양절’ 메밀의 수확기 생육 특성 평가 등이 이뤄졌다. 농업기술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품종 보급을 위해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특성화 시범단지 10ha 조성을 시작으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채종단지는 6개소 30ha로 지역농협 1곳, 영농조합법인 5곳이며, 지역별로는 동부지역 2개소(성산 1, 표선 1)와 서부지역 4개소(한림 1, 애월 2, 안덕 1)다. 채종단지 조성에 공급된 종자는 국립식량과학원(고령지농업연구소)으로부터 ‘양절’ 메밀 기본식물을 분양받아 농업기술원(농산물원종장)의 망실하우스에서 증식시켰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오는 가을 작기와 내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도내 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 과정 학생 46명을 대상으로'1일 해녀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비 신규해녀의 어촌 현지 적응력 향상 및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통한 안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해녀박물관 전시 관람, 해녀 역사와 제주도 지원·육성정책, 호흡·잠수법 등 실전 물질기술 역량 배양, 경력 55년의 선배 해녀(㈔제주도 해녀협회장)가 들려주는 해녀이야기, 해녀학교 졸업생이자 해녀 경력 6년차 새내기해녀가 들려주는 해녀입문기로 구성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녀아카데미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내년부터는 해녀 아카데미 교육기간·과정 등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신규해녀 양성 및 지속가능한 해녀어업 보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신규해녀 정착지원금 지원, 해녀학교 운영·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20여명의 신규해녀가 어촌계에 가입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오사카시 고려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조승환 씨는 지난 4월 본인이 세운 4시간 22분의 기록을 깨고 4시간 25분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날 조승환 씨는 일본 이타미(伊丹)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직장인·한국다문화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축구대회 행사에 참석했다. 조승환 씨는 “청정도시 제주 홍보와 함께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세계기록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 씨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와 베트남 달랏시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퍼포먼스를 이어오면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가 감귤출하연합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2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2022년산 감귤 조수입은 역대 최고인 1조 418억 원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3고(高)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과일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2022년산 감귤 조수입은 전년도 조수입(1조 271억원)보다 147억 원(1.4%) 증가해 2년 연속 조수입 1조 돌파를 달성했다. 극조생감귤·만감류 품질검사제 의무 시행을 통한 고품질 감귤 출하 유도를 비롯해 만감류 생산량 증가, 규격 외 감귤 유통 차단을 위한 유통지도 단속 강화 노력 등이 조수입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산 감귤 전체 처리량은 58만 1,858톤으로 전년(61만 3,118톤) 보다 3만 1,260톤(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처리량은 노지온주 42만 8,977톤, 월동온주 2만 7,115톤, 만감류 9만 9,991톤, 하우스온주 2만 5,775톤이다. 만감류의 경우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노지온주는 서귀포시 해거리 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전체 처리량이 줄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음악, 문화가 결합된 문화관광 축제인 ‘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filter/必터)라는 주제로, 해변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재즈페스티벌 및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호테우 해수욕장 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해양쓰레기 목마 전시 행사 등을 환경 중심 콘텐츠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하고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7월 14~15일 ‘사우스 카니발’, ‘민선레나타’, ‘고든 웹스터 밴드’ 등 국내․외 뮤지션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7월 8, 22, 29일 총 3회에 걸쳐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 및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해 야간버스킹(오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