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행보를 강화 중인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분산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공직자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공직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 제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구 지정이 제주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규제 특례 및 신산업 육성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강연은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손성용 가천대 교수가 맡았다. 안재균 연구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산업부에서 올해 발표 예정인 분산에너지 종합대책 과제 책임자다. 가천대 스마트그린홈 연구센터장이자 통합발전소(VPP) 연구회 위원장인 손성용 교수는 에너지 프로슈머 분야의 전문가로 관련 신산업 육성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안재균 연구위원은 ‘분산에너지 정책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분산에너지 정책 추이와 발전방안, 지역 전력수급 균형 및 전력계통 구축, 분산에너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설명했다. 안재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달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도다’ 전시와 연계해, 상반기 시민 교양 강좌 ‘동양화, 회화로의 모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미술사학자와 평론가를 통해 한국 동양화가 어떤 과정과 노력을 거쳐 변화했는지 과정을 살피는 내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5월 24일 예술로 꾸어 본 높고 큰 꿈: 근대 동양화단의 전개(미술사학자 조은정) ▲5월 31일 해방 전후 동양화단의 변동(미술사학자 송희경) ▲6월 7일 현대 한국미술에서 동양화를 둘러싼 질문들(미술사학자 김경연) ▲6월 14일 포스트모더니즘과 2000년대 한국화(미술평론가 임창섭)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도민들을 만난다. 참가자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사전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시민 교양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동양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미술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양식산업 발전과 고품질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양식업 종사자의 현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생물 방역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현장역량 강화교육은 양식업 종사자가 2년에 1회 이상 6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 양식장 수 면적 1,000m2 이상의 상업 목적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살아있는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운영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 등이 해당된다. 교육은 수산생물 전염병 관리, 올바른 의약품 사용, 수산생물질병관리법의 이해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1일 3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4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산물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와 올바른 수산용의약품 사용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회차별 선착순으로 받는다. 온라인 교육 특성상 애플리케이션(약어: 앱) 설치가 필수적이며 앱 설치가 어려울 경우, 온라인 교육 신청 시 사전 요청하면 직접 방문해 앱 설치 및 작동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일부터 털진달래와 산철쭉으로 붉게 물든 산상화원 윗세오름 선작지왓 일대에서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이야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라산 1,700m 고지대에 위치한 윗세오름 대피소~노루샘~윗세족은오름 전망대에서 진행된다. 자연환경해설사와 고산 초원을 걸으며 산철쭉으로 붉게 물든 산상화원인 선작지왓, 상산방목, 오름과 습지, 한라산의 전설 등 한라산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2차례 진행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성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명승 선작지왓에 펼쳐진 털진달래와 산철쭉의 향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내에서 사진 촬영 등을 위해 지정 탐방로 이탈 등의 행위를 할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지방검찰청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불법 개발 등 범죄행위로 인한 불법수익에 대해 수사 초기단계부터 금융재산을 추적해 추징보전 신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유일의 법정 특별사법경찰로서 산림, 환경, 의료, 식품·위생 등에 대한 수사권을 가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자연유산보호 중점검찰청인 제주지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불법 개발로 인한 대규모 산림훼손 등 1,858건의 특사경 범죄행위를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 중 18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제주환경 파괴사범 등에 적극 대처해 왔다. 그러나 특별사법경찰 수사직무 범위 내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상 형사처벌 외 범죄로 인한 불법 수익 보전 신청 권한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범죄 피해의 온전한 회복이 어렵고 가벌 효과가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 및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칙'제정(2021.1.)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2022.1.) 개정으로 특사경 법률 위반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종류가 적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모든 농작물에 적용됨에 따라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면적이 적은 작물인 경우 등록된 농약이 적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큰 만큼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해 신규 농약의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농약직권등록은 농촌진흥청으로 신규 농약등록에 대한 수요를 제출한 후, 신규 농약에 대한 약효·약해 시험과 최종 잔류성 시험을 통해 등록이 이뤄진다. 약효·약해 시험은 등록하고자 하는 농약의 △해당 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 효과 △약해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약효·약해 시험을 통해 농약이 선발되면 작물에 대한 잔류성 시험을 진행하며,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토를 거쳐 잔류농약허용기준(MRL) 및 농약안전사용기준 설정을 통해 농약 등록이 이뤄진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9작물 69시험 283품목에 대해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했으며, 이 중 17작물에서 방제효과가 우수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절차를 수정·보완한다. 