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 빛고을고, 첨단고, 광주인성고, 서강고를 시작으로 올해 2월 고려고, 장덕고까지 총 51개 학교에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학습공간 유연화, 지원 공간 복합화, 공용공간 활용성 증대 등에 초점을 두고, 교육시설 전문가와 공간 기획가(퍼실리테이터)의 컨설팅을 받아 학교, 교사, 학부모가 직접 교실, 복도, 도서관 등 학교 주요공간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토론과 협업이 가능한 가변형 교실, 개별 학습이 가능한 1인 학습 공간, 다목적 강의실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학습 방식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강시간에도 공부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한 학생은 "다양한 학습 공간이 마련돼 수업 방식이 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광양매화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직접 소통하며, 산불 발생의 위험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산불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캠페인 이후에는 매화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 정화 활동도 함께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광양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에 읍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광양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광양용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 상주작가 지원 사업'공모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학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 분야 작가가 도서관・문학관・서점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국민의 문학 수요 및 문학 향유 기회를 활성화하고 문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도서관・문학관・서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모두 7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전남지역 도서관에서는 전남도립도서관과 광양용강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번 용강도서관의 수행 기관 선정은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은 다섯 번째로, 향후 상주작가 채용을 거쳐 작가가 용강도서관에 상주하여 직접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광양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5년 프로그램은 ‘따뜻한 시선, 문학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5월 중에는 어린이 대상, 9월 중에는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가족 단위 포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낭독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은 지역의 재능있는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진 봉사단인'도서관 활동가'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인 '도서관 소풍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인 8월을 제외하고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은 5~7세 연령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 시설 견학, 도서관 이용 예절 교육, 독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참여자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고 재밌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첫 수업에는 광양 영무예다음어린이집 5세 반 어린이 8명이 참여하여 시설 견학 및 도서관 이용 교육과 함께 그림책 ‘로지의 산책’을 읽고, 로지가 되어 보는 활동 놀이와 더불어 그림책 장면 컬러링 체험을 가졌다. 김다영 자원봉사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 이동형관광안내소가 감각적인 영상과 경쾌한 리듬으로 제24회 광양매화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광양시는 이동형관광안내소가 지난 7일 개막한 제24회 광양매화축제에 출동해 광양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 이동형관광안내소는 따스한 햇살의 느낌을 살린 노란색 차량에 광양관광 이미지를 랩핑하고 홍보영상 스크린과 리플릿 비치 기능을 도입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다. 이동형관광안내소는 방문객들이 빈번히 오가는 축제장에 자리를 잡고 섬진강별빛스카이, 광양불고기 등 광양관광을 담은 영상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시 관광안내도를 비롯해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광양 관광지 리플릿 등을 비치해 관광객의 동선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이동형관광안내소는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매일 출동해 광양관광을 폭넓게 알리고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광양시 이동형관광안내소는 각종 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제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행사 관계자는 매돌이 포토존,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깜찍한 관광형 캐릭터 ‘매돌이’를 내세운 코너들이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 행사장 한가운데 자리한 대형 매돌이 포토존은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상징물로 압도적인 규모와 특별함으로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매표소 앞에 마련된 ‘매돌이랜드 체험존’은 친구, 연인, 가족들로 구성된 방문객들이 개성 있게 연출하는 감성과 낭만으로 종일 흥겹고 경쾌하다. ‘매돌이랜드 체험존’은 미션존, 포토존, 힐링존 등 총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전 기간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미션존은 ▲매화꽃을 튕겨라, ▲매실을 지켜라, ▲광양여행여그어뗘, ▲매돌이는 광양 9미를 좋아해 등으로 축제 전 기간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화꽃을 튕겨라 는 손가락 컬링 게임으로 매화꽃을 튕겨 매화나무에 안착시키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도의회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연구회’(대표위원: 박현숙 의원, 이하 연구회)는 지난 3월 11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 산림자원의 보존 및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역현안 해결방안 모색과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25년도 연구회 활동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정책 연구용역의 주제로 '전라남도 목재이용문화 활성화 및 목재문화 진흥 연구’를 선정하여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현숙 대표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타 지자체 대비 비교우위에 있는 도내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와 환경, 복지 부분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연구회는 도내 지역 발전과 도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산림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박현숙(더불어민주당, 비례) 대표위원을 비롯하여 김성일(해남1), 차영수(강진), 오미화(영광2), 최선국(목포1), 최미숙(신안2), 김회식(장성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3월 11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실버 정책 연구회’(대표위원: 전서현 의원, 이하 연구회) 위원들이 첫 간담회를 가지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라남도 노인의 건강, 주거, 사회참여 등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적·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회의 방향성과 활동 계획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자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정책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서현 대표위원(국민의힘, 비례)은 “현재 전라남도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년층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 인구의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전남도 노인의 삶을 보다 섬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대표위원은 “연구회는 전남도 노년층의 건강과 주거,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하여 행복한 실버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회는 전서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3월 11일 제388회 임시회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시스템 지원과 지역별·업종별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전남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건전운영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조옥현 의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취지에 맞는 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금의 지역·업종별 분포를 분석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지원 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지원이 부족한 지역이나 업종이 없는지를 살피고 정책을 변화시키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처음 구축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스마트시스템에 대해서도 시스템 구축 후 기업들의 만족도와 기여도를 파악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어떤 도움이 됐고 더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옥현 의원은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는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일자리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대중교통, 기관방문’으로 영암에 있는 삼호유치원과 구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이주배경 및 해외 유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다문화 유아 교육과 해외 인재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삼호유치원을 찾아 교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주배경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학급’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도 방안, 한국어학급 정규교원 배치, 학부모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에는 구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해외 유학생들과 급식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생활의 즐거운 점과 어려운 점을 듣고, 기숙사 생활, 한국어 학습, 전공 실습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눴고, 학생들은 특히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추가 지원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교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도민이 더 많이 찾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12일 연구원 뒷산에서 남부지역 대표 상록 경관 수목인 호랑가시나무, 홍가시나무 등 500여 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전남산림연구원 전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나무심기 행사에선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숲,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란 의미를 담아 지금까지 산림연구원 시험포지에서 증식한 호랑가시나무 80그루와 홍가시나무 등 420여 그루를 옮겨 심었다. 호랑가시나무는 존엄과 근엄, 미래를 위한 준비, 행복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산림연구원과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의 넓은 평야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식산 전망데크 일원에 호랑가시나무 숲을 조성해 새로운 연구원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도 보전하면서 도민이 더 많이 찾는 명품 숲을 조성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사랑받고 더 많은 분이 찾을 수 있는 명품 숲 경관 조성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이 과거 양묘를 중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신규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대대적인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신규로 1천890ha까지 확대해 쌀 적정 생산을 통한 공급과잉도 해소하고, 2020년 이후 벼 인증면적 감소세를 반등세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벼는 인증 단계별로 직불금 단가는 ha당 25만 원이 인상됐고, 신규 생산 전량 정부 매입, 수매가 일반벼 대비 5% 인상 등으로 판로와 소득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11일 영암을 시작으로 12일 함평에서 진행되고, 오는 31일까지 21개 시군, 신규 친환경 벼 재배 농가와 희망 농업인 등 약 1천여 명이 대상으로 추진된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계획서 및 영농일지 작성요령, 인증 기준과 종자소독 방법, 시기별 병해충 방제 등 친환경 벼 재배기술, 왕우렁이 활용 및 관리 요령 등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신규 친환경 벼 재배농가는 경영자료 1년치 자료가 없어도 인증을