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여, 54세)로,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이 확인됐다. 지난 4월 19일부터 몸살과 목 뒤가 붓는 증상으로 개인의원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 응급실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실시했으며,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4.27)을 받았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시내·외 버스(33대) 외벽을 활용한 예방수칙 준수 및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도 추진 중이다. 강동원 제주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액 조사를 통해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기준인 2022년도 매출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내 카지노의 2022년 확정 매출액은 전년도 488억 원에서 65.5% 증가한 약 807억 원으로, 올해 기금부과액은 작년 36억 원에서 86% 증가한 약 67억 원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관광안내체계 개선 및 관광홍보, 관광정보제공사업 등의 보조와 관광시설 건설·개보수,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의 융자지원에 사용된다. 관광진흥기금은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악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영세관광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특별융자 지원에 쓰이는 등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소중한 재원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재원은 출국납부금(1인 1만 원),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납부금 등이 있다. 도내 카지노업체에 대한 관광진흥기금은 전년도 매출액의 1~10%를 부과하며 6월부터 12월까지 4회 분할 납부하게 된다. 특히 제주 카지노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도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471억 원을 납부하는 등 2007년부터 올해까지 1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민화로 봄소풍』정기 회원전을 갤러리 벵디왓에서 4~28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여유민화연구회』가 마련한 제3회 정기 회원전으로, 문소미, 백충의, 김미경, 김은주, 김해울, 노선여, 민화순, 박채희, 백경미, 오유정, 유현주, 여아람, 장경희, 장명희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문자도(장명희), 봉황모란도(유현주), 연지도(장경희), 책가도(문소미), 파초도(김은주) 등 20여 점이다. 정기 회원전을 총괄 기획한 문소미 회장은 “민화는 소소한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예술”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국에서 맞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섬의 풍광과 일상적인 삶을 따뜻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관장은 “민초들의 삶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이자 전승돼야 할 아름다운 유산”이라면서 “제주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지혜가 녹아 있는 민화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이정표를 들여다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 창립한 『제주여유민화연구회』에는 40여명이 활동 중이며, 문소미 회장은 한국민화협회 및 서예문인회 추천 작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한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탈플라스틱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질 예정이다. ‘쓰레기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의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 기조강연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제주 탈플라스틱 선언의 의의 및 가치를 설명하고 도민 실천 방향 등을 공유한다. 특히 플라스틱 배출·수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이 공동위원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도민 대표 2인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탈플라스틱 구호를 선언하며 다시 한번 실천 의지를 다진다. 이번 결의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6·25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제주인들의 드높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국립제주호국원)와 제주도(보훈청)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50만 국군장병을 양성한 전략적 요충지인 서귀포시 대정읍의 주요 전적지 탐방로인 ‘글라! 6·25길’을 개통했다. ‘글라! 6.25길’은 전쟁의 역사현장을 걸으면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내일의 제주 번영을 위해 함께나가자는 의미에서‘가자’의 제주어인 ‘글라’를 붙여 명명했다. ‘글라! 6·25길’의 개통식이 2일 오전 10시 해병 3·4기 호국관에서 개최됐다. ‘정전 70년 번영의 첫걸음 제주를 걷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오정자 교육청 정책기획실장, 위성곤 국회의원, 이종우 서귀포시장, 진강현 국립제주호국원장, 배문화 제주도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대정읍 주민, 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통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통선언, 걷기행사,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인구는 67만 7,115명으로 전월 대비 84명 증가했다. 2022년 11월 말 전월 대비 49명 증가 이후 매달 감소 추세를 보인지 5개월 만이다. 행정시 별로 제주시 49만 2,635명, 서귀포시 18만 4,480명으로 양 행정시 모두 전월 대비 42명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시는 아라동(93명↑), 서귀포시는 표선면(39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5,140만 8,155명으로 전월 대비 6,126명 감소했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포함한 6개 시도의 인구가 증가했다. 세대수의 경우 4월 말 기준 31만 2,612세대로 전월 대비 286세대 가 증가했다. 세대원수별 세대수의 경우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의 비율이 42.8%, 2인 세대가 23.5%로 1·2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3인 세대가 15.7%, 4인 이상 세대는 18.0%로 조사됐다. 