도와 제주에너지공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참여방식을 변경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공공성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신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규모 풍력개발(육상 20MW이상, 해상 50MW이상)은 지역별 계통연계 용량 및 풍황 등 입지환경을 고려해 공공에서 풍력자원 개발 적합 입지를 사전 발굴한다. ①제주도가 5년 주기 풍력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 입지를 발굴하면 ②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를 토대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③공공성 사전 검토를 거친 사업 희망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④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가 이뤄진다. 당초 제주도가 마련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은 제주에너지공사를 풍력자원 공공적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공공성 사전검토 단계’운영을 통해 사업 희망자가 제출한 개발계획을 관리함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후, 행정예고와 1·2차 공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월항을 제주 서부지역 여객 및 물류 복합형 중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애월항 동부두 접안시설 확충공사’를 오는 30일에 착공한다. 총 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애월항 동부두에 대형 화물선(5,000톤급 2선석)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기간은 3년이다. 애월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을 바탕으로 기존 화물부두는 여객부두로 기능을 전환(모래·시멘트→여객·잡화부두)했다. 이에 따라 애월항 동부두 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발주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항내 준설공사를 통해 기존에는 700~1,000톤급(4선석) 화물선만 이용할 수 있던 시설을 5,000톤급(2선석) 대형 화물선이 접안 가능하도록 부두 접안시설 350m, 폭 20m을 확장한다. 공사에서 발생하는 모래 비산먼지로 인한 애월항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보관시설 건립도 계획 중이며, 화물의 안정적인 보관·처리를 위해 임항창고 시설도 함께 만든다. 아울러 여객선 운항 시 이용객 편의 확보 및 지원 기능 수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해양폐기물 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반려해변 제도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9월 국내 최초로 3개 해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2022년까지 3년간 6개 해변에 9개 기관이 참여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16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 기업 등에 홍보를 확대하고, 입양을 독려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바다가꾸기’ 누리집 또는 제주도 해양산업과로 하면 된다. 입양이 확정되면 연 3회 이상 해변정화 활동과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연 1회 이상 수행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반려해변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 현재까지 4개 기업의 반려해변 입양이 확정됐으며, 1개 기업은 검토 중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반려해변 입양 등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으로의 변화가 청정한 제주바다를 가꾸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공익직불제)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는 수산업·어촌분야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 해양수산부의 ‘소규모 어가 직불제 대상 어촌지역 고시’에 맞춰 접수받을 계획이었으나, 사업 대상이 '수산업발전기본법'에 따른 어촌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지난 1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신청 대상은 연 수산물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 또는 연 조업실적이 60일 이상인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가이며, 지원금액은 어가 당 80만 원 중 마을공동기금 16만 원을 제외한 64만 원이다. 희망 어가는 어가 구성원 중 신청 자격에 적격한 사람이 어가를 대표해 조건불리지역의 어촌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 신청 대상은 △총 톤수 5톤 미만인 어선에 대해 연안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어촌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신고어업인(면허어업, 허가어업, 양식업을 겸업하는 어업인은 제외)이다. △신청연도 직전 연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416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2차 회의에서(5/11) 제주도정이 “메타버스를 통한 커머스 구축, 메타버스 행정”을 추진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은 “메타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는 젊은층으로, 행정에서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 조차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우는 드물다”며, “시공간 제약, 언어장벽 등 현실한계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아동,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서비스로서 메타버스 제주를 구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커머스,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인데, 메타버스 쇼핑시장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으로, 일부 체험 등을 통한 쇼핑몰 만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 구축한 지역쇼핑몰은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메타버스 쇼핑시장 자체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제주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커머스를 구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강조했다. 이에 더해 강경흠 의원은 “쇼핑몰 구축이나 행정서비스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추진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을 4등급 경유자동차와 지게차·굴착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만 대상이었으나 배출가스 4등급 경유자동차와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굴착기도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총중량 3.5톤 이상 자동차·건설기계는 6개월 이상 소유한 자)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 ▲조기폐차 대상차량확인서 상 정상가동 판정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다. 조기폐차 대상차량 소유자는 폐차에 대한 보조금뿐만 아니라 신차구입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폐차·신차 지원금 합계(총중량 3.5톤 미만 차량 기준)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조기폐차 신청은 7월 14일까지 가능하며 ①인터넷, ②등기우편, ③이메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