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5 가족 소통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목포, 여수, 순천 등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에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학부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 배치된 학부모 컨설턴트는 개인별, 가족 단위 학부모 상담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운영한 ‘부모-자녀 성격유형 검사(U·I)를 통한 집단 및 개별 상담’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격 이해와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에는 심리·정서적 지원 및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학부모 상담 콜센터를 통해 학생 생활 교육, 자녀 관계, 학습지도, 진로·진학 지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모-자녀 관계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심리·정서적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반대토론을 통해 “기본소득의 근본 취지는 모든 사람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평등과 공정의 원칙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이번에 제출된 조례안과 추진 과정은 이러한 기본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례안의 명칭은 '기본소득'이지만 실제 내용은 단순한 시범사업 추진에 그치고 있다"며 "재원 마련 방안과 지급 시기 등 필수적인 사항이 누락돼 있고, 비용 추계 역시 연구용역 수준에만 머물러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영광군과 곡성군이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됐는데, 이는 도민 의견 수렴 없이 오직 통계청 자료만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결여한 불공정한 조례"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대안으로 "이미 전남 10개 시·군에서 민생지원금을 지급해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도 차원에서 이를 협력·조정하면 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3월 17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목포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 집행률이 평균 10.9%에 불과하고, 특히 연구용역과 일반용역 분야의 예산은 사실상 집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목포시 일대에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246억 원을 투입하여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스마트그린도시 서비스 △스마트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조옥현 의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예산 집행이 수반되어야 함에도 현재는 인건비 중심으로만 집행되어 사업의 실효성이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1월 31일 기준,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의 주요 기관별 예산 집행률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1%, 민간 사업자인 동해종합기술공사는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목포시의 예산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민간부담금 대부분이 장비나 기술 지원 등 현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예방교육의 체계화 △신고 및 구제 절차의 적극적 홍보 △허위신고 방지 조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자의 건강과 직업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직원들이 괴롭힘 신고 절차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허위신고 방지 조항을 신설하여 더욱 공정하고 신뢰받는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 가결로 전라남도 및 도의회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효과가 한층 강화되고, 신속한 피해 구제와 공정한 신고 절차를 보장하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3월 18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채소나라 콩콩이’란 주제로 오전, 오후 총 2회에 걸쳐 어린이 인형극 공연을 운영했다. 이날 인형극 공연은 광양시 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어린이 급식소 중 26개 시설 총 9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미션 풀기, 인형과 함께 동요 부르기 등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의 인형극 운영으로 편식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했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 ▲영양소의 올바른 섭취 방법 등을 교육했으며, 공연 후 주인공 캐릭터와 기념 촬영을 통해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도록 노력했다. 이해인 센터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수준 높은 전시를 이어가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이 있는 원도심에 그윽한 매화향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은 세계가 주목하는 격조 높은 전시를 이어가며 광양예술창고와 함께 반드시 거쳐야 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미술관 앞마당 한편에 깊게 뿌리를 내린 매화나무 고목에 별처럼 앙증맞은 매화가 피어나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을 먼저 반긴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래리 피트먼의 ‘거울 & 은유’와 기증작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바람 빛 물결 전(展)’이 성황 전시되고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60년 된 폐창고를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미디어 영상실, 이경모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A, 소통 공간이자 문화쉼터인 소교동B로 구성됐다. 다채롭고 유연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과 활발하게 호흡하고 있는 광양예술창고는 편안한 분위기로 미술관 관람객의 동선을 확장하면서 문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에서 온 한 방문객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올해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재난·안전 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교육은 최근 재난 발생 원인이 점점 복합·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커지는 추세에 따라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인식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실시하게 됐다. 진단방법은 개인별 재난안전 인식 수준과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퀴즈식으로 구성했다. 진단 항목은 ▲자연재난(태풍·강풍, 대설·한파, 폭염, 지진 등) ▲사회재난(화재, 붕괴, 여객선, 교통, 감염병 등) ▲생활안전(전기, 승강기, 가스, 야외활동 등) 총 3개 분야 7~15개 영역을 다룬다. 교육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제) ▲응용 진단(2지선다 15문제) ▲심화 진단(4지선다 60문제) 3단계로 꾸렸다. 단계별 진단을 시작하기 전 미취학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를 선택해야 한다. 문항마다 해설을 제공해 정확한 안전 수칙을 알 수 있다. 특히, 광양매화축제 기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도시미관 손상 및 주차공간 부족 초래를 방지하고자, 공영주차장 및 공한지 등에 장기 방치된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 강제견인을 통한 일제 매각을 실시한다. ▲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으로 인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차량 ▲ 채권 관계로 폐차가 불가한 노후차량 ▲ 차량 소유자가 사망 후 상속인이 없는 무연고차량 등 일반적인 채권자가 임의경매를 통해 진행하기에는 실익이 없어 매각이 불가능한 차량이 거의 대부분이다. 광양시는 올해 초부터 이들 차량에 대해 관내 권역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매각대상으로 52대(공개입찰 20대, 수의계약 32대)를 선정하고, 인도명령서 발부 및 차량에 봉인부착·족쇄를 설치하는 등 점유조치를 이행했다. 환가가치가 없는 차량들은 관내 폐차장 등과 수의계약 매각 형태로 진행하고, 매각가치가 있는 차량들은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하게 된다. 관외 체납 차량도 징수촉탁협약을 통해 직접 매각 정리할 예정이며, 폐차장 수의계약을 포함한 매각대금은 전액 체납액에 충당하게 된다. 정연주 징수과장은 “방치차량 일제 매각 정리는 체납액 징수를 넘어, 반복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은 18세 미만 장애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재능키움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장 과정부터 잠재적 재능을 발굴하고 계발시켜,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해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선정했으며, 수행기관은 사람중심계획(PCP:Person Centered Planning)을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개인별 재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장과 성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꽃 피우는 첫걸음이 될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직원 소통 행사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열고 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스포츠로 활기찬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체육과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체육과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관리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체육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부서이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역대 최다 42팀이 참가한 ‘제2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육상, 수영 등 4개 종목 115팀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는 체육과 직원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시장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정 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공직자들은 민원인을 내 부모, 형제처럼 생각하고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 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도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이 주민자치 활동 장소로 개방되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19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주민자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에 주민자치단체 및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현재 도내 주민자치회는 해남군을 포함한 10개 시군, 72개 읍ㆍ면ㆍ동이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주민자치는 지역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한다는 지방자치의 핵심개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주민자치회가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기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