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내 대표 분청사기 전시관인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은 국가유산인 광주 충효동 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조성됐다. 전시실이 품고 있는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우리나라 가마의 구조를 이해하는 귀중한 역사적 자원이다. 청자, 분청사기, 백자 순으로 퇴적된 가마터를 통해 도자기 제작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토된 분청사기에 새겨진 ‘광(光)’, ‘어존’ 등의 명문을 통해 왕실과 중앙에 납품했던 분청사기 생산지임이 확인됐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 콘텐츠 개발 등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광주시는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시비 20억원)을 투입해 ‘분청사기 도예창작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전시실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실감영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민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주형 공공의료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씩 설치해 다양한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고,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고, 늦은밤 아픈아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덕분이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의 기능을 제공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건강상담, 운동, 영양, 치매검진,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광주시는 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보건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소 설치, 운영키로 했다. 올해 동구와 서구에 각 3곳씩 순차적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여성 친화 서포터즈 신규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26일 “여성이 행복한 사회 조성 차원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책 참여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통로를 마련했다”면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주역을 담당할 신입 위원 20명 가량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청 조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남구 주민이거나, 사업체를 비롯해 직장과 학교 등 주요 생활권이 남구 지역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4월 8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구청 인구가족담당관 사무실 방문 또는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위원으로 선발된 이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며, 정기회의를 비롯해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내용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과 제도 개선, 생활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 양성평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상큼한 봄을 맞아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 등지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는 광장체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생활체조로 삶의 활력을 더하는 상반기 어울림 광장체조가 지난 25일부터 기지개를 켰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신명 나는 음악 소리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털어 내고, 튼튼한 건강까지 챙기고자 하는 주민들이 많아서다. 어울림 광장체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는 백운광장 앞 푸른길 공원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 2곳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마다 달빛과 함께하는 생활체조 무대가 열린다. 체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신체활동 부족으로 운동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거나, 홀로 운동하면서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운동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체조에 함께하는 주민들은 에어로빅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 강사와 함께 1시간 동안 건강 스트레칭을 비롯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하는 ‘2기 고졸 검정고시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졸 검정고시반‘은 ’광주청춘학교‘ 사업의 하나로 성인 만학도와 시니어의 배움의 욕구 충족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기 과정은 8월에 실시되는 ‘2025년도 2회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대비해 고등학교 학력 미취득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과정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강좌이며, 모든 강좌는 주 1회 총 13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금호평생교육관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오는 4월 8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금호평생교육관 선계룡 관장은 “학령기를 놓친 성인 등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습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유급자 발생을 막기 위해 최소 학업성취 보장지도에 나선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1 학생은 3년간 공통 이수과목 48학점 등 총 192학점을 획득해야 한다. 또 과목별 ‘출석률 3분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일부 학생의 경우 출석률, 학업성취율 미달 등으로 유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학습,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을 통해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학기 중에는 예방지도로, 학기 말과 방학기간에는 보충지도로 나눠 운영한다. 예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맞춤형 개별화 수업, AI 디지털교과서 활용한 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사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보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 방과후, 방학기간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대면 지도, 온라인 콘텐츠 수업, 보충과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3 학생의 수능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수능 분석 및 수업 적용 방안 자료집’을 광주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자료집은 수능 대비 교사 지원단 89명이 2025학년도 수능시험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과학탐구(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영역 기출문제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영역별 참여 교사는 수능(모의평가 포함) 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및 검토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어 17명, 수학 18명, 영어 15명, 한국사 4명, 사회탐구 15명, 과학탐구 20명 등이다. 특히 수업 적용방안 등도 제시해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능 대비 교사 지원단은 이번 자료집에 이어 시교육청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개발해 모든 고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광주 최종 완성’은 전국단위 모의고사가 없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3 학생들이 아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원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홈런 5방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11-6으로 승리했다. KIA의 시즌 성적은 2승1패(0.667)가 됐다. NC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KIA 타선에서는 이날 나성범이 멀티포, 최원준이 솔로포, 최형우가 백투백홈런, 위즈덤이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홈런 5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 나온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실점(3자책)의 성적을 내며 KBO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반면 개막 2연전에 이어 투수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키움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김윤하가 5이닝 9피안타(5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KIA는 김도영에 이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개발사업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사업시행자(SPC)가 참여한 ‘기업도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1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기업도시담당관실에서 관리해 온 솔라시도의 개별 사업을 전문성을 지닌 각 실과로 이관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각 실과에서는 기존 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과 함께 신규사업 유치, 국고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공유하며 기업도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솔라시도에는 지난 2020년 1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솔라시도CC, 코스모스링스CC 등 골프장 81홀,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과 연계한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 5만 평 규모의 산이정원을 개장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 김치원료 공급단지 등 국가재정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미국 순방을 통해 솔라시도 내 구성지구에 AI 데이터센터 및 외국교육기관 유치협약을 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저감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악취배출사업장은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악취물질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악취 원인 물질을 밝히고 최적의 방지시설을 선정하는 컨설팅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사업주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효과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악취물질을 정밀 측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방지시설 선정과 운영방법 제안 등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저감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악취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화순과 여수에서 4개 사업장에 컨설팅을 하고 사업장 맞춤형 대책 제안 및 민원인 대상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정주환경 개선에 좋은 역할을 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올해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박귀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은 “악취문제는 환경적,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협력에 커다란 장애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최초로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설정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 전국 1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훙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남의 신규 인증신청 면적이 전국 5천888ha의 80%에 해당하는 4천714ha에 이른다. 이는 올해 전남도가 전국 1위를 목표로 정한 저탄소 인증면적 6천160ha(기존 1천660·신규 4천500)의 103%에 달하는 수준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2월 3차례 실시한 교육에 무려 69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국 50%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과 전국 최초 인증 확대 계획 수립, 순회 설명회, 친환경 벼 등 단지별 단체신청 유도, 전국 유일 전남도에 한해 2회 교육 추가 실시 건의 등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인증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3월 서류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 탄소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저탄소농업 컨설팅 실시 과정 등을 거쳐 8월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영석 전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낭만 버스킹과 밤바다만으로도 관광객을 사로잡은 여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핫플로 완전히 판이 바뀔 전망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연륙교 공사가 재개되고, 307실 규모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와 빌라형 콘도 등 총 929실 규모의 숙박시설 건립, 초등학교 이전과 함께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한 관광단지 조성사업 완료 목표는 2029년이다. 숙박시설 조성 예정 부지에 자리 잡았던 초등학교는 이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학기부터 새 건물에서 수업이 시작된다. 시행사 교체로 지난해 7월 중단된 경도 진입도로 공사가 3월 재개되면서 현재 20% 공정률로 경도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길이 1.35㎞, 2차로 연륙교를 건설하는 데는 1천349억 원이 투입된다.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들어설 호텔은 지상 29층 규모다. 호남권 최초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로 부대시설로는 그랜드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