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2025년 기준 1969년생)를 대상으로 확진검사비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 간경변증, 간염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감염 초기에 적절한 진료가 필요하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검사는 항체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확진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도에 국가건강검진을 완료하고, 다음 해 3월까지 가까운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을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은 후 진료비 상세 내역서를 보건소 또는 정부24 누리집(보조금24-전체혜택-‘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항체 양성자가 감염 초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진검사비를 지원한다”며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율 제고를 기대한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청 상수도과에서 근무 중인 박순용 정수관리팀장이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3회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2025년 상반기 물관리 달인으로 선정됐다. 물관리 달인은 수질 향상 및 유수율 관리 등 상수도 분야에서 20년 이상 업무를 수행하고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공무원으로는 박순용 팀장을 비롯한 대전상수도본부 정수팀장, 전남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총 3명이 선정됐으며, 여수시에서는 올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팀장은 지난 20년간 정수사업장 7개소를 관리하면서 노후 시설물 교체사업과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했다. 특히, 지난 2019~2020년에는 이상 가뭄으로 인한 도서 지역의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근무 기간 안전사고 없이 수돗물 생산관리에 기여했다. 박 팀장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와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상수도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직무 연찬으로 전문성을 기르고,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직원들과 상호 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지난 26일 오후 시장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여수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여수산단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시설과 정보를 공유해 여수산단 통합안전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산단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는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시설 제공을, 여수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는 산단 근로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여수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산단 석유화학업체 협력업체 근로자 349명에게 건설·제조업별 현장 이론과 체험교육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교육으로 이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교육 대상을 협력업체 근로자에서 원청 직원, 건설근로자로 확대해 산단 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사방사업에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와 유목이 유실되지 않도록 재해 예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방댐 설치, 황폐지 식물식재 등이 있다. 시는 먼저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된 호명동 내동마을과 돌산읍 죽포리 봉림마을에 사방댐 1개소와 계류 보전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까지 산사태 우려지 29개소를 실태 조사해 위험지역을 지정 고시하고,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5~10월간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례 없는 기상이변으로 산사태 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사방사업 대상지의 토지소유자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민 안전을 위해 산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27일 오전 7시 한화솔루션㈜여수공장 대정비 사업장에서 ‘여수산단 출근길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이경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김병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 김성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김대연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장, 안인수 한화솔루션㈜ 총괄공장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행동마다 안전작업, 마음마다 안전수칙’ 등이 적힌 현수막, 피켓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근로자에게 작업 사고 예방 수칙을 상기시켰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직장 내 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주기적으로 안전 홍보과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돌산읍 송도항와 남면 송고항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생활 플랫폼 조성 및 안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정부 역점사업이다. 전국 41개 지자체에서 98곳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여수시는 유일하게 2곳이 대상지로 선정되며 어촌 지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97억여 원을 확보, 돌산 송도항과 남면 송고항 지구에 4년간 138억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송도항에는 어촌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100억 원을, 송고항에는 어항개선을 통한 기능 회복에 38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후보지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어촌계 협의 등을 마치고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공모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이 선정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조성하겠다”며 “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시전·둔덕·화정)은 2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입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이번 우수조례 시상식은 지방의회 의원 발의로 제·개정된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자치법규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한 의회와 의원, 집행기관을 표창함으로써 지방의회와 의원, 집행기관의 사기진작 및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를 통해 자치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석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수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가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로서 선행적으로 공공급식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이석주 의원은 “권위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공공급식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2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제333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 군민 대상으로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 추진 방향과 실효성에 대한 군정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편, 고흥군의회는 26일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의 숙원 사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조속한 법률 제·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했다. 먼저, △김민열 의원이 대표발의로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 △김미경 의원이 대표발의로 정부의 대국민 약속인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도록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이번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심의·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군민회와 함께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성 장흥군수 및 주재용 장흥군민회장을 비롯한 읍면 군민회장과 읍면장들이 참여하여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군민 신뢰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약속하고, 청렴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청렴한 장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렴 행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9일 친환경 실천 농업인 83개소 작목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신규사업과 친환경농업 관련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안내와 신규 친환경 농업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달라지는 시책으로 친환경인증 직불금 단가 ha당 25만원 인상과 신규 진입 농업인의 혜택과 내실화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 지원책을 공유했다. 친환경농업과 관행농의 실질적인 소득 비교도 해 보임으로써 친환경농업 이해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군은 친환경농업이 농가 지원 없이 농업 소득은 줄어들지만, 여러 친환경 시책을 통해 결과적으로 관행농보다 친환경농업 농가소득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친환경 농사에 빠질 수 없는 왕우렁이의 피해 예방을 위한 깊이갈이 등을 2월 말까지 집중 실시해 줄 것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현장에서 작성하기도 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설명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는 벼 감축한 것으로 인정하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로 복지 대상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 4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이 전년 대비 6.42% 인상됨에 따라 생계급여 지원액이 기존 183만원에서 195만원으로 월 최대 12만원의 생계급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주요 제도 개선 사항으로 자동차 소득환산율(4.17%) 적용 기준 확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들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재산의 경우 기존에는 일반재산 환산율(4.17%) 적용 대상이 배기량 1600cc이하에서 2,000cc미만으로 확대됐다. 차량가액은 20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까지 확대해 자동차로 인한 수급 탈락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기존에는 연 소득 1억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 초과였으나 앞으로는 연 소득 1억 3000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초과로 확대된다. 장흥군은 그동안 복지혜택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했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적극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2월 25일 화순 목재산업단지에서 전남 목재산업 정책 공유와 목재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임지락 의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강신희 산림자원과장, 화순군 김선곤 산림과장, 친환경목조건축협동조합 최규웅 대표 등이 참석해 목재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지락 의원은 “화순 목재산업단지는 목재 건조시설 부족으로 원활한 목자재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조시설의 신속한 추가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해 목재산업단지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에서 생산되는 목재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목재 수집, 선별, 1차 가공 등 유통인프라도 신속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조건축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시 목재 사용 비율 확대를 의무화해야 하며, 더 나아가 목조건축물로 추진하는 것도 권장해야 한다”며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화순 목재산업단지는 2024년 말 준공됐으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구조용 집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