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계절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절정기를 지나서 본격적인 모내기 준비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과 씨뿌리기에 적당하다는 망종이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 준비를 위해 일손이 더더욱 바빠지면서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급증으로 농경지와 도로 운행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최근 3년간(2021~2023) 국립농업과학원 농기계사고 관련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사고는 2021년 1,076건에서 2022년 1,384건, 2023년 979건으로 나타났으며, 월별 사고 현황으로는 영농 준비 철인 5월이 435건으로 수확 철인 10월 4,541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으로는 회전체 작업 중 발생하는 끼임(35%)이 가장 많았고, 농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25%), 도로 교통사고(25%), 낙상․추락(8%)이 그 뒤를 이었다. 농기계별로는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24%)가 가장 많았고, 트랙터(16%)와 고랑 등을 만드는 관리기(15%)가 뒤를 이었다. 농기계사고 예방 주의 사항으로는 농기계 사용 전, 후 작동상태를 점검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 U18 금호고 선수단 U18 리그와 U17 저학년 리그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광주 U18 금호고는 지난 10일 광주 금호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K리그 주니어 U18 C권역 9라운드 경남FC U18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U17 저학년 리그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U18 금호고는 지난 4월 26일 울산HD U18 현대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과 함께 C권역 전반기 조기 우승을 확정(6승 1무 1패)지은 데에 이어 U17 저학년까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구단 최초 고-저학년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저학년 리그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2위 전북현대 U18 영생고를 제치고 5승 1무 1패로 우승을 기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 관계자는 “이번 동반 우승은 구단 유소년 시스템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걸출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유스 명문답게 앞으로도 K리그 유스 무대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18 금호고 최수용 감독은 “고교 축구 강호들이 즐비한 C권역에서 당당히 동반 우승을 거둔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코리아컵 8강 진출을 위해 수원 원정길에 오른다. 광주는 오는 14일 19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 16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코리아컵 3라운드 경주한수원전서 가브리엘, 박인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ACLE는 종료됐지만,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서도 가용 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코리아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광주는 11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총력전을 치른 지 3일 만에 수원FC 원정길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 어떤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광주의 축구 철학과 색깔을 구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이는 이미 지난 경주한수원과의 경기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당시 노희동, 진시우, 권성윤, 홍용준, 안혁주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빼어난 활약을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 수원FC전 키 플레이어는 ‘돌격대장’ 가브리엘이다. 직전 코리아컵 3라운드 경주한수원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가브리엘은 전반 김한길의 크로스를 정확한 가슴 트래핑 후 깔끔한 오른발 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지옥의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드디어 홈 팬들 앞에 선다.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남은 그라운드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시즌 초반 10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5승 4무 1패(승점 19점)라는 탄탄한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부천FC1995 원정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부천 수비수 퇴장을 기점으로 호난의 PK 골과 정지용의 극장골로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남은 이처럼 어려운 경기에서도 끈질기게 승점을 챙기는 ‘강팀의 DNA’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선두 인천(승점 25점)과는 6점 차로 벌어져 있지만, 1로빈 마지막 경기인 13라운드에 맞대결이 남아 있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상대 팀 성남은 시즌 초반 8라운드까지 무패로 달리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주춤하며 현재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광주 출신’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광주는 오는 11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유튜브 구독자 285만 명을 자랑하는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스트는 사인회를 시작으로 시축, 하프타임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장외 체험형 이벤트로 감스트의 방송 소품인 책을 활용한 ‘책님 신전 부스’가 운영된다. 여기서 감스트는 팬들의 고민을 듣고 운세 등을 봐주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히 하프타임에는 ‘광주FC 명예의 발끝 : 감스트 vs 조빈’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감스트는 광주 홍보대사 노라조 조빈과 함께 과녁 맞히기 대결을 진행하며, 경기 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좌석의 팬들에게 경품이 걸린 이벤트로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감스트는 시축한 경기에서 홈 팀의 높은 승률을 가져오며 ‘승리 요정’으로 불렸다. 광주 역시 좋은 기운을 받아 전북을 잡고 홈 4연승을 기록하겠단 각오다. 한편, 광주는 감스트 방문 이외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부주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언성 히어로’ 김진호가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김진호는 지난 5일(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22년 강원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진호는 입단 첫해부터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2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24년 광주로 이적한 김진호는 곧바로 주전 풀백으로 자리 잡았고, 팀 내 최다 출장(36경기) 기록을 세우는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2024-2025 ACLE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등 광주가 달성한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ACLE 8강 진출’ 역사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100경기를 맞이한 김진호는 “데뷔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경기를 달성했다는 것이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늘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5월 첫 홈 경기 김천상무전을 통해 승점 쌓기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5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승점 16)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줄곧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며 거둔 성과기에 준수한 결과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의 생각은 다르다. 아시아 최상위 무대를 경험하며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이에 맞는 경기를 펼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하다.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단 각오다. 광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후 치른 첫 경기인 울산HD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팀 내 득점 1, 2위 헤이스와 아사니, 중원의 핵인 이강현과 박태준 등을 선발 제외하며 과감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비록 결과를 챙기진 못했지만, 여독이 남아 컨디션이 떨어져 있던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는 짧은 휴식 후 곧바로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광주가 더 나은 경기를 자신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부천FC1995 원정경기에 나선다.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개막부터 원정 10연전을 치른 전남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기나긴 원정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남은 4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11득점(리그 6위)으로 다득점은 아니지만, 단 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발디비아와 하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서도, 정지용, 호난, 김도윤 등이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9라운드 김포FC 원정경기에서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DF 김예성의 패스를 받은 FW 정지용이 약 50m를 단독 돌파한 끝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만들어낸 정지용의 결승골로 전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이번 부천전을 통해 중상위권과의 승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ACLE에서 돌아온 광주FC(이하 광주)가 K리그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다. 광주는 내달 2일(금)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울산HD 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찬란했던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은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8강 진출이란 결실을 봤다. 비록 8강서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힐랄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의 기세는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또다시 아시아 무대를 밟고자 하는 새로운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큰 꿈을 안고 돌아온 광주는 이제 국내 일정에 집중한다. 짧은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곧바로 울산 원정 준비에 나섰다. 현재 광주는 리그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승점 16)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경기 더 치른 울산은 12경기에서 5승 2무 5패(승점 17)로 4위에 올라와 있다. 재도약을 원하는 광주엔 울산을 끌어 내리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할 절호의 기회다. 5월 첫 경기를 앞둔 양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광주는 직전 4월 치른 4경기에서 3승 1패를 챙겼다. 과정 또한 인상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