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목포유통센터에서 농협하나로유통이 주최하고,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친환경 쌀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친환경 쌀 소비촉진으로 친환경농업 확산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친환경 쌀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기념식에는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 임영선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유장수 친환경자조금위원장과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오관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쌀 제값받기를 위한 농협중앙회 방침에 따라 할인판매는 지양하고 방문 고객 대상 친환경 쌀로 만든 컵 누룽지 2천25개와 친환경 쌀 구매 고객에게 누룽지를 증정하는 쌀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전파했다. 행사장에는 서영암농협의 ‘학이 머문쌀’, 석곡농협의 ‘백세미’, 북신안농협의 대표 브랜드 ‘갯벌에 여문쌀’ 등 3종류의 친환경 유기농쌀을 전시해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 쌀도 홍보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재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총 57개소로 최다 선정되며 총사업비도 전국 최다인 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늦은 이앙(6월 말)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밥쌀용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및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은 전국 151개소 중 전남이 57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 이중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은 57개소,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까지 함께 지원받는 곳은 14개소다. 이는 전남도가 자체 사전 발표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예상 질의응답을 준비해 중앙단위 평가에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171억 원 중 전국 최다인 74억 원(43.5%)을 확보, 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 대학교 특강에서 ‘한미 글로벌 혁신, AI시대 도전과 협력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 비전’과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혁신의 가치를 심어준 미국 유학시절 소개를 시작으로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 소회를 밝힌 김 지사는 전쟁 폐허에서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성장에 대해 한미동맹과 한국인 특유의 국난 극복 저력, 불굴의 의지가 더해져 세계사에 유례없는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강국으로 도약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사회적 갈등,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대한민국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국정 마비 위기에 대해서는 국민이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고,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헌법 개정을 통한 권력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 작업이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해 순조로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해 2026년 3월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며, 그 전 단계로 올해 기존 직업계고(5교)에 해외 인재 77명을 유치했다. 현재, 전남국제직업고 개교를 위한 주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의 기부채납이 완료됐으며 지금은 본관동 리모델링 등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실습동과 기숙사동을 증축하는 대규모 시설공사도 설계에 들어갔다. 시설공사는 이주배경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가칭)전남국제직업고는 지역소멸을 예방하고, 전남 지역 산업체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주배경 학생과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2026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90명)에서는 전체 정원의 30%를 국내 이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광주 동구1,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광주 염주체육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16회 지방자치 경영대상 광역의회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 향상, 지방분권 실현에 혁신적인 노력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의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홍기월 의원은 전국 최초 조례인 ‘지역 산업위기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비롯해 ‘야간관광 활성화’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을 대표 발의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도시관 설치’, ‘지역 공공건축물 디자인 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 현안해소를 위한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지역 장애인 지원 확대’ 등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홍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공기업의 중대재해 전담조직 설치 ▴작은학교 살리기 확대 방안 마련 ▴주말 학교주차장 개방 등을 제안하며 적극적이고 능동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지역 대학생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역량강화팀, 창업지원팀, CES팀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팀을 선정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성과공유회는 참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장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발전과 미래 사회의 기술적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과공유회에서 창업지원팀은 친환경 굴패각 포장용기 개발, 관광 기념품 DIY KIT, 산불에 적합한 열매소화기, 전남 양식장 스마트화 IoT 시스템 등 전남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역량강화팀은 전남의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 탄소중립 연구, 건축 디자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해 최신 항공영상과 드론영상, 각종 부동산정보, 안전·복지 등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 연간 21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토지개발사업 예정지의 최신 항공영상과 드론영상 서비스 이용자가 7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토지경계, 소유자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는 여순사건 유적지를 찾는 방문객이 쉽게 찾도록 위치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여순사건 유적지가 전남지역 역사·교육 등 문화자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항공영상과 각종 부동산 정보, 문화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전남도 공간정보 참여마당(map.jeonnam.go.kr)’을 검색하거나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월 10일 이후부터는 공간정보와 통신데이터 및 카드 매출 데이터를 융합해 원하는 지역에 대해 유동·유입인구 등 상권 분석이 가능해지고, 지점 분석을 통한 업종별 매출 현황, 축제 분석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전남 푸드뱅크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어,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전남도와 시군 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푸드뱅크 운영 현황 점검 ▲기부 식품의 안정적 확보 방안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지원 확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역 내 기업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기부 식품 확보, 푸드뱅크 이용 대상자의 접근성 개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남 푸드뱅크는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 4천973건(53억 700만 원) 규모의 기부 물품을 접수해 13만 1천405명(81억 400만 원)에게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푸드뱅크는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가와 전남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제23대 문창수 전남도지사께서 지난 26일 영면(향년 88세)함에 따라 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함평 출신인 문창수 전 지사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광주시장, 전남도·충남도 부지사 등을 두루 거치며 지방행정에 남다른 역량을 보였다. 23대 전남도지사 재임 시절엔 ‘새 시대 새 전남 우리의 힘으로’라는 비전을 내걸고, 인화도정 실현과 도민 삶의 질 향상,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남도 문화예술을 꽃 피우겠다는 사명감으로 전남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도지사 퇴임 후에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장, 전남발전연구원장,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그 강렬했던 발걸음이 남긴 깊은 족적은 오늘날 전남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 김영록 지사는 “고인께서 남기신 비전을 이어받아,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하늘에서 전남도가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모습을 따뜻한 미소로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2월 27일, 전라남도 도서관 정책 발전을 위한 탁월한 정책 리더십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도서관협회장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서관협회장 특별상은 한국도서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도서관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경선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때 지방의회 부의장으로서 전남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전남지역 도서관의 질적 성장과 도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전경선 의원은 “영예로운 한국도서관협회장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상은 제 개인의 노력이라기보단 도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전라남도의회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방 정치인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새기며, 도서관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갑)이 대표발의한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개 법안은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안에 반영된 것으로,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 출국금지 요청 대상에 「근로기준법」상 ‘명단이 공개된 체불사업주’를 추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2월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고의·상습적인 임금 체불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2024년 체불 임금은 결국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입법으로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이 담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법경찰직무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 공무원 등에게 「마약류관리법」상 범죄에 대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수행 권한을 부여하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그간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행정적인 단속권한만 있을 뿐 수사권한은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이 대표발의한 「박물관미술관법」 개정안이 오늘(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22대 국회에서 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중 원안 가결된 첫 번째 법안이다. 법적 근거 마련으로 호남권엔 단 한 곳도 없는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이 발의한 「박물관미술관법」 개정안은 지방 박물관 및 지방 미술관을 균형있게 권역별로 설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정안 제10조 제4항 후단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그 지방 박물관 및 지방 미술관이 권역별로 균형있게 설립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1986년), 덕수궁관(1998년), 서울관(2013년), 중부권에 청주관(2018년), 대전관(2026년 개관 예정), 영남권에 진주관(2024년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국비예산 반영) 등이 있거나 추진 중이다. 반면에 호남권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 민 의원은 22대 국회 문체위를 자원한 이후, 그동안 광주관 유치를 꾸준히 추진했다. 특히, 단계별 체계적 접근이 돋보인다. 지난해 첫 국정감사에서는 문체부에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