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농업을 지키고 농촌을 살리는 농외소득 기준 상향 촉구 건의안’이 3월 11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른 농외소득 기준은 2009년 3,700만 원으로 설정된 이후 16년째 동결된 상태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전국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7,185만 원으로, 실제 소득 수준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과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농외소득이 연간 3,7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기본직불금뿐만 아니라, 각종 농업 보조사업, 세제 혜택, 농민공익수당 등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의 영농 의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떠나거나 농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단순 영농에 집중하는 ‘1종 겸업농가’보다 농업 외 소득이 농업 소득보다 많은 ‘2종 겸업농가’의 비율이 약 3배 더 높은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사료 원료비용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악화를 최소화하고자 발의됐다. 실제 배합사료 평균 단가는 최근 3년간 30% 이상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사료 제조 원가는 끊임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50두 미만 소규모 한우농가의 폐업이 급증하면서 국내 한우산업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김 의원은 “사료비는 축산 생산비의 핵심이며, 농가 생계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정부가 사료비 인상분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한우산업 보호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사료비 인상 대응에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총회에서 국가 간 거래를 제한하는 ‘부속서 II’에 민물장어 등재가 논의됨에 따라 국내 양식업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민물장어 양식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내 민물장어 양식업은 실뱀장어(자연산 치어)를 수입해 성어로 키우는 불완전 양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치어의 86.6%를 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급작스레 국가간 거래가 중단될 경우 치어 수입 차질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 건의안을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뱀장어(민물장어)의 국제 멸종위기종 지정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현 의원은 “국내에서 치어까지 자급하는 완전양식 기술은 아직 연구단계로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이 수입이 차단되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지역가치창출가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3월 1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전남의 유·무형적 지역자원에 자신만의 사업모델을 접목해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여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에서도, 지역의 자원에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가치창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 차원에서 지역가치창출가를 육성하기 위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전남의 각 지역에 내재된 유·무형의 지역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전남의 가치에 지속을 더하고, 청년인구를 유입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3월 19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 열리는 ‘2025 광주여성 다같이 잡(JOB)페스타’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행사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과 지역일자리 협력망을 한층 두텁게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여성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오는 6월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여성 다같이 잡(JOB)페스타’를 공동 개최한다. 광주시는 이 행사에 예산 45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 연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 때는 2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104명이 현장에 채용되는 등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행사를 함께 진행할 보조사업자는 광주 통합일자리박람회 공동 개최를 위한 협업,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구인기업 발굴, 부대행사 운영 등을 담당한다. 보조사업자 신청서 접수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이다. 광주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증도시 광주, 광주에서는 다 됩니다!’를 주제로 ‘43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월요대화는 광주시에서 추진한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참여 배경, 성과, 어려움 등의 이야기를 듣고 실증도시 광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창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광주형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 사업, 창업기업 제품 실증지원 사업, 기술 혁신 인증 제품 실증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지역 전역을 실증공간으로 제공해 기업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직접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84억원 규모의 실증 비용을 지원, 총 81개 기업에 146곳의 실증공간을 제공했다. 실제로 182억원의 매출 증가, 56억원의 투자 유치, 164명의 신규 채용 등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5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35억원의 실증 비용과 실증장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연구원은 지난 2024년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결과가 광주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3월 1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청 주요 부서, 광주시 의회, 전문가 등과 함께 한 ‘연구성과 공유와 정책화 토론회’에서는 미래 의제 발굴, 주요 시정 현안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룬 연구성과가 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는 4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미래 비전 연구’(황성웅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발표) 분야는 107명의 시민이 참여한 미래대화 방식을 통해 광주의 대안적 성장모델을 개념화하고, 이를 통해 광주가 글로벌 포용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제와 주요 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한 점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주요 시정계획 연구’(김광욱 포용도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발표) 분야는 그동안 용역방식으로 수립해온 분야별 기본계획을 연구원이 통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계획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민국의 저출산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여수시 또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난임부부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여수시의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11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교통비와 숙박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2024년 기준 0.7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여수시 또한 출산율 저하와 청년층 유출로 인해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송 의원은 난임부부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난임 치료는 한 번에 성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며 “여수시에는 대형 의료기관이 부족해 광주나 서울 등 타 지역 병원을 오가야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비와 숙박비가 난임부부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토종작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재배 및 생산비 보전 지원 규정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규정을 삭제하는 한편, 상위법령에 맞추어 자구를 정비하여 농업인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김회식 의원은 “토종작물은 생물자원으로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상기후로 인한 환경 변화 속에서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 농업이 지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3월 19일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우리 밀·콩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월 7일 제297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장흥군의 우리 밀·콩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밀·콩 생산 장려와 소비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했다. 주요내용은 ▲중장기계획의 수립 ▲생산·유통·소비·생산자 단체 지원 ▲우선구매 등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에 앞서 왕 의원은 지난 1월 집행부,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안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의 완성도를 높였다. 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흥군 우리 밀·콩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흥군 장수축하물품 지급 조례안'이 지난 7일에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수노인에게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함으로써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수축하물품 지급 대상 및 기준 ▲신청 절차 및 지급 방법 ▲지급 제외 및 환수 조치 등의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장수축하물품 지급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장흥군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100세 이상 노인이며, 50만 원 이하의 물품으로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백 의원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김기용 의원(부의장)이 대표 발의한‘교통안전시설 강화 및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과태료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제297회 장흥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김 의원은 “장흥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군비 예산을 투입하여 60대의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설치, 유지 보수하고 있는데 관련 벌금·과태료는 국고로 귀속되고 있다”라며 “ 이러한 현실은 예산 운용 원칙에 맞지 않을뿐더러 지자체의 재정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예산 부담자 원칙에 따라 지방 경찰청장이 부과하는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한 국고 수입인 범칙금 전액을 당해 지자체의 재정수입으로 이양하여 지역 주민의 교통 안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강력히 건의 했다. 이번 통과된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과태료와 범침금 수입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한 목적사업비로 사용할 것 △과태료와 범침금 수입을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 △지역에서 징수된 과태료와 범칙금을 지역의 교통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