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 중심의 진짜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서구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 제안사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서구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구정참여형(3억원) ▲지역참여형(9억원) ▲마을계획형(6억원) ▲청년참여형(2억원)으로 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할 사업을 모집한다. 공모 참여는 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구 내 사업체에 종사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구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예산 편성 과정을 보다 쉽게 교육하고 실습 수업을 통해 구체적 제안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컨설팅으로 제안사업의 현실성을 높이고 실시간 공모 접수 창구도 운영해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낼 예정이다. 허미옥 기획실장은 “주민의 제안이 실제 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지역 내 피난약자와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화재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소방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과 공동체 시설에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다. 장흥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는 피난약자 가구를 방문하여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주택 내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회관을 찾아, 주방에서 화구를 사용하는 시설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주로 주방 등 화구를 사용하는 장소에 설치되며,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자동으로 소화작용을 하여 큰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설치위치는 주방 천장에 설치해야 하며, 화구와 일정 거리를 두고 배치해야하며, 약 2.4m에서 3m 사이의 높이에 설치해야한다.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위치에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흥소방서는 “피난약자와 마을회관은 화재 발생 시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를 예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 재배전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의 일환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적지만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벼에서 친환경 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재배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의무사항을 안내해 실천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의 원리와 현황을 비롯해 인증 관리 방안, 친환경 벼 재배 및 관리 방법, 정부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요건과 절차,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고흥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2023년 311 농가 1,052ha이었으나, 2024년 342 농가 1,166ha로 114ha 증가했으며, 올해는 1,37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2023년 말에 종료된 피해 신고 접수를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순천 10·19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정부 수립 초기 여수에 주둔하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지난 2022년 1월 21일 행정안전부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법)을 시행하며 2023년 말까지 피해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기간 종료 이후에도 희생자 자료가 추가로 발굴되고 신고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말 신고기간 연장을 위한 ‘여순사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월 7일 시행됐고,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추가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추가 피해 신고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고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도예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자공예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자격증반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도자공예기능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합격자는 도자기 공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자격증반은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총 12명을 모집했으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 총 20회 강좌로,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매주 월요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다목적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자격증 취득 후 전문 기술 향상 및 도자공예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며, 도예공방 창업과 상품개발 협력 등 교육 기회와 연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도자문화 교류와 연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고흥분청사기 도예 인구를 늘리고, 분청사기 거점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예인 육성프로그램의 첫발인 도자공예기능사 자격증반을 통해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 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흥군에 2023년에 문을 연 차범근축구교실이 지난 26일 고흥생활체육공원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차범근축구교실은 지역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흥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총 65명이 신청했다. 올해 축구교실은 매주 수요일 주 1회 진행되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3개 팀씩 6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7월 여름 페스티벌 후, 혹서기(7~8월)에는 휴강하며, 11월까지 총 24회의 수업이 전문코치진의 지도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은 “축구교실의 목표는 선수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자부담이 있더라도 주 2회 이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축구교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선정하는 2025년 유니크베뉴(Unique Venue)로 고흥군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마연수원과 남포미술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흥군은 전남 마이스(MICE)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두 곳이나 보유하게 됐다. ‘유니크베뉴’는 호텔이나 컨벤션 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지닌 장소 중에서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자연, 생태,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유니크베뉴를 발굴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시설의 특성 및 매력도 ▲행사 개최 적합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고흥군에서는 기존에 유니크베뉴로 선정된‘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과 함께‘남포미술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은 소록도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이 뛰어나 마이스 장소로서의 품격을 인정받았다. 남포미술관은 예술성과 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총사업비 67억 규모의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농식품부, 과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ICT, loT, 센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글로벌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세계농업을 선도하는 K-Farm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건의 공모사업은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 ▲스마트 온실의 경영관리를 위한 지능형 종합생산 및 안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태양광 전원을 이용한 인공광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으로 올해 4월부터 2027년까지 전남 고흥 혁신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는순천대·GSBIZ·고흥군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과채류(딸기, 토마토) 데이터 결합 및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팔금노인대학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주요 증상, 전파 경로,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도 함께 배포했다. 군은 3월 23일부터 29일까지를 ‘결핵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14개 읍·면뿐만 아니라 가거도, 홍도 등 작은 섬 지역에도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의회는 3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32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3월 17일부터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외 의원발의 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발의안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1개의 안건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안원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 및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에서 안원준 의원은 “2022년'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는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등 독립적 대의기관으로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한 대립구조 실현을 위해 의회사무기구 설치기준을 인구 및 지방의원 정수로 한정한 규정을 즉각 개정하고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한'지방의회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 떡류협회 장흥군지부는 참기름 1.5L 25병과 떡국떡 1kg 60개(130만원 상당)를 장흥군에 기부했다. 전라남도 떡류협회 장흥군지부는 지역에서 대대로 떡방앗간을 운영해오고 있는 23개소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부물품은 지역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학선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 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떡류협회 장흥군지부 회장님과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3기 5급 승진리더과정 14분임 교육생들이 장흥 현장학습 기간 중 16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날 기부식은 고향사랑기부금 및 교부세 확보 우수사례 설명회도 이뤄졌다. 장흥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방문 기간 중 아름다은 장흥의 봄 풍경을 즐기며 많이 배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관심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장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공무원의 꽃 사무관 임용을 미리 축하드린다”며 “기부금은 장흥의 인재 육성과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로 올해부터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모아진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