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가족센터는 지난 8월 23일 다문화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모 간담회와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 발달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을 통해 식재료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며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예술 활동이 자녀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새로웠고, 다른 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들의 자녀 발달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지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의 언어·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8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르본(후 11‘), 발디비아(후 45+1’)의 연속골로 안산그리너스에 2-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GK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고태원, 김경재, 노동건이 백3를 구성했다. 양 측면에는 민준영과 김예성, 중원은 알베르띠와 박상준(U22) 그리고 주장 발디비아가 위치했다. 투톱에는 르본과 하남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원정팀 안산도 같은 3-5-2 포메이션으로, GK 이승빈, DF 장민준-조지훈-김현태, MF 박시화(U22)-김건오-양세영-배수민-임지민, FW 김우빈(U22)-박채준(U22)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 팀의 탐색전이 펼쳐졌다. 전반 23분 민준영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노동건의 헤더슛이 안산 GK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안산도 슈팅을 몇차례 기록했지만 골문을 빗나가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전반전을 치른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남, 박상준을 빼고 정지용과 최한솔을 투입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효상)가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병원에 입원하여 집안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어려웠던 한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폐가전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을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섬 지역 특성상 복지 혜택이 취약한 흑산면에서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4월에도 쓰레기 3톤 이상을 수거하며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유효상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재 흑산면장 역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흑산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률이 97.6%를 넘어서며 대부분의 군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아직 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에게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아직 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은 9월 12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신안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40일간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군은 사용 편의성과 신속한 소비 진작을 위해 종이 상품권 대신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들은 꼭 기한 내에 신청하여 소중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안방에서 강원FC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광주는 오는 23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과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9승 8무 9패(승점 35),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강원은 8승 8무 10패(승점 32),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승점 3점 차 살얼음판 레이스에서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광주의 최근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0일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대목은 홈에서의 기세가 남다르단 점에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방에서 승리를 챙긴 광주는 이번 강원전까지 잡아낼 시 공식전 홈 3연승에 달한다. 과정 역시 훌륭했다. 전방에선 광주 특유의 공격 축구 기조를 유지했고, 후방에선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헤이스가 2경기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오후성과 정지훈이 좌우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캡틴’ 이강현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이강현은 지난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20년 K3리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1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고, 2023년 광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3년 리그 26경기를 소화하며 광주의 창단 첫 ACLE 진출에 기여했으며, 올해 시즌을 앞두고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부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현재는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있으며, 광주가 달성한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ACLE 8강 진출’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100경기를 맞이한 이강현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0경기를 달성했다는 것이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늘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토) 강원FC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최초로 킷 파트너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광주는 23일(토)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공식 킷 파트너인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함께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데이는 구단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로, 광주는 골스튜디오와 함께 특별한 볼거리 제공에 나선다. 먼저 브랜드데이에 맞춰 경기장 전역의 브랜딩도 강화한다. E석 게이트 통로에는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자필 현수막이 설치되며, A보드와 LED보드 역시 브랜드데이 컨셉으로 통일해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는 골스튜디오 로고를 활용한 조형물에 골을 넣는 ‘골 챌린지 이벤트’, 골스튜디오의 신제품 ‘KAIV(카이브)’ 체험 부스 운영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선착순 5,000명에게 ‘브랜드데이 기념 반다나’를 증정할 계획이며, 티켓 경품 추첨을 통해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써드 유니폼 액자를 선물한다.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는 “구단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데이에 맞춰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골스튜디오와 함께 긴밀히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리그2 3위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위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은 부천과의 3·4위 맞대결을 2-1로 승리하며 승점 42점으로 3위를 탈환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던 승부는 호난의 멀티 헤더골로 마무리됐다. 여름철 무더위 속 집중력이 빛난 값진 승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던 전남은 이 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르본, 최한솔, 박상준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며 스쿼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덕분에 고태원, 김예성, 알베르띠 등 주축 자원들에게 경기별로 휴식을 부여하며 체력 안배까지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상대 안산은 최근 5무 5패로 10경기째 승리가 없다. 리그 13위로 약체로 손꼽히고 있지만, 24라운드 14위 천안전 홈경기의 3-4 충격패를 되돌아보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안산은 주장 이승빈을 비롯해 조지훈, 김현태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으로 전남의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코리아컵 첫 결승 진출을 위한 기선 제압에 나선다. 광주는 20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7월 2일(수)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 8강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조성권의 헤더 득점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 후보 울산HDFC를 꺾고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해 울산에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극복함과 동시에 다시 한번 우승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다. 광주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참가하며 큰 무대 경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아시아 무대를 지향점으로 두고 매 시즌 대회 참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코리아컵은 광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만약 부천을 누르고 결승 진출 및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룬다면 즉시 ACL2 티켓을 확보해 놓을 수 있다. 광주 팬들이 염원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리그 성적으로 인한 부담을 조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참여자 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잊혀졌던 섬들의 항거가 역사의 빛으로 되살아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9명(도초도 2명, 자은도 1명, 하의도 6명)은 1920년대에 신안군 곳곳에서 벌어진 항일농민운동에 앞장선 인물들로 이 중 고(故) 박정수(도초)와 고(故) 변인옥(하의)의 후손은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직접 수여받았다. 신안군의 항일농민운동은 1923년 암태도 소작쟁의를 시작으로, 하의도(1924), 지도·도초도(1925), 자은도(1926), 매화도(1927)로 이어진 일련의 저항 운동이다. 신안군은 2020년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천우)를 설립하여 이들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서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도초도 항일농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사업회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50명의 무명 영웅들이 독립유공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신안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참여자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고향인 하의면 생가에서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 대통령의 위대한 뜻을 기리고 그가 평생 추구했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9년 김 대통령 서거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추모제에는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 신안군의회 이상주 의장, 신안소방서 고상민 서장, 신안교육지원청 박은아 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신안군민,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제는 생가 옆 추모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해 김문순 낭송가가 김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담은 시문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을 낭독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의 추도사와 신안군의회 박용찬 의원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의 추모사를 사회자가 대독했다. 모든 추모사에는 김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경과 그리움이 담겨 있었고, 추모제는 김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들었던 가곡 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린 ‘제1회 흑산 섬 영화제’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흑산도 사리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사리마을 주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캠퍼,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25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신안군이 주최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 축제 완성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흑산 섬 영상 공모전 시상식, 흑산도 주민 공연, 흑산도 홍어 해체쇼, 영화인과 관객의 대화, 초청작 ‘파시’ 상영, ‘사리 산다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흑산도 주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흑산도: 검은 바다와 주인들’(마호영·김태민)이 대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그 밖에도 섬의 풍경과 어민들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민과 관객 모두에게 감동 선사 초청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파시’(공동 연출 강제윤·최현정, 촬영 강호진)는 옛 흑산도의 유랑 해상시장 ‘파시’를 복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