특히 1인 세대는 2021년 4월 12만 6,466세대에서 2023년 4월 13만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3년(‘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도 부문 정성평가 3위에 해당하는 ‘우수’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 도의 국가위임 사무, 국가보조사업 등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로, 시(市)부와 도(道)부로 나눠 정성·정량 부문 상위 자치단체(3곳)를 발표한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 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제주도는 정성평가 3위, 정량평가 5위에 올랐으며, 국민평가에서 우수사례 2건이 선정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22개 지표별 광역시, 도부별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상대평가로 제주도에서는 총 4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도부 3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우수사례로 제주에서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 개선 행정서비스,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개선,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사례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사업’의 서비스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사업’은 제주도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서부 읍면(애월읍~안덕면)에서 시범 추진한 사업으로(2018~2022년), 2023년부터는 동부 읍면(조천읍~남원읍)까지 확대해 도내 전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수행자로 서부 읍면지역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제주의료원을 선정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사업’을 통해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의진료버스로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을 찾아 월 2회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해당 마을 만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카드 소지자(장애인)이며, 진료내용은 한의진료 : 변증(한의학적 진단) 및 상담, 침/뜸 등 한의치료, 한방물리요법, 한방물리치료 : 비수술적 맞춤 통증치료, 저주파, 간섭파, 초음파, 열 치료 등 기초검사 : 혈압 및 혈당체크, 보건교육 등이다. 한의진료버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앞서 제주지역자율방재단과 공동으로 자연재해위험지구와 반지하, 저지대 주택의 순찰을 강화하고, 배수로 정비, 하천 내 지장물 제거, 수방자재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별 반지하 주택 및 취약계층의 대피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침수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핸드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경우 비상상황 발생 시 자녀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침수 등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교통 통제와 인력 및 자원 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 경찰,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군 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사업장 88개소 중 공사를 진행 중인 25개 사업장에 대해 올해 초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협의 이행·조치계획을 비치하지 않거나 가배수로, 임시 침사지, 보행로를 포함한 재해저감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완 조치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재해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유역에 미치는 재해영향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라산 산악박물관에서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찾아라! 한,라,산’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외에서 ‘한,라,산’ 글씨를 각각 찾아서 상품을 수령하는 ‘보물찾기’와 등반장비인 카라비너 2개를 매듭으로 연결하는 ‘퀵드로 세트 만들기’, 산악박물관을 둘러 보면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원정대’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어린이 100명으로 전화 또는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산악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다 단, 보물찾기는 당일 오전 11시까지 접수를 받고, 상품 소진시 마감한다. 김성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산악박물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3일 우도면 연평리에서 ‘땅콩 기계파종 연시회’를 개최한다. 땅콩 파종작업은 주로 2020년까지는 손 파종, 2021년부터는 인력식 파종기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고 있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또한 무멀칭 방법으로 재배해 초기 생육이 저조하고 가뭄에도 취약하며, 잡초 발생에 따른 제초제 사용량도 많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땅콩 파종방법을 개선하고자 ‘경운·생분해필름 피복·파종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계파종을 보급한다. 땅콩 재배 시 트랙터에 파종기를 부착해 기계 파종을 하면 농작업 편리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경운과 피복, 파종의 동시 작업으로 인건비 절감과 가뭄 예방은 물론 제초제 사용량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파종 시 1ha당 65만 원의 인건비가 소요되지만 트랙터 부착용 일체형 파종기(휴립 피복 파종기)를 이용하면 15만 6,000원이 들어 49만 4,0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며, 생분해멀칭필름을 이용해 땅콩 재배 시 제초제 사용량이 75% 줄어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친환경 자동차 충전 방해행위에 대해 2개월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자동단속카메라 단속 또는 주민 신고가 될 경우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일간 자동단속카메라 운영과 주민신고제 요건을 미리 알리는 행정예고를 하고, 친환경차 충전 방해행위 등 단속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단속대상이 모든 전기차 공용충전구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발 2회까지는 경고, 3회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해왔으나, 오는 7월 1일부터는 급속충전구역에 한하여 단속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완속충전구역은 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충전 방해행위는 ▲전기자동차, 외부충전식하이브리드자동차 이외의 자동차를 충전구역에 주차한 경우 ▲충전구역에 일정 시간이 경과한(급속충전시설 1시간, 완속충전시설 14시간) 이후에도 계속하여 주차하는 경우 ▲충전시설의 충전구역 내 또는 주변에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