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한 ‘2025 섬 홍매화 축제’가 지난 3월 9일에 막을 내렸으나 아직까지 개화 중인 홍매화로 임자도는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3일간 진행됐던 홍매화 축제가 막을 내리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섬 전체가 활기를 띠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축제 후 늦둥이처럼 피어나는 조선 홍매화가 만개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홍매화를 보기 위해 다녀간 관광객은 3만여 명, 임자도 전체 인구 3,500명의 10배에 달하는 숫자로 말 그대로 홍매화에 미친 숫자이다. 홍매화는 단순 자신의 자태만 뽐낸 것만은 아니다. 지역 상권에도 우상향 그래프를 안겨줄 만큼 영향력도 컸다. 임자도 내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이 이 기간 문전성시를 이루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나무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첫해를 맞는 홍매화 축제에 반신반의하며 지켜봤는데 지금도 이어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보며 ‘대박’이란 표현을 이런데 쓰는 거구나”라며 “홍매화가 지기 전까지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홍매가 축제가 기대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준비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1004섬 분재공원 유리온실에서 숨 쉬고 있는 아름다운 분홍빛을 띠는 100여 점의 명자나무 분재를 세상 밖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특별전을 준비한 것은 1004섬 분재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선물하는 따뜻한 색감의 명자나무 분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봄이 오면 가지 끝마다 화려한 꽃망울을 틔운다. 군은 매월 다양한 분재들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새로운 취미로 각광 받고 있는 분재 문화의 확산과 분재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어서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 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월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4월 소속 22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변화된 도서관 정책과 제도의 안착을 돕고, 지역 중심의 전남형 미래도서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개정된 ‘도서관법 제36조’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소속 22개 도서관에 대해 ‘공공도서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등록된 공공도서관은 시도지사나 시도교육감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며, 매년 정기적인 운영평가를 받게 된다. 이 평가는 도서관의 책임성과 운영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8일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소속 22개 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등록제 시행 이후 도서관 운영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핵심 지표와 운영평가 체계 및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공공도서관이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독서문화생태계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새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325개교에 아동안전지킴이 800명을 배치하고, 학교폭력과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동안전지킴이 모집에는 22개 경찰서 1,363명이 지원, 1:1.7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경찰서별 자체심사(서류·체력·면접) 방식으로 최종 인원 8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퇴직 경찰·교사 등 다양한 전문 경력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하루 3시간 초등학교 주변 범죄취약지를 순찰하고 청소년 비행 및 탈선 예방·지도 활동을 수행한다 지난해 아동안전지킴이는‘귀가하지 않고 배회하는 가출 청소년 3명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펼쳤고, 이 가운데 4건이 경찰청 아동안전시민상으로 선정되며 그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부각 됐다 전남자경위는 올해도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킴이 활동에 필요한 예산지원과 정기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지속적인 동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목포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안전한 배움이 있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학교 구성원과 함께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운영했다. 이날 공감 토크는 초·중등 교장 협의회 등이 참석해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공감 토크에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현장체험학습에 앞서 학생 안전 확보와 함께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공감 토크에서 모아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배움과 안전이 동시에 보장되는 현장체험학습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공감토크를 통해 안전하고 배움이 있는 현장체험학습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모든 현장체험학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대입 전략과 수업 운영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 도내 98개교 3만 5,946명이 응시한 이번 학평은 고1에게는 고등학교 첫 시험이자 중요한 전환점이며, 고2와 고3에게는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 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수능과 유사한 문제 유형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험시간 관리 능력을 기르며, 자신의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학평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이를 반영한 수업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대입 준비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학평 결과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학년별 맞춤형 대입 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진학 상담과 학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의 생활 수준, 사회적 인식, 복지 등 다양한 분야 변화를 파악하고, 향후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8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전남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1만 9천116개 표본 가구로, 방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사전 교육을 받은 인원으로 구성되며, 조사 과정에서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통계적으로만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가구·가족, 보건·의료, 교육, 주거·교통 등 총 9개 부문이다. 도민 삶의 질을 종합 평가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문제와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결과는 전남도 누리집(분야별정보-통계정보-전라남도 사회조사)을 통해 7월 말 공표된다. 도와 시군의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석훈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사회조사는 도민 생활실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척도로, 보다 효과적인 정책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사원 가구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26일 22개 소방서장 등 현장 지휘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 예방·대응 지휘관 영상회의를 열어 대응 출동 태세를 점검하고, 예방 활동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의용소방대와 함께 주요 등산로 등에서 예방 캠페인을 하고 1일 2회 예방순찰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저수지 등 산불 진화용 수리를 사전에 확보하고, 초기 자율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 요양병원 등의 대피 훈련과 주민 대상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민가, 시설물에 산불 지연제를 선제적으로 살포하고 청명·한식에는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전남소방본부는 대형산불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 차량 38대와 인력 281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펌프차와 소방대원을 재배치하는 등 소방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재난대응을 위한 소방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용철 전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AI 슈퍼클러스터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3일 나주에서 업무협약을 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과 관련해 호남권 초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 대혁신 등 경제동맹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핵심과제 지원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력계통 확충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25일 김영록 지사는 호남권 경제동맹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개최한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광주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제301회 북구의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영하는 취지에 공감하며, 자치구에서 정책 결정 권한을 갖는 북구의 ‘마을버스’에 대한 무료승차 지원 근거를 마련코자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었다. 당시 개정안에 대해 소관 상임위인 경제복지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조례에 근거없이도 사업이 가능하므로 개정은 불필요하다는 의견 등으로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고 의원은 “아쉽게도 조례 개정이 늦어졌지만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45주년이 되는 올해라도 기념일에 마을버스 무료승차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되어 다행이다”며 “5ㆍ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염원하는 시민의 열망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5개 구가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른 구 의원님들에게도 적극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5ㆍ18민주화운동 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재성(건국·양산·신용동)이 제301회 임시회에서 김영순 의원과 함께 공동 발의한'광주광역시 북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기준 광주 북구의 등록 장애인은 광주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21,587명으로, 복지사업의 확대가 요구된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계정의 적립 비율을 60%로 정해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관련 사업의 예산 확보 및 중앙부처의 권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용어 정의 ▲사회복지기금 사업 확대 ▲기금 적립 비율 명시 등이다. 정재성 의원은 “기존 조례에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계정에 대해 3억 원 이내에서 적립하라고 되어 있었으나, 실제 적립금은 약 1억 원에 그쳤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매년 약 2억 원을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액된 만큼 더 많은 무장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 일원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6회 섬 간재미축제’가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간재미축제는 매년 못자리 시기를 전후하여 개최되며 신안 1004섬 11종 수산물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간재미를 잡는 어선은 수척에 불과하고 예전의 영화는 사라진 도초 화도항이지만 ‘신안의 맛’인 간재미회무침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들이 여전히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성업 중이다. 축제추진위원회은 농번기 전 행사를 개최하기에 주민들이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방문객은 흐르는 운무가 아름다운 도초도 팽나무 10리 길의 끝자락에 있는 수국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병풍 삼아 간재미회무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행사장 인근 대지의 미술관에서 세계적 설치 미술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숨결의 지구’라는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신안군은 매년 꾸준한 지역 수산물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등 생활 인구 증가 정책을 통해 수산업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 도모를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